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현업 입장에서 주위 동료들과 AI가 대체하는 개발의 영역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많이 나누어 왔습니다.
제 주변의 개발업 대부분에서도 결국
코더는 아주 빠른 시일내
아키텍쳐는 근 시일 내
시스템 설계는 3년, 늦어도 5년내
AI가 완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공감하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결국 타분야와의 결합을 설계해서 창조해내는 기획 능력이나마 갖춰야 멸종에서 좀 더 버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이 들죠.
바이브코딩 덕분에 간단한 프로그램을 손쉽게 띄우는 것이
많은 비개발자분들께 감동을 드린 덕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독 개발자에 대한 AI 대체 갑론을박이 매우 치열한 것 같습니다.
데브옵스나, 분야간 브릿지역할 같은 단순 코더를 넘어서는,
현재보다 더 발전된 형태 혹은 많은 분야가 대체된 이후의 AI에서 수행가능할 이야기를 드려도
"결국엔 그것도 AI가 대체 할건데?"
라고 하면 사실 할 말이 없습니다.
그냥 이 대화에서 이기고 싶은 거겠죠?
거꾸로 당신의 분야는 그 개발자의 모든 영역을 AI가 대체 동안 얼마나의 안전지대에 계신 것인지를 여쭙고 싶습니다.
개발의 필드에 몸담고 충분한 위기감과 절망감을 느끼면서도,
살아남기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필드의 많은 동지분들을 응원합니다.
경제나 사회구조에 기존 인간사회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한데, 이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면 사람들은 그냥 지금 지위보다 내려갈까봐 적개심을 갖더군요.
어떻게든 남들보다 더 살아남으려고 애쓰는건 알겠지만 우리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체를 무엇으로 이긴다는 말인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AI가 마련해준 근거로 돌아오는 월요일에 변호사랑 대판 붙을 예정입니다.
그 떄가 온다면, AI음악, AI영상이 엄청나게 뛰어나더라도 실연자의 가치는 더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개인화된 컨텐츠의 끝은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이니까요.
개발쪽은 AI가 얼마나 사고를 잘 수습하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지금처럼 사고쳐놓고 모른척하면서 '그거 원래 있었는데?', '아 그거 필요해보여서 고쳤음(말 안함)' 이런식이면 여전히 책임질 사람이 있어야 할거고요.
퓨샷/제로샷으로 모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면 개발 내려놔야죠. :D
무인화와 AI로 완벽함을 추구했지만, 럭셔리라함은 사람이 하는 것임을.
AI가 사고쳐놓고 뻔뻔해지기까지 하는 건... 도구를 넘어서서 역설적이게도 사람을 관리하는 거랑 똑같이 되어버렸군요 ㅎㅎ
개발과 멀리 떨어져서 자영업 장사하는 입장이지만
(대학원 시절에야 코딩 좀 했지만..)
ai의 영향은 개발자 뿐 아니라,
이미 개발과 백만광년 떨어진 것 같은 저같은 오프라인 도소매 납품업에도 이미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봅니다.
유통과 기업의 구매담당의 ai 활용이 많아지면서.. 실제로 체감하고 있네요...
ai가 개발만 대체할리가 없죠.
사실상 인간을 대체하는 존재(?)니까요.
인사관리, 재무관리, 세무관리, 유통, 물류, R&D 등등부터 하다못해 개개인의 친구나 연인처럼 감정관리(?)와 문화생활, 예술활동까지...
수많은 인간이 해 오던 것들을 싸그리 대체할 시기가 얼마 안 남았다 봅니다. ㅠㅠ
제 밥벌이 얼마나 오래 지킬 수 있나 걱정입니다.
위의 댓글을 달아주신 일일신님 말씀처럼 기존의 인간사회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이 펼쳐질수 있는데,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하는 건지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얼마나 빠르게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두가지 문제가 제일 심하더라구요...
- 대화가 길어지거나 다른 대화방에서 프로젝트를 이어갈때 맥락이 유실되는 문제...
- 다른 하나는 대화방에서 여러주제를 주고 받다 보면 본론이 아닌 마지막 대화 주제에 포커싱되어 이상한 빙향으로 흘러가는 문제...
암튼 블로그에 실험일지(?) 정리하고 있는데...
앞으로 개발자는 코딩보다는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AI덕에 코딩은 줄었어도 인간의 비지니스적인 언어를 AI가 알아 들을수 있게 정리하고 검수하고 적용 후 터지는 문제는 개발자가 온전히 받아들여야 하죠.
AI가 알고 있는 만큼 인간도 서로 대화 할 정도로의 지식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알고 있다는것과 일을 하는건 또 다른 문제니까요.
어느정도까지는 인간이 관리해야할 부분이 많아지긴 할겁니다.
무인 공장이라고 해도 인간은 몇명 상주하며 관리하듯이.
AI가 저지른 사건 사고는 누가 책임을 져야할것인가 때문에 인간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것 같습니다.
최종단계에는 인간이 필요없어지는 단계가 오면 그땐 인류사적으로 문명이 퇴보고하고 빈부격차가 다가오겠죠.
AI가 유행하기 전인 몇년전에 인공지능쪽 업체 사장님이 미래를 이야기 하시길래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인공지능을 만들어서 인공지능을 개발해서 그것으로 또 인공지능을 개발하면
점점 더 좋은 인공지능이 탄생하겠군요.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점점 더 가속화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최신 모델을 써도 여전히 실수를 많이 하고 (지능이 부족하다기 보다 Context쪽 연속성의 한계 사항 문제인데, 이건 AGI (OpenAI에서 말하는 AGI가 아니라 학계에서 정의하는 AGI)가 나오는게 아닌 이상 현재 AI의 아키텍처 구조로는 개발의 공수를 줄여줄 수는 있지만 사람을 대처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특히, 레거시 시스템이 많은 쪽은 AI를 쓰더라도 사람의 손이 정말 많이 탈 수 밖에 없습니다.
사회가 현재 AI의 구조 한계(?)에 맞추어서 변한다면 모를까, AGI 출현전에는 여전히 사람이 매니징 하고 검수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