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이직했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일해 왔는데 직급 및 나이가 올라갈수록 힘드네요.
실적은 안 나오고 위에서 쪼고 아래에선 말 안 듣고. 아래를 쪼니까 직원들이 나가네요.
일을 가져와도 해줄 사람이 없는 vicious cycle.
곧 만 50이 되는데 이뤄놓은 건 없고 조급하고 헛헛하네요.
속마음을 말하면 회사에서 꼬투리를 잡힐까봐(내보낼 꼬투리) 그저 멍청한 척 무던한 척 하고 있습니다.
직장생활이 복잡하니 책도 콘텐츠도 눈에 안 들어오네요. 먹고 마시는 거 외에는 기쁨이 없습니다.
가끔 로또 사서 상상의 나래에 빠지는 게 유일한 낙입니다.
호화롭게 사는 건 바라지도 않고, 그저 먹고 살 걱정은 없이 최소 시간 단순한 노동을 하며 살고 싶어요.
그런 삶이라면 독서나 문화를 다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아무튼 힘내세요.
그 조작에 맞지 않는 일을 가져왔던 것이 아닐까요?
과도한 스트레스로 스스로 무너지지 않게 건강 관리 우선 추천 드립니다.
뒤에 댓글 단 분들이 좋은 댓글 달아 주셨네요.
파이팅입니다~
그나이때는 사실 대부분 비슷하고 별로 답이 없어요
대신 건강이든 스트레스든 선을 넘으면 일단 살아남는 쪽으로 결정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그 선을 넘어서 나왔는데 예전만큼 벌지는 못해도 좋네요.
내가 스트레스 받는구나 싶을때 이만한게 없더라구요.
힘내십쇼.
책임감과 업무량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심적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퇴근후 5키로 조깅, 가끔 짬낚으로 스트레스 푸네요.
요즘은 임윤찬님의 피아노연주를 들으니까
힐링되는거 같아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이해하려 하지말고 받아들이라 하더군요
건투를 빕니다
밑에 사람은 속으로 욕하고 (나도 시켜서 하는건데), 위에서는 쪼고... 뭐 어쩌겠어요.
너무 업무에 몰입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게 또 잘 안되네요. 머슴근성이 있는지...
일본에서 외자계I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지금회사 근속20년.
다행히 한국처럼 직급인프레는 별로 없어서.
그냥저냥 관리직 거부하면서 일하고 있네요.
재택근무하면서 길고 가늘게. 가 목표입니다.
해외에서 공부하고 일 한 경험이 있어서 이나라 저나라 같이 고려중인데 쉽지 않네요. 자연스런 비자발적 은퇴도 생각중이라 맘이 뒤숭숭 하네요. 힘내세요
전 직장에서는.. 힘들어도 버티다 죽은사람2, 정신과 통원치료 받는사람 여럿이였죠.
몸과 정신이 망가지면 고치기 힘들어요.
회사창문 밖에도 좋은 세상이 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