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은 1일 오전 9시 25분쯤 페이스북에 "평등을 말하려면, 특혜부터 내려놔야 한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용혜인 후보자의 글을 읽었다. 장관과 비례대표 의원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에 참 씁쓸한 마음이 든다"고 비판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를 국회에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청년과 여성, 장애인과 노동자 등 충분히 대표되지 못했던 사람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였다"면서 "하지만 거대 양당은 제도의 허점을 이용해 위성정당을 만들었고, 비례대표 의석을 나눠 가졌다. 용 후보자는 2020년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왔다. 2024년에 다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비례대표로 재선됐다. 그런데 이제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도 의원직은 내려놓을 수 없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혜인 후보자가 그동안 국회에서 내놓은 여러 법안과 의정활동의 취지까지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청년과 여성,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정치에 담아내려 했던 문제의식에는 저 역시 공감하고, 그 노력은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정치적 특혜의 문제는 별개이다. 더구나 그 자리가 성평등가족부 장관이다. 기회는 평등해야 하고, 과정은 공정해야 한다. 그런데 비례대표 제도의 편법적 운영으로 두 차례 비례대표가 된 데 이어, 이번에는 장관이 되면서도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겠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박지현 전 위원장은 "저는 청년과 여성이 정치에 더 많이 진출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해 왔다. 하지만 청년정치는 편법과 기득권에 봉사한 청년에게 특혜를 주는 정치가 아니다. 누구나 같은 출발선에서 실력으로 경쟁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청년정치"라고 지론을 밝히며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바로 그런 평등의 가치를 상징하는 자리이다. 자신의 정치적 필요 때문에 기존의 원칙과 관례마저 내려놓지 못한다면 국민에게 어떻게 공정과 평등을 이야기할 수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박지현이 공정을 말하면 안 되긴 해요. 당대표 출마 자격이 안 되면서 예외를 인정해달라고 한 전적이 있으니까요
어느 국민도 용혜인 보고 비례대표를 뽑은 적이 없죠.
2024년에 다시 민주당 주도 비례연합정당을 통해 비례대표로 재선됐다. 그런데 이제 장관 후보자가 되면서도 의원직은 내려놓을 수 없다고 한다
모든 이슈가 여기로 쏠리네요.
다른 장관들은 별탈없이 무난하게 임명 되게네요.
뭐 이런 밈 나올 차례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