연금에 기대 살고 싶지도 않고, 새것을 받아들이는 속도나 역량이 젊은이들에게 비할 바 아닌데, 젊은이들 앞길 막고 그들보다 더 많은 급여 받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젊은 사람처럼 살고 있는 장년, 노년층은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합니다.
유럽이 저리 망가진게, 연금에 기대 살고 싶다며, 몸이 건강한데, 연금받을 수 있는 나이 되었다며, 은퇴해버리고, 정작 힘든 3D 일은 외국인이 대신하고, 젊은이들은 양질의 자리 없으니, 차라리 실업급여 또는 부모님 연금에 기대 살겠다. 아니면, 적극적인 태도를 가지고 능력있는 사람은 외국으로 뜨겠다!라고 해서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늘어난 수명만큼 일하는게 자연의 섭리이고, 능력대로 벌고, 새로운 세대가 부상하면, 그들에게 주도권을 넘기고, 후세에게 빚은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자리라도,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게 바람직한 삶의 태도라고 봅니다.
그저, 요양원에서 몇 년 - 십 수년 누워 지내면서 병원 왔다갔다 하는 노후가 되질 않길 바랍니다.
고등학생인 아들들에게 항상 말합니다.
지난 50여 년 가까이 열심히 살았고, 후회/미련 별로 없으니, 내가 갑자기 쓰러지고, 요양원 엔딩으로 끝날 것 같으면, 연명치료 아예 하지 말고 편하게 보내달라고요.
만약, 불완전한 의식상태로, 약과 기계에 연명하는 삶을 살게 만들면, 죽어서까지 원망하겠다구요.
위독한 상태의 내 의식은, 생존욕구만 남아있을 것으로 절대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의식 상태가 아니니, 주저말고 무시하라고 반복적으로 얘기합니다.
지금 하는 말이 진짜 나의 의지라고.. 연명치료 하게 만든 놈은, 유산 한 푼 없다고 얘기합니다.
3~5년 정도면 퇴직금 정도면 충분하지 연금 가입할 필요가 있나요?
수명은 길어져도 오래 할수 있는 일이 제한적입니다
당연하지가 않습니다 50살이 넘어가시면 (저 자식이 뭔소리지) 그소리군 하시게 될 날이. 저까지는 당연했던게 지금은 거의 다 없어 졌습니다.
어… 신나게 적다 보니 50 넘으셨는데?? 너무 혈기왕성 아니십니까?(전 지하철 타면 자리 양보 받습니다)
문제는 일자리가 없다는거죠. ㅠㅠ
60 즈음만 되도 체력 때문이든 굳어버린 머리 때문이든 건강 때문이든... 할 수 있는 일 자체가 극히 제한됩니다.
지금처럼 기술이 훅훅 바뀌는 시대에는...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놓을거고요.
그나마 저는 업종상 같이 일하는 분들 중 60~70대가 많은 입장인데,
진짜 같이 일하다 이분들이 쓰러지시거나 사고나거나 하면 어떻게 하지... 고용한 내가 독박쓰는데... 이런 고민을 많이 하게 되기는 합니다. ㅠㅠ
들아보니 정년보장이 끝나서 1년씩 계약 하디보니 오히려 자를 걱정 없어고 잘리지 않으려고 열심히 일해서 선호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그만큼 단순한 작업이지 않을까 추측은 됩니다
요양병원에서 특별히 하는 치료는 없습니다. 위급하지는 않고 걷지만 못하는 환자가 많아 오래 있게 됩니다.
보호자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음식을 못 먹게 되었을 때 식관 삽입여부만을 선택할 수 있어요.
걷지 못하게 되었을 때 자식은 하루종일 집에서 돌보지 않는 이상 요양병원 보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 치료 없다고 적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눈높이에 맞지 않는 일자리라도, 일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며 사는게" 이거 진짜 힘듭니다. 본인의 결심만으로 될 것도 아니고, 가족들의 합의(?)도 있어야 하는 일이라...
올해 연세가 한 분은 만 나이로 80세, 한 분은 77세신데, 아직도 현역으로 일하십니다.
물론 아주 격한 일을 하시는 건 아니고 연세에 걸맞은 일을 하고 계시며, 풀 타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파트타임도 아닌, 남들 일반적으로 하는 8시간 근무보다는 조금 적게 일하시면서 체력도 안배하며 일하시고 계시죠.
그 덕분에 아직 자녀들에게 손 벌리시키는 커녕, 오히려 손주들에게 용돈을 줄 정도이십니다. 제 부모님인 걸 떠나 존경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