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30 KST - AP통신 - 라스베거스 지방법원에서 열린 투팍 사켜의 살해범으로 기소된 키피 D(Durane "Keefe D" Davis)에 대한 배심원 평결이 나왔습니다. 유죄입니다.
이로서 투팍이 라스베거스에서 총알세례를 받고 사망한 이후 30여년만에 열린 범인 재판에서 첫 재판이 결론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12명의 배심원 (추가 4명은 예비 배심원)은 키피 D에게 1급살인죄 기소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으며 판사는 10월 13일에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짧게 말하고는 자리를 떠났습니다. 라스베가스가 있는 네바다주에서는 1급 살인죄에는 최고 형량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입니다.
키피 D는 배심원단의 평결을 듣자마자 바로 항소하겠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리더니 변호사에게 항소 의지를 밝혔으며 변호사들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검찰측은 평결에 감사드리며 제기된 공사사실에서 조직범죄단체 결성, 조직범죄단체를 규합하여 행사한 폭력죄에 대해서는 기소를 취하 혹은 유예할 수 있다고 판사에게 짧게 공지했습니다.
1996년 9월 7일, 라스베가스에서 그의 BMW 750iL 차에 탄채로 수발의 총알세례를 받아 사망한 투팍 사켜의 법적처벌은 이제 한고비를 넘긴 셈입니다. 투팍의 사망은 이후 흑인 음악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쳤으며 호사가들의 숱한 이야기거리가 되어 왔습니다.
30년만의 평결이라니 놀랍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