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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서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77

5
2026-09-06 00:04:03 수정일 : 2026-09-06 00:06:39 114.♡.22.16
연구원A


서울은 꽤 이상한 도시입니다.

세계 주요 선진국 대도시들과 비교하면 인구밀도는 굉장히 높은데, 정작 도시의 평균 용적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쉽게 말해 사람은 엄청나게 많이 모여 사는데 건물은 그만큼 고밀도로 지어져 있지 않습니다. 서울 곳곳에는 아직도 군사정권 시절 지어진 낡은 아파트와 저층 주거지가 남아 있고, 주요 지역의 재개발 계획은 정권과 시장이 바뀔 때마다 엎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결국 문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 것인지 사회적 합의를 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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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 진보 정부마다 밀고 있는 주장이 있습니다.

서울은 너무 과밀하니 서울의 기능을 줄이고 지방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집값도 비싸고, 지방은 소멸하고 있으니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과 인구를 전국으로 흩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이것이 흔히 이야기하는 국토균형발전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전제부터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서울의 발전을 막는 것이 정말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 전체를 부유하게 만드는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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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큰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에드워드 글레이저가 『도시의 승리』에서 도시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이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실제로 인류 문명의 발전을 돌아보면 메소포타미아의 도시에서부터 그리스의 도시국가, 중세와 근대 유럽의 대도시에 이르기까지 철학자, 과학자, 상인과 예술가들이 서로 가까운 곳에 모여 지식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면서 혁신이 일어났습니다.

현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의 테크 산업은 실리콘밸리에, 금융산업은 뉴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세계적인 기업과 인재가 서로 가까이 모여 있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현상을 집적경제(agglomeration economy)라고 합니다.

사람과 기업이 가까이 모여 있을수록 인재를 찾기 쉽고, 지식이 빨리 전파되고, 기업 간 거래비용이 줄어들며, 새로운 기업과 산업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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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제 과거처럼 저임금 노동력을 이용한 제조업만으로 먹고사는 국가가 아닙니다.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IT, AI, 바이오, 금융, 콘텐츠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생산요소는 결국 사람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우수한 사람들을 전국에 골고루 흩어놓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서로 모으고 연결할 것인가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기업, 대학, 연구기관, 금융, 문화시설과 대규모 노동시장을 모두 갖춘 곳은 현실적으로 서울 수도권밖에 없습니다.

위 자료에서도 서울 도시권의 GDP는 약 9,267억 달러로 도쿄, 뉴욕, LA, 런던, 파리 다음 수준으로 표시됩니다.

서울은 단순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도시가 아니라 이미 세계적인 규모의 경제권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도시를 어떻게 더 경쟁력 있게 만들지를 고민하기보다, 오랫동안 이 기능을 전국으로 떼어내 분배하는 데 상당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도시를 쪼개면 비용이 올라갑니다

인구 1,000만 명이 사는 도시에 지하철 10개 노선을 만드는 것과 인구 100만 명짜리 도시 10곳에 각각 한 개씩 지하철을 만드는 것은 같지 않습니다.

도로와 철도뿐 아니라 대형병원, 대학, 공연장, 쇼핑몰, 음식점 같은 시설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구가 충분히 많으면 한 지역 안에서 수요가 계속 발생하기 때문에 다양한 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인구가 줄어들면 공연과 전시가 인구에 정확히 비례해서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아예 시장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인구감소 시대에는 역설적으로 집적의 필요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인구가 계속 줄어드는데 전국의 모든 지역에 학교, 병원, 철도, 도로, 문화시설과 행정서비스를 똑같이 유지하려 하면 국민 한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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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지난 수십 년간 추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도 한번 평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부처를 세종으로 보내고 국민연금, 한국전력, 도로공사, 한국거래소 등 여러 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했습니다.

하지만 기관의 주소를 바꾼다고 기존의 업무 네트워크가 동시에 이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에는 여전히 국회와 주요 기업, 언론, 금융기관과 각종 협력기관이 몰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세종이나 지방기관 사람들은 금요일 오후 서울에서 대면회의를 잡고, 직원들은 매주 KTX를 타고 서울을 왕복하는 풍경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분산시켰는데 서로 만나기 위해 이동하는 시간과 교통량만 늘어난다면, 그것이 정말 효율적인 분산인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서울에 집이 부족하면 집을 더 지으면 됩니다

서울 집중을 반대할 때 가장 강력하게 제기되는 문제가 집값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 집이 부족하고 집값이 비싸니 더 이상 서울에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집이 부족하면 집을 더 지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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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평균 용적률은 약 150~170% 수준입니다.

반면 싱가포르 도심은 최대 2,500%, 맨해튼과 홍콩은 1,500%, 런던 도심은 약 550%까지 허용되는 지역이 있습니다.

단기간에 서울을 맨해튼처럼 만들 수는 없을 수도 있죠. 문제는 서울의 주거용 건축물에는 현실적으로 150~200% 정도의 낮은 용적률이 적용되는 곳이 많다는 점입니다. 법적으로 더 높은 용적률이 가능한 경우에도 실제 허가는 제한적이었습니다.

