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국무총리도 아니고 기본소득당 대표도 아닌데, 이번 장관 인사에 어떤 권한이 있어서 깊이 생각한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발언은 인사권자가 하는 것 아닌가요?
스스로를 인사권자와 동일시 여기는 것으로 청자가 느낄만 한 발언은 명백한 오만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9uuUAhvSEs

ps. 상기 발언과 무관하게 용혜인 의원의 장관 지명은 정말 납득이 안 됩니다.
오해가 있을 수 있어 사족을 남깁니다.
누구를 인사청문위원으로 지명하느냐에 따라,
인사청문회가 화기애애해 지기도 하고, 죽음의 인사청문회가 되기도 하니까요..
청와대에서 하는 장관의 인사 지명 자체에 권한이 있는건 아니지만,
인사청문회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느냐, 개판 오분전으로 만들고 청문회 결과를 부적격 의견 때리게 만드느냐에서는 영향력이 있긴 하죠...
그러나 김민석 총리가 현재 정부 지목 인사를 반대할 만한 입장이 못 된다고 봅니다.
실제로 깽판 놓을 용기가 과연 있을까요.
김민석이 현 시점으로는 청와대와 사실상 한배를 탄 상황인데 (선수들은 김민석에게 내각 인사추천 부문에도 어느정도 영향력 있다고 다들 생각할걸요.) 깽판을 놓든, 화기애애하게 만들든... 생각이 있을수는 있겠죠.
청와대와 김민석이 짝짜꿍해서 용혜인을 진짜 버리는 카드로 쓰려는 거라면 (다른 내각 인사청문회 무난하게 넘기기 위한 버리는 카드), 용혜인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깽판쳐버릴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렇다고 다른 인사들이 마음에 들지도 않네요 ㅠㅠ 후)
원내 정당의 당대표 특히 집권여당의 당대표라면 정권의 인사에 대한 생각과 표현을 해야겠죠.
아무래도 행정부는 관료나 전문가 집단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편이고
입법부인 정당은 당원, 지지자, 국민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이는 편이니까요.
애당초 지금 김민석 대표에게 삐딱한 마음이라. 여러모로 곱게 안 보이네요.
깽판 놓을 용기도 입장도 못 되는데 저런 소리를 한다는것 자체가 고까워서요.
우째뜬 반명이네요. 이선생이 지명했는데 꼬붕인 지가 뭐검토하는지.
막말로 정청래 대표가 했다면 납득이라도 되었을겁니다. 친명 반명을 떠나서요.
어디서 공갈을 그럴싸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