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조국이라고 불리는 나라의 수장이 이걸 올렸더군요.
전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나라의 수장이 저런 인식인데 세상은 어떤 방향으로 갈까?
깊게 고민할 수 밖에 없더군요.

잭슨홀 글을 쓰면서 금리 언급을 했는데요.
마이크 윌슨이 모건스탠리에서 발표한 리서치에서
"Run It Hot" Regime(새로운 체제? 뉴 노말)이 의외로 현 상황을 관통하는 이야기더군요.
1980년부터 40년간 유지된 채권 강세장(저금리)이 끝났고
코로나 국면을 기점으로 상방 돌파하고 있으며 이는 뉴 노말로 진입했다는 뜻입니다.
저금리 사이클에서는 값싼 상품, 풍부한 노동력, 정부 긴축, 중앙은행 금리 조절이 이끌던 시대죠.
이제는 이 구조가 역전되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나라는 만성적 재정 적자가 일상화에요.
몇가지 이유가 있겠죠. 끊이지 않는 지정학적 갈등(국방비), 변동성 심한 공급망/리쇼어링, 고령화에 따른 각종 비용 부담.
정부가 돈을 풀어야 경제가 돌아가니 끈적한 인플레이션이 유지되고
결과적으로 이는 뉴 노말의 본질이고 장기 금리 하단을 계속 올리는 요인이 됩니다.

재정적자와 국채 대량 발행은 장기금리 상승으로 이어지고
연간 순이자는 폭증하게 되죠. 그게 현재 연방 수입의 18.5% 무려 1조 달러라고 합니다. (위 사진 참조)
쓰는 돈도 많고 이자도 갚기 위해 국채를 더 찍어내는 아메바 같은 상황인거죠.
과거에는 긴축이라도 했지만 이젠 줄일수도 없으니 계속 이 상황이 유지되고 있죠.
그러면 영특한 분들이 떠오르는 헷지 수단이 있죠.
정부의 부채는 인플레이션으로 탕감하면 되지 않을까?
뭔가 부동산에 우상향 가즈아 느낌을 여기서도 느껴볼 수 있네요.
대중의 믿음은 원화 가치 하락, 물가 상승하니 이자 버티면 부동산 상승분이 이자 비용을 압도한다는 건데요.
실제는 물가 상승 뿐만 아니라 모기지 비용이 저렴해졌기 때문이라는 부분이죠.
뉴노말 시대는 높은 금리와 끈적한 인플레이션으로 실물 자산 가치보다 이자 비용이 압도할 수 있는 상황이죠.
또한 금융 상황과 별개로 인구 절벽(고령화, 저출산)은 현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구요.
(물론, 강남 3구 등 핵심지와 소수의 대출 없는 자산은 제외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따라서 연준에서 코어 2%를 그렇게 얘기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도무지 도달하기 어려우니 오히려 외부에서는 금리 인하 압박을 얘기하고
장기 금리가 튈 때마다 재무부는 단기채와 국채 바이백, 연준은 SLR 등을 동원하게 되죠.
그렇다면, 과거에는 성장주와 채권이 승자라면
결국 현재는 실물 자산과 실적을 담보한 우량주가 답인 상황으로 흘러가겠어요.
각국 정부에서 재정 지출 핵심으로 쏟고 있는게 뭘까요.
대부분 안보, 공급망(리쇼어링), 에너지, AI 인프라 아닌가요.
우리나라 얘기도 덧붙이자면 결국 이재명 정부도
이쪽에 올인하는 이유가 글로벌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앞으로도 내수를 살리기 위한 방안은 참 어려움이 따를 듯 싶어요.
원유는 공급과잉이 될테고, ai로 인한 생산성 증대가 물가를 낮출거라는 얘기도 많으니 부정적인 미래는 아닐거라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가격때문에 이른바 칩플레이션 상태가 겹친 상태지만요.
관세전쟁 + 이란전이 없었으면 세계 경제는 훈풍이었을텐데 트럼프가 대단하긴 대단하죠
그렇다면 주변국과 G7 등 포지션은 어떻게 될까 싶은데, 결국 자강을 대부분 외치고 있으니 앞으로 상황은 예상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