이러한 토지 용도 규제의 뿌리는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고, 현재와 비슷한 체계가 형성된 것은 1970년대입니다.

당시 건축기술과 도시구조를 전제로 만들어진 제도를 세계에서 손꼽히는 대도시가 된 21세기 서울에도 그대로 적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서울의 주거환경 문제를 단순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긴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짓지 못하도록 한 결과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서울 한복판이나 강남, 여의도에 고층 건물을 허용하면 사업자가 몰리는 반면, 인구가 없는 지역에 용적률을 아무리 높게 허용해도 아무도 건물을 짓지 않습니다.

결국 수요가 있는 곳은 가격으로 드러납니다.

수요가 존재하는 서울의 토지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낡은 저층 주택과 아파트를 고밀도로 재개발하면서 도로와 공원 같은 공공공간도 함께 확보하는 편이 주택 문제에 더 직접적인 해법일 수 있습니다.


인터넷이 도시를 대체할 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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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인터넷이 있으니 굳이 사람들이 모여 살 필요가 없다"는 반론도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오히려 그 한계도 드러났습니다.

줌이 있다고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는 일이 사라지지 않았고, 메타버스가 있다고 사람들이 집에서 VR을 쓰고 클럽을 대신하지도 않습니다.

기업에서도 온라인 회의가 정착됐지만 중요한 협업이나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여전히 사람들이 직접 만납니다.

젊은 사람은 친구와 커뮤니티를 찾아 도시로 가고, 부모는 교육을 찾아 도시로 가며, 고령층은 병원과 생활 인프라를 찾아 도시를 선호합니다.




청년들이 필요한 것은 단순한 '일자리 숫자'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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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대학진학률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반면 노동시장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중소기업, 자영업과 제조업이 차지합니다.

즉 청년들의 교육 수준과 그들이 원하는 일자리, 실제 산업구조 사이에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자리가 전혀 없는 것과, 청년들이 원하는 생산성과 임금 수준의 일자리가 부족한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길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청년들에게 눈높이를 낮추고 기존의 저생산성 일자리에 취업하라고 요구하거나,

아니면 혁신과 경쟁을 통해 새로운 삼성, 새로운 하이닉스, 새로운 셀트리온, 새로운 미래에셋 같은 기업이 계속 탄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저라면 당연히 후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업은 아무 데서나 탄생하지 않습니다.

인재와 대학, 연구기관, 벤처캐피털, 대기업, 전문서비스와 거대한 소비시장이 가까이 붙어 있는 도시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람을 지방으로 분산한다고 해서 고생산성 일자리까지 자동으로 분산되지는 않습니다.


인구가 줄어들수록 서울은 더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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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한국의 경제규모는 지금과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작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이탈리아나 캐나다에 비견되는 경제규모를 갖게 되었고, 한국 기업들은 일본·독일·대만 기업들과 세계시장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자원도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했던 한국이 여기까지 온 가장 중요한 자원은 결국 사람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선택해야 할 길도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전국에 최대한 균등하게 배치하는 것이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수한 인적자원을 어떻게 더 많이 만들고, 어떻게 더 잘 모으고, 어떻게 서로 연결할 것인가가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대기업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현대차, SK 같은 기업이 모두 사라졌다면 한국 노동자들의 임금과 생활수준이 지금보다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제 많지 않을 겁니다.

서울도 비슷하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이 강해지는 것이 지방을 반드시 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세계적인 기업과 인재, 자본과 문화가 모이는 대도시 하나를 가진 것이 한국 전체가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지방을 버리자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부산·대구·대전·광주 같은 경쟁력 있는 광역도시권은 각각의 강점을 중심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그러나 서울의 성장을 막아서 지방을 살리겠다는 접근과 각 지역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접근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특히 앞으로 한국의 인구가 빠르게 감소한다면 모든 지역의 현재 인구와 인프라를 그대로 유지하려 하는 것보다 경쟁력 있는 도시권에 인구와 산업을 집적시키는 방향을 진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단순히 노동자의 숫자를 얼마나 유지하느냐보다,

우수한 사람들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모으고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울이라는 도시는 문제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자산일 수 있습니다.

서울의 발전을 억누르는 대신 더 많은 집을 짓고, 더 좋은 인프라를 만들고,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인구가 줄어든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서울이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추신: 가장 진정성 있던 진보 정부조차도 금융 기관을 다 찢어버리려는 미친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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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A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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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7]
여기에서어딘가로
IP 218.♡.156.82
00:05 2026-09-06 00:05:22
·
왜 오세훈은 집 안 짓고 희망고문만 하며 집값 올리고 있나요?
연구원A
IP 114.♡.22.16
00:08 2026-09-06 00:08:28 / 수정일: 2026-09-06 00:15:30
·
@여기에서어딘가로님 민주당 다수인 시의회가 사안마다 통과를 안 시켜주는 영향이 크죠. 당장 며칠 전 기사입니다: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위원장 박승진, 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3선거구, 사진)는 9월 2일 개최된 제339회 1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 38명이 공동 발의한 서울시 주택 공급 확대와 부동산 정책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최종적으로 부결 처리했다. 출처 : 오토투데이(https://www.auto-today.co.kr)
POOHOLIC
IP 223.♡.78.89
00:11 2026-09-06 00:11:59 / 수정일: 2026-09-06 00:13:54
·
@여기에서어딘가로님 오세훈은 임대 등 기부채납을 과하게 요구해서요. 대교처럼 요구조건 다 받으면 역대급 속도로 관처 내줍니다.

