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때로 상대를 무지성 지지자라고 비하하면서
본인은 글과 판단은 객관적이고 합리적이라고 강요하시는 듯한 분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과연 무지성 지지자가 얼마나 될까요?
이제껏 살아오면서 느낀건 데,
무지성으로 비난하고 손가락질하기는 쉬워도
무지성으로 지지하기는 인간 본성상 오히려 쉽지 않습니다.
그 지지가 지속되기는 더 어렵구요.
여전히 이재명 정부의 정책과 인사에 대해 지지와 응원을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지금까지의 말과 글,
공적인 위치에서 그가 남긴 성과와 부족함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집권하고서 지난 1년 간의 정책 방향성과 정부의 인사에 대해서도 나름의 판단을 하고 있구요.
그런 평가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에서 지금 진행되는 정책과 인사를 지지하고 있으며,
향후 기대하는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입니다.
이를 두고 무지성 지지라고 비하하는 건 전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무지성이 아니라 오히려 본인이 지금하는 지지의 정당성을 스스로 확인하기 위해
사안을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보려고 노력하게 되죠.
반대로,
클리앙의 일부 소수 회원이겠지만
사안별로 이루어지는 건강한 비판이 아닌, 오롯이 비난과 조롱만을 위해서는
위와 같은 노력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지성 지지보다 무지성 비난이 오히려 쉽고 보편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안이나 상황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냉철한 판단이 아닌 것도 아니며,
부정적으로 본다고 해서 그게 객관적인 시각을 보증하지도 않고,
올바른 판단이라는 증거라고도 할 수 없습니다.
그냥 각자의 사고와 신념 안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이죠.
"타인에 대한 판단을 그리 쉽게 하면 안 됩니다."
정책을 비판하거나 수정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저울이 얼마나 큰지 작은지는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지만 보고 있으면 참 작구나 싶네요.
어느 집단이건 지성있는 사람보다 한눈or 두눈 감고있는 사람이 대다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