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성평등가족부 장관으로서의 용혜인은 반대합니다.
오천만 명의 국민이 있다면 그만큼 다양한 가치관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작 300석뿐인 국회에는 그러한 가치관을 최대한 폭넓게 담아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다소 급진적이고 저와 생각이 많이 다르더라도, 용혜인 의원 역시 국회에 필요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 기관, 그것도 성'평등'가족부의 장관으로서의 용혜인은 다른 문제입니다.
국회의원은 특정한 가치와 집단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대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관은 자신의 신념을 관철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관계와 가치관을 조정하며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정책을 집행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성평등가족부는 성별과 세대를 둘러싼 갈등을 완화해야 하는 부처입니다. 아시다시피 젠더 갈등의 최전선에 놓여 있는 부처이고, 존폐를 둘러싼 여론도 첨예하게 맞서 왔습니다.
그렇기에 어느 한쪽의 관점을 강하게 대변해 온 인물보다는 반대편의 우려까지 경청하고, 부처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며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 장관을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 특혜 끝판왕 아이콘이신데....
용혜인 의원도 여성을 주로 대변하는 의원이었다가 성평등가족부...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여성과 남성 모두를 평등을 관리 하는 자리로 오는 샘인데 이재명 대통령님과 다카이치 총리 처럼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글쎄요... 아직까지는 의문이네요. 이재명 대통령님은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로 왔을 때 양성 모두를 챙겨주는 변화가 있을거라 믿고 있는걸까요?
연금개혁같은 중도, 보수 친화적인 정책도 거리낌없이 추진했습니다.
물론 걱정되는 부분도 있으나, 용혜인이라는 정치인도 입각해서 실제 정책을 고민하다보면 좀더 균형잡히고 한단계 더 성장한 정치인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