35층 룰 같은거나 한동 남기기 같은 험한거 하시고 구역 해제시키고 도시재생으로 노후도 리셋 시켜서 영원히 재개발 못하게 만든것보단 나아요.

오세훈 탓하면 바로 박원순 시장 파묘되는겁니다. 사람들이 전정부 탓 국힘탓 하면 우르르 이끄는대로 몰려가서 돌팔매 하던 시절이 아니에요.
치타공
IP 119.♡.203.53
00:22 2026-09-06 00:22:32
·
@여기에서어딘가로님 부동산개발 강성층은 '오원순' 이라고도 하더군요.
모닝N
IP 49.♡.47.167
01:59 2026-09-06 01:59:44
·
@연구원A님 서울시 의회는 이번에 민주당이 다수당 된거고 이전엔 국힘이 다수였습니다.
applemacos
IP 118.♡.31.109
00:07 2026-09-06 00:07:42
·
서울이 죽어야 나라가 삽니다. 공공기관 정부부처 금융기관 싹다 지방 보냅시다.
연구원A
IP 114.♡.22.16
00:09 2026-09-06 00:09:41
·
@applemacos님 그게 바로 다같이 나락 가는 가장 쉬운 길인데 파멸을 원하신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죠.
대물
IP 106.♡.77.126
00:08 2026-09-06 00:08:33
·
지방은 죽어도 되는군요
행복한슈크림
IP 175.♡.191.50
00:10 2026-09-06 00:10:35 / 수정일: 2026-09-06 00:11:42
·
@대물님 현실인식은 해야죠. 모두가 평등하게 다같이 잘살수는 없다 말하면 대한민국 국민은 평등하지 않다는 거군요 하면서 자꾸 되묻는거 보는 것 같네요
SAPHANADB
IP 58.♡.212.161
00:13 2026-09-06 00:13:35
·
@대물님 그럼 살릴 방법은 있구요?
지방 살린다고 뻘짓거리 하면서 돈때려붓고 진짜로 방법이 없을때 그때가서 우린 그래도 노력은 해봤어…하면서 정신승리하구요?
정신승리를 위해 투입되는 비용과 놓친 기회비용은 누가 보상해줍니까? 지금이 급성장기도 아닌데 헛데다 돈쓸여유 없는 대한민국입니다.
현실인식을 하라는겁니다. 그리고 그 현실은 지방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는 겁니다
대물
IP 121.♡.108.90
00:17 2026-09-06 00:17:24
·
@행복한슈크림님 부자가 잘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말로 들리네요
대물
IP 121.♡.108.90
00:18 2026-09-06 00:18:46
·
@SAPHANADB님 지방을 살릴 방법이 없다고 100% 확신하시나요?
행복한슈크림
IP 175.♡.191.50
00:19 2026-09-06 00:19:42
·
@대물님 부자가 못 살면 그게 더 이상하죠;;
연구원A
IP 114.♡.22.16
00:19 2026-09-06 00:19:43 / 수정일: 2026-09-06 00:20:20
·
@대물님 서울에 인재를 모으면 그 여파로 뛰어난 차세대 기업이 생겨나고 그들이 지방에 산업 클러스터를 만들 가능성이라도 있지만 서울을 패서 인재를 유출시키면 지방은 100% 죽습니다.
SAPHANADB
IP 58.♡.212.161
00:34 2026-09-06 00:34:44 / 수정일: 2026-09-06 00:34:56
·
@대물님 예 확신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80년대 같은 초성장기도 아니고 낮은 출산율로 인구 감소도 예정되어있습니다.
지방 살리기에 투자할 재원도 없고 투자한다고해도 가서 살 사람이 모자란 나라란 뜻입니다.
대한민국은 아직 발전되지 못한 국토를 어떻게 발전 시킬지 고민해야하는 국가가 아니라 인구 감소에 따른 사회적 충격을 어떻게 최대한 줄이고 새로운 구조에 연착륙 할지 고민해야하는 국가입니다.
대물
IP 121.♡.108.90
00:37 2026-09-06 00:37:32
·
@행복한슈크림님 부자만 잘 살면 그게 더 이상하죠;;
대물
IP 121.♡.108.90
00:39 2026-09-06 00:39:12
·
@SAPHANADB님 아 그럼 지방은 포기해요?
행복한슈크림
IP 175.♡.191.50
00:39 2026-09-06 00:39:48
·
@대물님 부자만 잘살아야한다고 누가 그러던가요?
부자가 잘 살면 나라가 산다는 말로 듣는것도 이상하네요...;;
SAPHANADB
IP 58.♡.212.161
00:45 2026-09-06 00:45:40
·
@대물님 네 포기합니다. 그리고 그걸 우리는 현실인식이라고 부릅니다.
되지도 않는 지방균형발전이라는 이념을 외치면서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갉아먹고 다같이 침몰하자는게 지방을 포기하지 않는거라면 저는 포기해야한다고 말하겠습니다
Lunke4
IP 112.♡.89.186
00:09 2026-09-06 00:09:08
·
달리 얘기하면 "지방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군요?
연구원A
IP 114.♡.22.16
00:13 2026-09-06 00:13:16 / 수정일: 2026-09-06 00:16:24
·
@Lunke4님 서울에서 기업·기관·주택 공급을 억제한다고 그 기업과 일자리와 사람이 지방에 같은 생산성으로 생기는 건 아닙니다. 지방을 살리고 싶으면 지방의 경쟁력을 만들어야지, 서울의 경쟁력을 깎는 걸 지방정책이라고 부르면 안 된다는 게 요지입니다. 금융과 IT 같은 서울에 있어야 할 고차원 산업을 오체분시하는 게 아니라 연구원 등 고급 인력을 초기 서울 오피스에 모으고 거기서 탄생시킨 제조 스타트업의 공장을 지방에 짓는 데 혜택을 준다던지 하는 방법이 좋겠죠. 조선, 방산, 차량, 바이오처럼 우리에게는 좋은 제조업 베이스가 많습니다.
report
IP 118.♡.4.62
00:13 2026-09-06 00:13:41
·
@Lunke4님
지방 균형발전; 모든 지방 도시를 살리겠다와 같은 주장은 환상이라고 봅니다. 지역 별로 거점 도시에 인프라를 집중해 인구 감소시대를 대비하거나 부산 서울 2축이나 아니면 서울 세종 부산의 3극 체계 정도로 집중하지 않으면 부산과 세종도 쇠퇴하고 대한민국 경쟁력이 추락하게 됩니다.
지방 균형 발전이 아니라 지방에 특정 도시로 집중 발전 시켜야 서울 일극회 부작용을 방지하는 게 그나마 가능합니다.
Lunke4
IP 112.♡.89.186
00:19 2026-09-06 00:19:05
·
@report님 아무도 전국 방방곡곡 읍면리 까지 전국토에 사람과 산업을 흩뿌리고 인프라를 깔아야 한다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report
IP 118.♡.4.62
00:20 2026-09-06 00:20:38
·
@Lunke4님
지방 "균형"발전이라는 표어가 잘못된 인식을 낳는 것 같습니다
Dozen
IP 59.♡.10.153
00:21 2026-09-06 00:21:52 / 수정일: 2026-09-06 00:22:21
·
@연구원A님 조선 방산 R&D 다 판교 올라왔죠.
Lunke4
IP 112.♡.89.186
00:25 2026-09-06 00:25:03
·
@report님 2극, 3극도 충분한 균형입니다. 정주율을 높일수있게 충분한 거리가 있어야겠죠.
뭐 어차피 멀어도 반나절권인 코딱지만한 면적입니다만.
Lunke4
IP 112.♡.89.186
00:25 2026-09-06 00:25:34 / 수정일: 2026-09-06 00:29:04
·
@연구원A님 집적 효과도 무한하지 않습니다. 서울은 이미 추가 집적의 이익보다 임대료·주거비 같은 과밀 비용이 더 커지는 단계 아닌가요?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이 그 비용을 어떻게 감당하나요? 지방 경쟁력을 키우라면서 연구·인재는 서울에 모으고 지방에는 공장을 보내자는 건, 지방이 스스로 성장할 기반은 무엇으로 만들라는 건가요?

