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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케빈워시 잭슨홀 연설 관련 3

2026-08-29 09:11:44 122.♡.140.222
MARIANO42

트럼프가 임명한 광대 무리 중 유일하게 Serious한 인물들로 평가받은 워시와 베센트에 대해 베센트는 실망스럽다 

(월스트리트에 있을때와 반대 행보) 워시도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았는데 워시에 대한 평가는 바뀌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연설은 금융시장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되 지나치게 많은 정보는 주지 않으려는 의도로 신중하게 작성되었고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네요.

워시는 현재 금융 여건이 충분히 긴축적이지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포워드 가이던스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이제 연준 내부 논쟁의 구도는 “왜 금리를 올려야 하는가”에서 “왜 금리를 계속 동결해야 하는가”로 이동하는군요. 


이하는 워시가 비둘기파적이라는 시장의 의견을 반박하는 WSJ 사설입니다.


케빈 워시: 잭슨홀의 매파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뜻을 얼마나 더 분명하게 밝혀야 하는가?

이제는 월가와 금융 언론의 잔소리꾼들도 케빈 워시를 믿을 것인가?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요일,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자신의 결의를 지금까지 가장 단호하게 밝혔으며 연준이 어떻게 그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도 가장 명확하게 설명했다.

워시가 토요일이면 취임 100일을 맞는 가운데, 그의 첫 100일 동안 나타난 기이한 현상 하나는 금융계가 폴 볼커 이후 미국에서 가장 매파적인 중앙은행 총재인 워시의 인플레이션 억제 “신뢰성”을 끈질기게 의심해 왔다는 점이다.

그들의 불만에 그나마 일관된 논리가 있다면 이런 것이다. 워시가 취임 후 처음 두 차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시장을 말로 압박하기 위해 ‘포워드 가이던스’를 사용하고 있지도 않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도 나눈다. 그러므로 워시는 금리 인하를 선호하는 트럼프의 뜻에 굴복하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논리다.

그러나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연례 회의에서 워시가 금요일 한 연설은 이런 의혹을 모두 잠재워야 한다.

그의 핵심 주장은 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연준이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물가지표의 상승률이 다시 2%로 둔화할 때까지 그 싸움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었다. 그는 최근 몇 달간 나타난 디스인플레이션의 징후를 의도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여전히 너무 많은 상품의 가격이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는 증거가 있기 때문이다.

워시는 현재의 “전반적인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단언했다. 이는 전임자인 제롬 파월의 생각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파월은 연준이 조만간 인플레이션을 잡을 수 있을 만큼 이미 충분히 긴축했다고 판단했다.

워시의 발언 중 어느 것도 구체적인 포워드 가이던스는 아니다. 그런데도 이는 시장이 한동안 중앙은행으로부터 듣지 못했던, 인플레이션에 관한 훨씬 더 단호한 메시지다.

워시의 경제 진단에서는 연준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반가운 겸손함이 드러난다. 인공지능에 관한 그의 견해를 생각해 보자.

그는 이전에 AI가 생산성을 끌어올림으로써 연준이 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운용할 여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금요일 연설 이후 그의 견해가 이보다 훨씬 더 미묘하고 복합적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AI가 경제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다양한 미지의 변수에 달려 있다. 어떤 유형의 기업이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일지, AI가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 밖의 여러 요인이 모두 작용할 것이다.

우리는 특히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잭슨홀의 경제 논의가 온통 ‘장기침체’와 ‘글로벌 저축 과잉’에 관한 것이었다는 워시의 지적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시대가 정말로 변했다”고 그는 말했다. 상황 변화에 민감한 연준이라면 시대와 함께 변해야 한다.

워시의 이번 연설은 또 하나의 근거 없는 주장을 잠재워야 한다.

워시는 연준의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여러 태스크포스를 만들었다. 그중 데이터 출처와 인플레이션 동학을 다루는 위원회들 때문에 워시가 더 비둘기파적인 정책을 펼칠 구실을 찾고 있다는 견해가 생겨났다.

월가는 연준이 현재 추적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해 더 관대한 지표를 채택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흥분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워시는 금요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장기적으로 자연스럽게 2% 수준으로 되돌아간다는 연준의 현행 경제모형에 내재된 가정을 거부했다.

이는 연준이 물가 목표에서 벗어나는 0.1%포인트 하나하나에 다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다. 워시가 실시간 데이터를 강조한 것은 파월 연준이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성급하게 금리를 인하하게 만들었던, 과거 데이터에 의존한 ‘거짓 신호’를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늘 등장하는 케인스주의자들은 이를 시대에 뒤떨어진 생각이라고 주장하겠지만, 워시가 “통화는 통화정책과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고 말한 것 역시 연준에 책임을 묻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워시는 금융기술의 발전으로 통화공급의 정의와 화폐유통속도가 변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는 자산 가격 급등과 같이 연준의 정책이 지나치게 완화적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조기 경고 신호를 연준이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듯하다.

그의 전임자들도 같은 생각을 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MARIANO42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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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메탈버스
IP 115.♡.82.11
08-29 2026-08-29 09:23:02
·
“왜 금리를 올려야 하는가”에서 “왜 금리를 계속 동결해야 하는가”로 이동하는군요.
||
금리를 동결해야 하는 이유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하면 금리인상은 필연적이다
MARIANO42
IP 223.♡.229.150
08-29 2026-08-29 10:33:30
·
@메탈버스님 자꾸 비둘기니 트럼프 꼭두각시라니 본인 입장을 확실히 한 것 같습니다.
오소리감투
IP 58.♡.183.176
08-29 2026-08-29 10:42:12 / 수정일: 2026-08-29 10:44:12
·
금리는 데이터에 따라서 동결할 수도 올릴 수도 있지만, 미 국가 부채로 인한 장기채 상승문제가 심각하게 터진다면(채권자들이 미국채를 던진다면, 또는 엄청나게 많은 차환 및 신규 국채를 받아줄 마땅한 세력이 없다면 물론 일어난다면 이게 동시에 일어날 확률이 높겠지만) 결국 연준은 ycc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되면 연준의 책무(물가안정) 때문에 금리를 올려도 아무 의미도 없는 짓이 될 수 도 있는 상황이 오게 되지 않을까 염려 되네요. 미국가부채 규모가 너무 심각해서요. 코로나 때 발행한 저금리 미국채(0.5~1.5)로 인해 가중평균 금리가 현재 2.6% 정도인 상황에서 세출에서 이자비용이 차지하는 퍼센티지가 벌써 15%를 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가중평균 금리가 4% 가까이 될텐데 그러면 미 정부는 이자 갑느라 아무일도 못할 듯요.

그래서 미국채 싫어하고 금하고 비트코인으로 가는 거죠.
지금 미국의 문제는 물가가 문제(즉, 금리인상)가 아니라 부채가 문제죠.

워시가 비둘기니 매니 하는 말은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애써 이얘기를 감추려 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인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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