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올해 처음 주식을 제대로 해 본 느낌

카이바시 ·

조회 4,489 · 공감 4 · 댓글 14

평소 주식 차트 볼 줄도 모른 상태에서

연말정산을 위한 연금을 직접 투자하는 길이 열리면서 ETF로 그냥저냥 해보는 수준이었습니다.


올해 제대로 처음으로 주식 시장에 뛰어들어 롤러코스터 같은 변동성을 겪다 보니 비로소 시장의 민낯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매일 경제 뉴스를 분석하며 깨달은 건,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이 아니라 특정 세력의 손아귀 안에서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입니다.


분명히 객관적인 호재가 7이고 악재가 3인데도, 

세력이 하락을 원하면 그 3밖에 안 되는 악재를 온 세상이 망할 것처럼 부풀려 공포를 조장합니다. 

그러고는 하락 명분을 만들어 기술적으로 하방 베팅을 때려 성공시키는 판이더군요.


개미가 백날 뉴스 보고 기술적 분석을 해봐야 저들의 의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결국 세력들이 판을 흔들어도 시간으로 이겨낼 수 있는 '장기투자', 

그리고 시장 그 자체에 묻어두는 '지수투자'만이 개미가 취할 수 있는 유일하고도 공정한 게임이라고 생각듭니다.


덕분에 국제뉴스, 경제뉴스에 밝아졌지만,  어느순간 시간낭비라고 생각도 드네요.

그냥 저냥 느낌 써봤습니다.

댓글 14

  1. 브렛 ·
    맞습니다. 주식이나 경제, 국제 경제, 국제 정세 등을 빠삭하게 알 수 없는 개미는 상승, 하락을 점칠 수 없더군요.
    결국 오랫동안 쓸일없는 여유자금으로 우연히 소 뒷걸음질에 쥐가 밟히는 우연으로 상승장에 올라탈때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방법외엔...
    그냥 안하는게 답인거 같더라구요.
  2. piing ·
    전 도박이라 생각하고 하지 않다가 작년 시장 개혁을 믿고 투자했는데 운 좋게도 재미를 봤습니다. 그냥 아는 분야, 관심있는 분야 투자하면 성공률도 높고 시간 낭비도 덜한 것 아닌가 생각되더군요.
  3. 변방의비주류 · · 공감 4
    개미가 믿을건 시간밖에 없죠.
  4. 송송아비 ·
    그래서 전 기업분석 안하고
    최근뉴스도 보지않으며
    악재호재뉴스도 귀담아 듣지않으며
    주식11년차 전업6년차입니다
  5. l까만콩l ·
    인간의 탐욕이 모이는 시장이라 상식 이라는게 항상 통하지는 않죠.
    거기다 한국장은 사이즈도 작아서 말씀하신대로 인위적인 주가누르기가 더 수월하긴 합니다.
    그런 면까지 감안해서 항시 현금을 어느정도 보유하고 분할매수를 하면 그래도 안하는것보단 이익이 남습니다.
    그런데 포모에 휩싸여서 공부도 안하고 남들이 좋다더라 하는 말만듣고 풀베팅하면 30프로 손실은 기본이죠.
  6. aeronova · · 공감 1
    실적이 아니라 심리가 주식 시장을 지배하는 걸 깨닭았습니다
  7. 지나간다 ·
    @aeronova님
    단기는 그렇지만 장기는 실적이 더 힘을쓰죠.
    심리는 알수가 없지만, 실적은 알수가 있어요.
  8. 맥북에어 ·
    @지나간다님 장기적인 실적을 미리 어떻게 알아요?
  9. 디케이74 ·
    그래서 그냥 기다리는게 힘들어서 매달 분배금 나오는 커버드콜을 꽤나 매수해서 그 분배금 재투자 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내며 인내?하고 있네요..
  10. 정도가자 ·
    가장 위험한게 장기투자입니다

    당장 답이 내게 오지 않기에 그것이 죽음인지 알수가 없을뿐.

    장기투자는 '미라를 만드는 과정'일뿐입니다

    가장 안전하고 돈을 벌고 확실한 행복은 주식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11. 라텍스장갑 ·
    @정도가자님 세상에 지수 상품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다면 맞는 말이네요
  12. PIATE ·
    연말에 재진입하려고 하는데 개별주는 정말 제가 잘 아는 기업들 아니면 안 건드리려고요. 저도 보통 개미가 주식을 할거면 지수추종이 100점짜리 정답은 아니더라도 80점 정도는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13. 아스트리우스 ·
    우량한 종목에 장기투자가 젤 좋긴한데 알면서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전 미국지수적립 70%+국장30%(투자70%+현금30%)를 늘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하락을 똑같이 얻어맞아도 좀 덜 아픕니다. 다만 환율이 내려서....ㅜㅜ
  14. 시뮬레이션 ·
    27년째 주식하지만 매년 나는 뉴비구나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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