유수의 젊은인재들이 우글우글 모이기만 하면 그 에너지와 창의력을 바탕으로 뭔가 나오길 간절히 빌면 되나요? 기성세대들 처럼 집으로 돈벌고 싶으니 사다리 치우지말고 대출풀어달라는 목소리만 커지는것 같던데요. 유니콘기업 같은건 본인이 비슷하게라도 하고 찾으세요.
report
IP 118.♡.4.62
00:35 2026-09-06 0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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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ke4님
우리나라 면적에 3극도 먆죠
Lunke4
IP 112.♡.89.186
00:38 2026-09-06 0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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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님 그럼 뭐 2극으로 합의하시죠.
연구원A
IP 114.♡.22.16
00:39 2026-09-06 00:39:22 / 수정일: 2026-09-06 00: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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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ke4님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2025년 코스피 12월 결산법인 실적 별도 기준으로 삼하가 2025년 번 영업이익 합이 67.6조원이고 삼하를 제외한 모든 기업의 합이 69.44조 원입니다. 올해는 몇 배 차이나겠죠. 결국 서울과 지방이라는 로컬 관점을 떠나 세계 시장에서의 더 큰 스케일로 보면 국가의 백년대계를 보고 오히려 서울에 몰빵해서 하나라도 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합니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나라에서 북북 찢어버리면 될 것도 안 돼요.

그리고 대다수는 평범한 코스를 택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니까 범인이죠. 하지만 창업이든 투자든 언제나 아웃라이어가 해냅니다. 그리고 그들이 모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라는 거지, 거기서 한 번 더 찢는다면 위에서 말 했듯 될 것도 안 된다는 거죠. 지금도 이전 세대로 돌아가면 쿠팡이나 토스, 현 세대로 가면 리벨리온이나 퓨리오사처럼 새로운 유니콘들 나오고 있고 그들이 지방에서 시작한 게 아닙니다.
Lunke4
IP 112.♡.89.186
00:53 2026-09-06 00:5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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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A님 삼성·하이닉스의 이익이 크다는 게 왜 서울 몰빵의 근거인가요?

