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방에서 뭐 정리 좀 하고 내려왔는데
와이프가, 아까 까먹은 사과가 인생꿀사과였다고.. 너무 맛있었다고 호들갑.
내껀? 한조각 안남겼어? 하니까
갈변할텐데 언제 내려올 줄 알고.. 애가 맛있다고 하니까.. 등 말도 안되는 핑계를 ㅎ.
(정작 애는 한조각 남은거 자기가 안먹으니까 엄마가 먹었다고 고자질 ㅋ)
첨엔 그냥 가벼운 핀잔이었는데,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쪼잔하게 군다는 태도가 서운하네요.
(와이프는 어떤 경우에도 아 미안 한마디를 안하는 성격)
나는 뭐 맛있는거만 있으면 가족들 입에 넣느라 정신이 없는데..
복숭아 깎으면 둥근 조각 엄마 갖다주라고 포크에 꽂아주고.
밖에서 먹은게 맛있었으면 꼭 언젠가 데려가고.
사과 안먹어도 되는데 마음이 고프네요. 우리나라 속담은 정말 모든 진리를 담고 있죠. 콩 한쪽이라도 나눠 먹으라고.
늙으니 쪼잔해지나봅니다 네.
배우자분이 너무하시네요.
이런 사람은 개선의 여지가 없어요.
남편인데 뭐가 어렵다고 사과를 안할까요
예전에 부인이 사과한후 계속 그걸 문제 삼은 일이 있으신걸까요
힘드시겠네요.
혼자 맛있는 점심 드시면서 소심한 복수를 실천하시죠 ㅎㅎ
앞으론 본인이 드세요..
몇 십년을 잘 참아 와 놓고 이제 와서 왜 이래 이런 느낌이긴 합니다.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떨어져 있는데 하루 지나니 보고싶고 걱정되고 그렇네요.
다만 해맑게 자랑한거 보니 악의는 없고 생각이 조금 짧았던거 같네요
다만 모든것의해결법은 상대한테달린건아닌거같아요.
더불어 속에 쌓아두지 마시고 이래 이래 해서 서운했다고 말을 하세요. 상대의 행동이 바뀌지 않아도 그러려니 하시고요. 아마 사과도 안할겁니다. 그래도 말은 하세요. 그래야 내 속이라도 시원해지잔아요.
복수하세요. 가장을 삐지게 만든 댓가를 치르게 해주세요. 맛난거 시켜 문열어놓고 방에서 혼자 드신다던가.
아니면
본인만 바라봐주는 새 가족을 들이시면 어떨까요.
반려견이나 집사나 진짜 새(앵무새)정도.^^
둘이 꽁냥거리는거 보고 다른가족들이 질투심나게..
저희집은 맛있는게 있으면 아빠 몫은 항상 남겨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