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시기에 국민의힘에서도 김예지 의원이 비례대표로 2연임 하긴 했습니다만
그 분은 시각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지역구 개척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는 있습니다.
여성과 장애인을 동일한 사회적 약자로 엮는 것 자체도 웃긴 일인데
일단 엮었다치고........
용혜인 의원이 여성계의 주요 정치인으로서
김예지 의원처럼 비례대표 순위를 보장받을 배려를 받아야 했는지가 1차적인 의문이구요.
지난 대수에서 용혜인 의원이 지역구 개척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가 2차적인 의문이구요.
차라리 기본소득당이라는 당명에 맞게 기본소득이라는 명제를 어떻게든 뿌리내리기 위해서 최대한의 노력을 했다면 모를까요.
- 다른 일은 최소화하고 기본소득에만 매달렸어야 했다고 봅니다.
- 그렇다면 성과가 좋았다는 전제 하에서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아니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마평이 올랐겠죠.
그래서 시민사회에서 용혜인 의원이 가진 위치는 인정하더라도
정치인 용혜인 의원이 가진 정치력에서는 의문입니다.
비례대표 의원이 입각하게 되면 의원직을 사퇴하는 관례가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기본소득당은 원외정당이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용혜인 의원이 사퇴를 할 지도 궁금합니다.
그거 빠지면 득표율 0% 정당 되어서 국고지원금도 못 받으니 사퇴는 절대 안하려 하겠죠.
준연동형 하에서 이뤄지는 비례연합이 이런 게 문제인데, 개선이 필요해 보이긴 합니다.
외려 더 큰 문제인 위성정당은 그나마 지들끼리 돌려먹으니 이 문제는 덜하겠네요 -ㅅ-....
정치시작해서 꿀이란 꿀은 모조리 다 빨아드셨었죠
이젠 장관이란 꿀까지 .. 대단합니다
사퇴안하면 이득보는건 기본소득당 뿐이고요.
민주당에서 계엄 해제 찬성보다 국힘에서 계엄 해제에 찬성하는게 훨씬 힘들었을텐데 앞도 안보이는 사람이 보좌진 부축 받으면서 국회 들어와서 해제 돕는거보고
그 후로는 달리 보이더라고요.
용장관도 뭔가 좋은 서사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말씀하신 비례사퇴도 좋겠네요.
기본소득당도 더 많은 정치인을 키워내기 힘든건 알겠지만 심상정마냥 당에 알박기 형태로 남아있는것도 안맞죠
압도적 다수 어쩌구 저쩌구하면서도 근본적인 제도개편이 아니라, 살살 달래가면서 소수정당 가지고 놀고 먹는 데, 누가누구보고 정당성을 물을 수 있겠습니까 ㅎㅎ
동의하는게, 용혜인도 결국 민주당이 편하게 컨트롤하고 대할 수 있는 야당인사라는 점에서 위성정당을 적당히 통제할 수 있다고 판단한 민주당의 필요에 의해서 용혜인이 계속 비례가 된거죠
의원 사퇴를 안하면 기본소득당은 연동성 비례대표제를 위한 민주당의 어용정당이 사실상 공식화 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구요.
의원 사퇴를 하면 기본소득당이라는 본인의 정치적 동지들을 장관직 하나로 버리고 나가는 것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용혜인 장관 지명은 우수 위성정당 활동 공로상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일말의 기대 하나 남기지 않고 맘 편히 지지철회하라고...
용혜인...진짜
주옥같다...
김예지 의원님은 내란잔당 소속인 것을 제외하고는 본인 전공분야의 사회생활 경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동시에 어린 시절부터 시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이를 극복하고 현재는 배리어프리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의정활동을 잘 이어나가고 계시는 분입니다. 이런 분이 여성을 위한 법안을 발의한다. 이러면 저는 최대한 지지할 것입니다. 참고로 지난 굥의 탄핵소추안 투포에도 내란자당이 집단 불참할 때 찬성표를 던지셨죠. 쉬운 결정 아니었을텐데 말이죠.
그러나 용혜인은 달라요. 페미를 대표하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기본소득당의 동료 당원인 신지혜, 신민주와 함께 집필한 '당 만드는 여자들'이라는 책 한 번 보시면 가관입니다. 전형적인 래디컬 페미의 사상을 교묘하게 녹여 남성을 악마화시키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모자라, 본인 전공분야에서 뚜렷한 사회생활 경력이나 업적이 없는 전문성이 의심되는 사람이 한 부처의 장관에 입각한다고요? 말이나 됩니까?? 무늬만 성평등가족부이고 아마 다시 여성가족부로 회귀할 것으로 우려가 됩니다.
두 사람의 비교 자체가 김예지 의원님한테 큰 실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