리벨리온은 서울이 아니라 분당 정자동 주복에서 시작했고, 초기 입지 선정에 판교보다 낮은 임대료도 작용했다고 합니다.

퓨리오사AI가 서울에서 성공했다는 사실도 ‘더 집중해야 한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찾아오셔야 할 건 몇몇 성공담의 나열이 아니라, 추가 집적의 이익이 과밀 비용보다 크다는 근거입니다.

추가로 퓨리오사AI에 AI 최적화 기술을 공급한 노타는 대전에서 창업해 상장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연구원A
IP 114.♡.22.16
01:05 2026-09-06 01:05:21 / 수정일: 2026-09-06 0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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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ke4님 집적효과가 무한하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당연히 어느 지점에서는 주거비·임대료·혼잡 같은 비용이 편익을 넘어설 겁니다. 다만 지금 쟁점은 서울이 이미 그 지점을 넘었느냐입니다. 서울의 임대료가 비싸다는 사실만으로는 그걸 증명할 수 없습니다.

도시의 비용은 주택·사무실 가격만 있는 게 아니라 노동시장 매칭, 협력기업 접근성, 지식교류, 철도·대학·병원·문화시설 같은 인프라의 고정비까지 같이 봐야 합니다. 강원도 두메산골에 용적률 3000%를 허용해도 아무도 고층빌딩을 짓지 않을 겁니다. 반대로 강남·여의도·판교처럼 가격이 높은 곳에서는 공급 여력이 생기면 사업자가 몰립니다. 어디에 공간에 대한 수요가 있는지는 이미 시장의 가격이 상당 부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자동에서 시작한 리벨리온도 이 관점에서는 오히려 글을 뒷받침하는 사례죠. 강남 한복판의 높은 임대료는 피하면서도 수도권의 인재·VC·고객 네트워크에는 그대로 접근할 수 있는 위치를 택한 겁니다. 이건 서울권 집적의 실패라기보다 수도권 내부 다핵화에 가깝습니다. 서울이 확장되고 있는 거죠. 판교를 생 지방으로 보는 것보다는 강남 지하철 생활권으로 보는게 집값이나 직장 생활권이나 더 합리적인 뷰인 것 같네요.

그리고 노타처럼 대전에서 성공한 기업도 당연히 있고, 다만 “대전에서도 성공기업이 나왔다”는 것과 “기업과 인재를 정책적으로 분산시키면 국가 전체 생산성이 올라간다”는 것은 전혀 다른 명제입니다. 대전은 이미 70년대부터 정출연들 몰빵해둔 연구단지가 있었고 지금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지방에 하나씩 찢어서 뿌리기와는 좀 다른 예시죠.

그리고 몇몇 성공담을 쓸 수 밖에 없는 건 말씀하셨듯 우리 나라의 유니콘이 두 손으로 셀 수 있을 만큼의 숫자이기 때문이고 그걸로 추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새로운 유니콘이 어디서 나오겠냐를 확률적으로 베팅하면 저는 서울권에서 나오겠다로 베팅할게요.
Lunke4
IP 112.♡.89.186
01:13 2026-09-06 01:13:41
·
@연구원A님 개인적인 베팅(혹은 투자인가요?)과 국가의 백년대계는 구분해야죠. 다음 유니콘이 서울권에서 나올 가능성과, 서울권에 더 집중시키는 정책이 국가 전체에 이롭다는 것은 다른 얘깁니다. 기업이 높은 임대료를 감수하고 입주한다는 사실도 그 선택이 사회 전체에 발생시키는 비용까지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그 비용에는 미래세대의 축소도 포함됩니다. 한국은행은 초저출산의 배경으로 경쟁압력과 고용·주거·양육 불안을 지목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을 낮춰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개인에게 합리적인 수도권 이동이 국가 전체로는 양극화와 초저출산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지적했고요. 수도권 집중이 저출산의 유일한 원인은 아니지만, 집적의 비용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결과라는 겁니다.

