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입니다.
민주당이 말하는 구조적 다수 라는 전략 측면에서 민주당의 이런 젠더 정책은 해롭습니다.
젊은 남자, 미래에 유권자로 나타날 어린 남자 애들은 더 이상의 성평등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들어보셨나요? 도축론,스탑럴커 뭐 이런 거친 용어를요.
이게 단순히 일부 커뮤니티의 거친 불만이 아니라, 현재 젊은 남성들이 결혼과 연애를 '리스크'로 받아들이는 근본적인 공포와 불신을 상징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모르는 젊은 남자는 정말 정말 없어요. 엄청나게 광범위하게 퍼져 있어요. 이들은 이혼 관련된 법제도도 남자에게 불리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이때문에 한국 젊은 남자는 이제 결혼 시장에서 일본 여자를 고려하는 비중이 매년 크게 늘고 있어요. 일본뿐 아니라 결혼시장에 국경이 허물어 지고 있어요. 이게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에요.
사실과 상관없이 젊은 남자들은 자신들이 성평등의 피해자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가족부로 바꾸었잖아요. 젊은 남자들의 생각은 성평등 면에서 자신들이 역차별을 받는 다고 생각하고 이 역차별이 제도적으로 문화적으로 바뀌기를 바라고 있어요. 근데, 여기 장관에 용혜인이 지명되었고 용혜인이 비동의 간음죄를 들고 나왔죠.
젊은 남자애들은 왕성하고 필요한데, 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리스크를 엄청 키우는 거죠.
민주당이 구조적 다수가 되려면 이런 정책들이 멈춰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30대 남성 표를 다 잃었어요. 윤석렬 탄핵 집회 때 한남대로 키세스 시위대의 대부분은 여성이었어요. 다른 탄핵 집회 때에도 젊은 층은 유독 여성이 많았어요. 남성들이 윤석렬의 계엄이 합법적이었다고 생각해서 나오지 않은게 아니라 여성 편향적인 민주당의 정책을 펴왔던 민주당이 싫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구조적 다수를 원했다면 용혜인 지명은 오류고 안타까워요. 부동산 정책도 이재명 대통령의 한계인 것 같아요.
젊은 층과 중장년층이 떠나 구조적 소수로 향하고 있는데, 정권은 젊은 여성, 여성계 눈치를 많이 살피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그들이 현 정권에 다 표를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요점은 민주당이 여성표를 얻기 위해 내놓는 선명한 젠더 정책이 남성표의 이탈을 부르며 결국 득실이 '제로섬 혹은 그 이하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번 성평등가족부라는 이름도 그렇고 용혜인 지명도 그렇고 이로 인해 민주당은 구조적 소수가 될것 같아요.
이제는 특정 성별의 권리를 보호하는 방어적 프레임에서 벗어나, 국가 소멸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 남녀가 상생하며 살아갈 수 있는 판을 깔아주는 거시적 부처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당면한 국가 최대의 위험인 저출산 대책을 타겟한..."미래인구기획부", 아니면 양성 모두를 의미하는 "가족행복상생부" 이런 걸로 바꾸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여기 클리앙 님들이 모두 다 아는 이야기를 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워낙 이곳이 다양한 생각이 교차하는 곳이라 댓글로 십자포화를 맞을 거 같기도 한데 그냥 자체 검열 없이 과감하게 글을 올려 봅니다.
상징적인(그렇지도 않지만) 사람 올려놓고 여성권익신장, 여성을 위합니다라고 하기엔 너무 졸속같아요..
여성이 엄청나게 차별받는 세상도 아니고, 각자의 필요한 곳에서 하는것인데.
아직도 페미니스트 입김이 있다는건, 안일한거죠.
20-30대 남성, 40대까지 무슨 이득을 보고 살고있다고 여성운동에 힘을 실어주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정책을 자꾸 살펴보는 민주당 남자 정치인들은 그쪽에게 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합니다
서윗남이라고 하죠들.
젊은 남자놈들이 못배운 애들이라서 그런거다 라는
소리나 들으실 확률이 높았죠..
누구는 성별이란 이유로 20살 넘자마자 군대를 끌려가는데요.
논란이 있는 사람을 쓰겠다고 하면 어쩌자는 건지 모르겠어요.
겸임은 제쳐두고요.
남자들은 2030 때 집 나간다고 보거든요.
뭘해도 만족 안하고 반정부적일겁니다. 만약 국민의힘 당으로 바뀌면 민주당을 지지할 지 모르지요.
엄하게 2030 남자 지원하느라 극우 정당 되지 마시고,
그냥 현재의 정책이 괜찮으니, 극우에 흔들리지만 맙시다.
저는 2030세대로서 해당 세대 남자들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압니다.
제가 국힘에 표를 주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이 좋아서가 아닙니다. 국힘이 얼마나 개판인지 알고 있고 당장 선거만 이겼지 선거판 밖에선 얼마나 기울어진 운동장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슬슬 버티기 힘들어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