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유머는 칭찬에만 하는게 좋습니다.

뎅뎅이! ·

조회 2,536 · 공감 15 · 댓글 12

신호대기 중 자기 신호가 들어왔는데도 출발하지 않는 차를 보고, 


“어째 ? 좋아하는 색깔이 없는겨??” 이런 충청도식 개그가 있습니다. ㅎㅎ


서로 동등한 관계라면 이런 농담은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관계가 동등하지 않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말하는 사람은 가볍게 던진 농담이어도, 듣는 사람은 상황에 따라 꽤 위축되거나 빈정거림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관계에서 오는 ‘위력’이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서 동등하지 않은 관계에서 개그는 가급적 확실한 칭찬 쪽으로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또, “내비둬, 애는 착혀…”  이런식으로 가면 안 됩니다. ㅎㄷㄷ

댓글 12

  1. 이기고싶다! ·
    이 글을 보니 그분이 생각나는군요
  2. 메론밥 ·
    보통 반대로 받아쳐주면 화내거나 삐지죠 ㅎㅎ
  3. 우리최고 ·
    충청도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한다면...
    그냥 저게 유머나 개그가 아닐 뿐입니다. 그냥 평상시의 대화일 뿐.. ㅎㅎㅎ;;;;;

    다른 지역 사람들이 볼 때 유머나 개그인거죠.
  4. 4fifty5 ·
    맞습니다. 유머는 듣는 사람에게도 웃겨야 유머입니다. 그래서 똑같은 유머를 말하더라도 상대와 때에 따라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는 것이지요.
    회식에서 부장이 이사 앞에서 자기 부하직원을 놀리는 개그 (뚱뚱보라던가, 숯불구이 고기집에서 회식하니까 육수를 흘린다고 말한다거나)할 때 이사가 웃더라도, 당사자가 진심으로 웃지 않으면 그건 좋은 유머가 아닌 것이죠.
  5. 뒹굴거려 · · 공감 4
    매우, 진짜 매우 그렇죠..

    사장이 사원에게 '농담'으로 "야~ 요즘 애들은 나보다 더 좋은 차 끌고다니네~"
    이러면 본인만 농담이지 아랫사람들은 눈치보이는거죠.
  6. 리벨리 ·
    공개 망신 주기도 그렇고 요새 회사에서도 그런거 피하는데
    유머도 그렇고 너무 올드한거 같아요
    농담이야 웃어 ㅎㅎ 갑질이죠
  7. 전가복 ·
    사단장이 대대장한테 그런 농담을 하면 사단장만 재밌고 대대장 밑으론 죽어나가는거죠.
  8. 초식호랑이 · · 공감 3
    장난이나 유머는 자기만 즐거우면 그건 조롱과 놀림이죠.

    장난, 유모는 같이 즐거워야하는데, 메타인지, 지능, 공감능력이 떨어지면 갖추기 힘든 분야죠.
  9. 산들바람12 ·
    유머나 희화화의 대상이 화자(본인)이면 됩니다.
    타인일 경우에는 불알 친구면 인정입니다.
    같이 쌍욕 날리면 되니까요.
  10. 파리대제 ·
    우리나라의 비판과 풍자는원래 권력층에 하던 것이었죠.

    피해자에게 하는 것은 범죄죠.
  11. Dozen · · 공감 3
    본인을 유머의 대상으로 하는게 제일 좋죠 ㅎㅎ
  12. 뎅뎅이! · · 공감 1
    @Dozen님 맞습니다. 내가 망가지는게 가장 좋습니다. ㅎㅎㅎ

    흑인은 니가 해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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