대전은 연구기관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다르다고 하셨는데, 바로 그게 지방 거점 육성의 취지입니다.
저는 어디 산골짝마다 기업을 하나씩 뿌리자고 한 적이 없습니다. 한국은행도 비수도권 거점도시에 투자를 집중해 집적경제를 키우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정부 정책이 "전국토에 산발적으로 기업과 기관을 찢어 흩뿌리자"라면 저도 전혀 동의를 할 수 없구요.
SAPHANADB
IP 58.♡.212.161
00:11 2026-09-06 00:11:22
·
지방분산을 위해서는 도시 딱 하나 정해놓고 거기까지만 분산해야죠.
지금 처럼 공기업 말도 안되는 도시로 갈길히 찢어서 다트 던지기 해서 꽂힌 도시에 꽂아놓는게 아니라요.
인재수급, 인프라 비효율 왜 모든 지방을 다 살리는게 불가능 한지는 끝없이 이유를 댈 수 있을겁니다.
motivr
IP 173.♡.103.248
00:13 2026-09-06 00:13:36
·
지방이 발전하면 나라가 망하기라도 하는 줄 알겠어요 ㅎㅎㅎ
행복한슈크림
IP 175.♡.191.50
00:15 2026-09-06 0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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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r님 망하진 않겠지만 다같이 하향평준화되는거죠...
SAPHANADB
IP 58.♡.212.161
00:15 2026-09-06 00: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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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r님 지방 발전 한다고 쓸데없이 말도 안되는 도시로 공기업 보내고, 예타 통과도 안되는 지방 도시에 인프라 깔고, 기업들 겁주면서 지방으로 가라고 협박하면 나라망합니다.
지방 발전은 이제 망상에 가깝습니다. 제 2 경제도시와 행정도시 세종 까지가 마지노선입니다
연구원A
IP 114.♡.22.16
00:18 2026-09-06 00: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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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r님 서울 팔 잘라서 지방 붙여주면 괴사한다는 얘기입니다. 맞지도 않는 걸 이식수술하는 게 아니라 줄기세포 열심히 연구해서 지방에다 심어야 한다는 거구요.
mericrius
IP 121.♡.186.170
02:54 2026-09-06 02: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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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ivr님 솔직히.. 지난 20년을 뒤돌아 보면 나라 망하게 하는 정책인거 같습니다... ㄷㄷ
ABDA
IP 118.♡.7.57
00:14 2026-09-06 00:14:44 / 수정일: 2026-09-06 00: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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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새로운 중심지를 만들고자 한다면 사람들이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야 했는데... 그냥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나이브한 마인드 때문에 지방 균형발전은 실패 했다고 생각합니다. 도시라는 생물체는 직장만으로 살아갈 수 없는데 말입니다...
연구원A
IP 114.♡.22.16
00:17 2026-09-06 00: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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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DA님 저도 정출연 다녀봤지만 대치동이나 학원가 자녀 둔 주말부부만 양산하는 실패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지방 지거국 출신만 늘어나고 연구원 퀄리티만 떨어지죠.
하얀종이배
IP 220.♡.41.50
00:17 2026-09-06 00:17:55 / 수정일: 2026-09-06 00: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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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적의 역기능도 있죠
지방발전이 뻘짓이 되는건 너무 분산해서 그럴 뿐입니다.

거기에 세종시에 기차가 바로 안들어가는 희대의 뻘짓도 있고요
나달과페더러
IP 140.♡.29.2
00:18 2026-09-06 00: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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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휴.... 뭐 말해 뭐합니까...

