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민주연구원장이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2주 만인 31일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한다. 정청래 전 대표가 지난해 12월 임명한 그는 임기가 1년 3개월 정도 남았지만, 지도부 교체에 따라 원장직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31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 사무실에서 이 원장 퇴임식이 열렸다. 그는 민주연구원 직원들과 점심을 먹은 후 당 지도부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연구원은 민주당 의원들 의정 활동을 돕기 위해 각종 정책을 연구하고, 선거 전략 등을 다루는 당내 싱크 탱크다.
이 원장은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김 대표가 당선된 이후 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그는 “당 지도부가 바뀐 후 맡은 일을 마무리하고, 적절한 시기에 그만두려고 했다”며 “(당대표로) 새로운 분이 오면 새로운 사람이 원장이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구설에 오르면 연구원에도 좋지 않다”고 했다. 민주연구원장은 2년 임기제로 지난해 12월 정 전 대표가 임명한 이 원장 임기는 내년 12월까지다.
조만간 새 인물이 임명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