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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시절 체육시간 생각나시나요

김메달리스트 · · 수정

조회 2,098 · 공감 0 · 댓글 12

일본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중인데 큰 아들이 부활동으로 배드민턴을 하고 있습니다.

방학중에도, 학기중에도 학교 체육관에서 연습하고 인근학교랑 친선시합도 나가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한국에서 제가 보낸 학창시절이랑은 많이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운동회도 없어지는 중이라는 현재의 한국학교랑도 크게 다르지 않겠죠? 


저때는 부활동(당시엔 CA 또는 클럽활동)이야 이름만 올려놓는 경우가 많았고, 

체육시간에도 선생이 축구공, 농구공 하나씩 던져주면서 알아서 놀라고 하면

운동장 나가는 건 저 포함 열 명 남짓, 나머지는 교실에서 다른 과목 공부했었습니다.

요즘도 비평준지역(비평준화고교) 이라는 말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엔 입학시험을 보고 들어가던 꽤나 빡센 학교에다가 대학입시에

열을 올리던 학교라 그런 게 용인(또는 장려)되던 분위기였습니다. 

(운동장에서 땀흘리면 다음 수업에도 영향을 미치니...)


다들 학창시절 체육시간 어떻게 보내셨습니까?

댓글 12

  1. 브렛 · · 공감 2
    출석체크, 체조, "반장 (창고)가서 볼 가져와." 순서죠 ㅎㅎ
  2. yoonseungju · · 공감 1
    @브렛님 우와.. 이거 PTSD 오는데요? ㅎㅎ
  3. GORO_ · · 공감 1
    중학교 때는 학교에서 왜인지 핸드볼을 무척 장려해서 시험도 보고 체육시간에 제일 많이 하던 경기 였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또 배구를 엄청 장려했는데, 이게 교내 대회도 있어서 체육특기생도 있지만, 꼭 체대 입시를 목표로 하지 않아도 스파이크를 잘하던 고2,3은 후배들의 우상 비스므래한 것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반대항 경기도 하고요.
    근데 말씀처럼 다른 부활동은 RCY나 방송부 정도 빼면 조금 유명무실했었어요. 축제가 있던 해만 빼고요.
  4. 오준환 ·
    제가 고등학교에 입학 후 다음해에 외고가 바로 생겨 운동장에 축구공이 몇개가 날아다녔는지 모릅니다.

    1. 한영중학교 1학년
    2. 한영중학교 2학년
    3. 한영중학교 3학년
    4. 한영고등학교 1학년
    5. 한영고등학교 2학년
    6. 한영고등학교 3학년
    7. 한영고등학교 1학년(2부)
    8. 한영고등학교 2학년(2부)
    9. 한영고등학교 3학년(2부)
    10. 한영외고 1학년

    한영외고가 1학년 밖에 없었는데도 운동장에 축구공이 10개가 날아다녔습니다.
    한눈팔면 바로 공을 놓치고 말았죠. ㅋ

    지금 생각하면 참 야만의 시대였습니다.

    반대로 일본의 경우엔 대학입시와 별개로 부카츠(부활동)에 대해 여러 활동을 하는게 너무 부럽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도 그런 인식전환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5. 콩쓰v · · 공감 1
    부활동은 학교에서 밀어주는 곳 외에는 유명무실한 곳이라고 봐야죠~ 그땐 관악부라고 들어갔는데 힘들지만 괜찮았어요.
  6. 색다른일상 ·
    일본 학생들 체육활동 정말 궁금합니다. 정말 일본고교 야구팀이 3천개가 넘는지, 대분분 아이들이 운동부에 소속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아들은 학교에 운동부가 없어서 클럽가입시켜 선수등록하고 운동시켰네요...
  7. 고서적 · · 공감 1
    바둑반 들어갔지만 바둑판 구경도 못해보고 부활동이 끝났습니다
  8. 추억의고무신 ·
    제 친구가 일본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수영을 못 한다고 하니까 수영도 못 하는 애가 어떻게 대학을 들어왔냐고 .....ㅋ

    여름에 훗카이도 자유여행 가서 렌트해서 캠핑장에서 자고 시골마을 이리저리 돌다가
    완전 시골마을 한국으로 치면 면사무소 하나 있는 면단위 정도.... 초등학교 수영장에 가서 수영했던 기억이.......
    외국에서 왔다고 하니 신기해하면서 바라보고 공짜로 수영하고 가라고..... ㅎ
  9. 김메달리스트 ·
    고시엔대회를 보러가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 세시합을 보고 온 적도 있습니다.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게 여학생들이 타석에 선 사쿠라이 선배의 이름을 외치는 걸 보고, 도대체 어떤 녀석인지 뚫어지게 쳐다본 적이 있었습니다.
  10. 불방개 · · 공감 1
    00학번 지방 비평준이었는데
    95%는 축구 농구
    5%는 산책
    고3때도 체육시간 공놀이는 철저하게 보장?되었습니다.
  11. *piedpiper* · · 공감 1
    학교차원에선 상당히 제한적이지만 사교육(?)에선 예전보다 다양한 유소년 클럽스포츠가 활성화되었다고 봅니다.
    공부만 하기 바쁘다가 먹고 살만한 시절이 오래 지속이 되면 인식의 전환이 생기는걸까 생각합니다.

    다만 그것과는 다른이유로 공교육에서도 활성화되기는 어려운것이 안타깝습니다.
  12. Shoot ·
    우리때는 강남한복판에 있는 중학교였는데.
    기합받고 맞고하는 시간이 운동한 시간보다 더 많았어요.

    맞아서 허벅지 터지고, 오리걸음하다가 인대늘어난 학생들이 줄줄줄.. 야만의 시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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