야튼 세계유래없는 새로운 발생... 잘봤습니다.
오지할배
IP 219.♡.35.196
00:23 2026-09-06 00: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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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이론의 도시버전인가요...
시공간넘어
IP 118.♡.73.6
00:23 2026-09-06 00: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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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행정부에서 알아서 합니다
서울도 살고 지방도 살아야 나라가 삽니다
느아아아
IP 59.♡.5.79
00:25 2026-09-06 00: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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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낙수효과랑 똑같은 논리 아닌가요
행복한슈크림
IP 175.♡.191.50
00:40 2026-09-06 00:4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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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아아아님 대기업 낙수효과 있죠
연구원A
IP 114.♡.22.16
00:43 2026-09-06 00:43:12 / 수정일: 2026-09-06 00: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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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아아아님 낙수효과 자체를 부정할 수 없죠. 삼성전자가 없다면 한미반도체가 존재했을까요? 현대차와 벤더사의 경우도 마찬가지고 삼바와 셀트리온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별님
IP 118.♡.2.228
00:26 2026-09-06 00:26:23
·
글로벌 도시와 경쟁해야 할 서울을 갈아엎어서 국내 로컬도시와 경쟁하게 만드는게 맞는 정책인지 모르겠네요
whir
IP 119.♡.109.239
00:34 2026-09-06 00:34:04 / 수정일: 2026-09-06 0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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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공감되지 않는 내용...
서울에 자가 한채 있으신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서울을 살리고 인재를 모으고 비용을 아끼면서..인프라를 집적시키는게 결과적으로는 어때왔는지 역사가 말해주고 있어요. 젊은이들은 무리해서 생존매수에 뛰어들고 부동산에 묶인 돈이 돌지 않으니 경제는 얼어붙은지 오래입니다. 그동안 지방 이전과 자원 분배가 성공 공식에서 비껴간 것은 교육인프라 분배와 발 맞추지 못했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공공기관 이전 할거면 그 동네에 AI특화학교라던지 교육인프라 수준을 올리는 것도 동시에 이뤄져야지... 그러질 않으니 관광버스로 집단 상경에 수도권 버티기가 이어지는거죠. 시골 혹은 지방에 교육쪽으로 특출난 학교를 몇 개 아는데 이게 따로 놉니다. 이번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교육인프라 이전이 같이 이뤄지면 좋을 듯 합니다.
연구원A
IP 114.♡.22.16
00:42 2026-09-06 00:42:20 / 수정일: 2026-09-06 00: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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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r님 지금과 같은 폭등은 사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고, 10년 전만 해도 주거 비용이 이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2016년 서울 전체 아파트 평당 평균 매매가는 고작 1,800만 원 선이었죠. 그리고 여러 견해가 있을 수는 있지만 현재와 같은 집값 파멸적 상승에 대해 상당 부분의 책임은 공급 부족에서 기인했다고 봅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용적률이 더 높았다면 그리고 정치권의 규제 삽질이 없었다면 이런 파멸적 상승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시장에 맡기면 최적화되었을 문제를 정치권에서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죠.
whir
IP 119.♡.109.239
01:02 2026-09-06 01:02:10 / 수정일: 2026-09-06 01: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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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A님 서울 부동산 수요를 공급으로 쫓아갈 수 있다는 매우 위험한 발상을 하시는 군요. 집값 상승이 공급 부족에서 기인한 게 일부 맞는 얘기라 쳐도 서울 부동산 공급을 늘려 수요를 따라잡는다는 건 잠재수요가 어느정도인지 파악할 수도 없는 현재 어불성설인 얘기인데다 설사 수요공급을 맞춘다하더라도 우리나라 전국의 각 세대별 남는 자산의 가장 매력적인 1순위 투자처는 현재로선 서울입니다. 그걸 아셔야 되요.
준프
IP 211.♡.148.153
00:36 2026-09-06 00: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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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량에서 이런 이단적인 글이 출현하다니 반갑네요. 낼 술 깨면 정독해볼께요~
연구원A
IP 114.♡.22.16
00:52 2026-09-06 00:52:48
·
@준프님 역발상은 언제나 중요한 가치죠. 좋은 밤 되세요.
lcoy
IP 125.♡.189.39
00:41 2026-09-06 00:41:04 / 수정일: 2026-09-06 01: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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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모든 한국인들을 다 때려넣고
게다가 외국인까지 더 불러모아서 80억 인구가 사는 도시로 만들면 더 좋은 도시가 되겠네요.
한 집에 수십명씩 몰아넣고 집적경제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면서요.
연구원A
IP 114.♡.22.16
00:48 2026-09-06 00:48:25 / 수정일: 2026-09-06 0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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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oy님 네, 서울은 더 진화할 여지가 있는 도시입니다. 코스피 1만 2만 간다면서 도시의 성장은 잘 못 그리시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현실화 가능한 얘기예요. 그리고 그런 메가시티가 되어가는 과정에서 지방도 혜택을 나눠 가질 수 있겠죠. 지금처럼 제 살 뜯어먹기 방식이 아니라 공생의 방식으로요.
lcoy
IP 121.♡.0.200
00:52 2026-09-06 00: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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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A님
그럼 연구원A님 댁에 수십명을 불러모아 집적해서 사시는 걸로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연구원A
IP 114.♡.22.16
00:53 2026-09-06 00:53:52
·
@lcoy님 용적률이 한 집에 들어가는 사람의 수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죠? ChatGPT는 요즘 무료도 채팅 무제한이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lcoy
IP 125.♡.189.39
00:59 2026-09-06 00:59:16 / 수정일: 2026-09-06 01: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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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A님
용적률과 가구원 수를 같다고 한 게 아니라, 집적의 편익에 상한이 없다는 듯한 논리에 대한 얘기입니다.
집적하면 마냥 좋다고 주장한다면 한 집에 많은 사람이 집적해서 안될 거 있겠습니까.
본문 글에서 무시된 건 서울의 추가 집적이 가져올 편익이 주거비, 혼잡, 통근 등 과밀비용보다 크다는 근거입니다.
'도시의 승리'도 '그러니까 몰빵해라, 무한히 집적하면 좋다'라고 주장하는 책도 아닙니다.
우딘
IP 220.♡.183.162
00:48 2026-09-06 00: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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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식물TM
IP 125.♡.168.115
00:56 2026-09-06 00:56:51
·
광역시와 그 주변을 집중 개발하여 분산히야죠. 지금같은 막던지기식은 결코 아닙미다.

그리고, 그 개뱔대상 광역시는 부산 외에는 떠오르지 않네요. 서울과 부산. 양대축으로 집중화시켜야죠.
쇼르다
IP 106.♡.207.183
00:57 2026-09-06 00:57:49 / 수정일: 2026-09-06 00: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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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은 결국 부동산 띄우기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면적은 코딱지만한데 교통 물류 통신 등이 다 발달해 있어서 집적 이익은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MC도날드
IP 116.♡.106.173
00:59 2026-09-06 00:59:51
·
서울에 몰아서 싱가포르,맨하튼,홍콩처럼 비용 내면서 도시 국가로 살자는 건데요. 지금도 서울에서 인구가 유출되지요.

새로운 무형 자산 기반 산업은 사람이 모였을 때 탄생할 수 있죠.
그런데, 유무형 모든 기능을 집중했을 때 지불할 비용을 고려하면 무형 기반이 자리잡을 수 있을지 우려됩니다.

현실이 제조업 기반 수출 국가인데, 해외 투자도 각국 수도권에 하지 않습니다.
숲속집
IP 112.♡.248.157
01:00 2026-09-06 01:00:13
·
비슷한 이론이 또 있죠..
중소기업? 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오히려 대기업 위주가 더 효과적이다.. 그런 이론 들으면... 정말 번지르르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낙수이론의 유사이론입니다.

