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개각이라지만,
사실 경제 수장 및 법무 등은 전 내각 중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 쪽의 무게감을 감안하면 중요한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제 수장은...잘 모르는 사람... 엘리트 관료 출신이란 점이
현 시점에 어울리는가...에서 아닌 것 같지만...
우리가 모르는 능력을 보았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정확히는 현재까지... 잘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다음으로...
용혜인이 왜 문제가 될 소지가 높으냐면,
대체로 이런 사람은 입을 쉬지 않습니다.
입으로 화를 자처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썼지만,
지금 세계는 이념적으로... 엄청난 혼란의 장에 돌입해 있습니다.
프랑스의 대권 후보가 진성 극좌와 극우인 것은 상징적입니다.
즉, 비단 이 나라만 그런 것이 아니고,
불변할 것 같았던 남미의 정치 이념의 지형에도 변화가 보이고,
중동에서 이란, 터키 등에서의 종교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성단체와 트랜스젠더의 갈등이 심화 되고 있고,
세부적으로 극단주의자들이 여러 파로 갈라져서 투쟁 중에 있죠.
이럴 때는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에 내세운 실용적 인사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말 많이 할 필요 없고, 그저 묵묵히 일에 집중하는 유형 말입니다.
그러면서 경제 수장의 경우 대중 및 시장 반응을 정확히 캐치 할 줄도 알아야하죠.
모두가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관료 출신의 문제는 ... 어떤 일이 터지면 심각하다고는 하는데 체감을 잘 못하여
대응 속도 및 경중의 파악에 있어서 부족함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경제 수장은 이렇습니다.
금융권에 종사한 이력이 있고, 이른 나이에 당으로 들어와 성장한 경제통 정치인이 좋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답이라는 말은 아니고.. 이 부분은 그저 제 의견입니다.
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향한 화살의 대부분은 이 인사 문제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도 있으나... 솔직히 전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있어서,
인사로부터 비롯되는 문제 외의 부분들은 여러분들의 토론으로 좋은 방향을 잡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싸움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좋은 결론이 도출 되도록 말입니다.
제가 초점을 두는 이 인사 문제는,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 할 때의 방식 + 청와대 참모진 선에서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문입니다.
똑똑한 사람이 많으나 리더가 용인술에 능하지 못하면 똑똑한 사람도 일을 못하는 것이어서,
기존 공무원들에게 일을 잘하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기만 하면 능률이 오른다는 것을 말해왔고,
그래서 늘 공무원들이 일만 잘 시키면 성과를 내더라는 식으로 이야기 해왔습니다.
그런데 경기 지사가 아니라 중앙 정부는... 다르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온갖 정치 주체들과 권력의 소용돌이 속에
이해 관계가 엄청나게 얽혀 있는 치열한 곳에서...
기존 경기 지사까지의 인사 방식이 통하는가.... 아닌 것 같습니다.
언제나.. 과거에도 지금도 항상 인사가 시작과 끝이라고 할 정도로
정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실제적으로 일을 하는 사람들이 그들이기도 하고요.
용혜인은 그러니까 어떤 일을 잘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도 있지만
저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까 걱정도 되고,
또한 앞서 말했듯이 온갖 대혼란의 세계에서,
실용적 공정의 튼튼한 닻을 놓아야 하는 중차대한 이 시점에
과연 유능함을 보일 수 있을까....에서 전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라는 것은,
탕평과 같은 허상이 아니라
설사 여성 단체의 반발이 있더라도,
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는 것입니다.
용혜인을 굳이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용혜인과 같은 사례가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근래 온갖 안 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지만
지금부터라도 인사만 잘 하면....사실상 이 정부가 성공적인 정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사가 시작이자 끝인데,
용혜인이라는 이름은....
제가 생각하는 정부의 그림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정부의 이상적 그림은,
실력파 위주로 뽑아 일을 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각 부처의 수장은 결국 이재명 대통령 본인이 경기 지사로 일하던 스타일과 비슷한 것도 괜찮습니다.
머리가 좋아서 다방면의 지식이 넓고, 또 새로운 정보에 대한 파악도 빠르고,
핵심을 짚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내며, 본인의 지식이 부족한 사안에 대해서는
가장 잘 아는 이가 누구인지 파악하여 의견을 청취 하는...
이런 것이 경기지사 당시에 행정을 잘하던 이재명 대통령의 모습이었습니다.
여튼, 뭔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대상 자체를 엘리트 관료로 먼저 좁히고 나서
경제 수장을 맡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여성가족부 수장은... 과연 어떤 실익이 있을지...
능력이 확인 된 것도 ... 갈등 보다는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을지 또한...
아무런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 인물 인 것 같습니다.
성공적인 이재명 정부로 기록 되려면 이 인사에 대한 생각과 판단
그리고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 ... 무엇 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떤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지지율 폭락하는 이 시점에... 참... 정치 못하는 정부인 것 같습니다.
용혜인 이라는 카드로 국민에게 정치적 메시지를 제시했습니다. 국민은 지지율로 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