서울1극체제는 대한민국 망조의 최악의 암덩어리입니다.
그것때문에...
부동산, 교육, 기업,결혼, 출산율, 취업, 청년문제, --- 이 모든게 실타래처럼 엮여있습니다.
엘프의숲
IP 221.♡.181.248
01:01 2026-09-06 01:01:25
·
읽을 필요도 없는 글입니다
엉덩이빵
IP 1.♡.167.8
01:11 2026-09-06 0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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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뭐 코로나시기 강남집값이 껑충 뛰었을때
강남이면 아직 싸다고 하시는 분들이랑 같은 말이네요
연구원A
IP 114.♡.22.16
01:19 2026-09-06 01:19:46
·
@엉덩이빵님 실제로 아직 한참 쌌던 거 맞고 지금도 오르고 있죠.
달파란.
IP 58.♡.62.24
01:14 2026-09-06 01:14:02 / 수정일: 2026-09-06 01:14:08
·
낙수효과 그런거 존재하지 않아요.
qwerqwer21
IP 182.♡.108.30
01:22 2026-09-06 01: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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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더 많이 지으면 지방민이 더 많이 수도권으로 올라가고 지방 몰락은 더욱 가속화되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kaminus
IP 219.♡.147.58
01:38 2026-09-06 0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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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쓰레기 처리나 전력부터 자체적으로 처리해야죠.
리트리셈
IP 210.♡.16.108
01:48 2026-09-06 01: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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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 하다 이런 글까지 보네요 ㅎㅎ

인과분석이 잘못됐어요. 인구가 줄어드니 될놈에게 몰아줘야 한다? 그래서는 더 쪼그라들뿐인데요?

지방을 키워서 제2 제3의 서울로 키워내어 인구 2천만 거점지역을 두개 세개 늘려야죠.

인구도 6천만 7찬만으로 갈 생각을 해야지

더 쪼그라들 궁리만 하고 앉았나요.

서울 집값이 그리 중요한가봅니다.
mericrius
IP 121.♡.186.170
02:53 2026-09-06 0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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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트리셈님 인구 2천만 거점을 2개 만들어야 하는데 지금 하고 있는건 인구 2천만 거점을 없애고 인구 50만 거점을 10개 만들자로 가고 있는게 문제죠. ㅋ
뿌짖뿌짖
IP 175.♡.125.228
02:25 2026-09-06 02:25:29
·
서울이 살려면 용산에 아파트 대신 깨끗하고 안전한 핵폐기장을 지어야 합니다.
테로브
IP 125.♡.178.106
02:33 2026-09-06 02:33:06 / 수정일: 2026-09-06 0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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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집화로 인한 부정적 효과 VS 밀집화로 인한 긍정적 효과
너무 후자의 긍적적인 요소만 말하고 있네요
지금 과도한 부동산으로 인한 부의 쏠림 발생, 과밀화로 인한 출산율 감소, 과밀화로 인한 교통체증심화등 전자인 부정적 효과가 너무 심화되서 분산시키려고 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기서 반대로 더욱더 밀집화를 시키자는건 쉽게 사람들이 동의하기가 어렵죠.
물론 너무 과도하게 무분별하게 분산시켜서 시너지를 죽여버리는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만....
아파트도 끝없이 용적률 완화로 부동산 부양하는게 지속가능하지 않은것처럼 .... 같은 논리로
밀집화는 일정이상 올라가면 과밀화로 인한 부정적인 요소의 증가폭이 점차 커져서 밀집화로 인한 긍적적 효과를 넘어서게 되는거죠.

1000만 도시를 100만 10개로 나누는건 과도한 분산으로 밀집효과는 박살나고 인프라 투자만 과도하게 되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1000만 도시를 800만으로 만들고 기존 200만 도시 2개를 300만으로 만든다던지
1000만 도시를 900만으로 만들고 기존 200만 도시 2개를 250만으로 만든다전지
같은 부분은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카라멜마끼야또
IP 112.♡.81.170
02:40 2026-09-06 02:40:08 / 수정일: 2026-09-06 02: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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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공공기관이전과 혁신도시조성의 성과

1. 수도권인구가 줄어드는게 아니라 인근 원도심의 인구를 빨아들임(주변지역은 오히려 침체)
2. 수도권부부 지방 발령시 나홀로 이주. 주말부부 양산
3. 산업연계 미흡. 공공기관만 덩그러니~
4. 초기 정부의 투자 이후엔 더이상의 성장동력 없음.

- 이상과 현실의 괴리편.
mericrius
IP 121.♡.186.170
02:51 2026-09-06 02:51:05
·
공감하는게 서울 일부 지역은 일제시대 규제가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ㅋㅋ
두리
IP 211.♡.153.150
02:58 2026-09-06 02:58:39
·
​도시 집중이 효율이 높은건 당연한거죠
다만 5천만이 다 서울에 살 수 없는 이상 서울 집중은 결국 심각한 지역 갈등과 국론 분열로 나라 발전을 발목 잡게 됩니다
지금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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