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이창용이 비둘기파니
자기 임기 때 금리 안 올리고 뭐 했니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말이죠..

지금 강단이 있다고 평가받는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4개월 차에 0.5%p 올렸다고 칭송을 받는데,
이창용은 취임 9개월만에 2.0%p를 올렸습니다.
IMF, 2008년 경제위기를 제외하면 최근 30년 동안 가장 빠르고, 높고, 미친듯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신현송 4개월 0.5%p vs. 이창용 9개월 2.0%p
그 당시에 대출을 새로 크게 받아보려고 한 분들, 아니면 주담대 변동금리 하셨던 분들은 기억할 겁니다.
코로나 때 제 주담대 변동금리가 2%중반대였는데, 이창용 맛이 첨가되니 순식간에 5%후반대가 되어 있더군요.
코로나 때 우리 회사 중장비를 하나 구매할 때마다 캐피탈에서 제발 돈 빌려가라, 전액대출 3% 프로모션 해줄게 영업이 들어왔는데
딱 2,3년 지난 2023년에는 10-11% 연이자를 제시 받았습니다.
참고로 우리 회사 신용등급에, 신규 중장비 캐피탈 대출로 연 10% 이상은 2008년 이후 처음이랍니다
온산 공단에 은행대출을 꾸역꾸역 갚다가 이창용 취임 후 확 오른 이자를 못갚아서 혹은 대출연장이 안돼서 나가떨어진 업체들 수두룩 했어요.
주식 부동산 한계기업 싹다 꼴아박고 대신 물가를 잡았죠
코로나라는 유니크한 "저금리" 시기와 대비해서 더 강렬한 인상이 남았겠죠
그래도 이창용이 역대급으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한 건 숫자가 증명해요/
(저를 비롯해) 안타깝거나 서운하거나 부정적인 생각이 들 법은 합니다
+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창용은 말이 너무 많았어요
말로 천냥 빚 지는 스타일이었죠
미쿡이 같은 기간에 기준금리를 5%p 이상 확 올리는 쇼킹한 액션을 취하는 바람에 묻혔죠 ㅋ
이창용이 거기서 기준금리를 더 올렸다간 국힘 도지사의 레고랜드 사태 + 윤석열 정부의 적자재정을 못버텨
나라가 망했을 분위기라서요
체질개선과 거버넌스는 윤석열 정부 역할이자 책임이죠
바이든 시절 유동성 위기로 미국 10위권 내 은행이 리먼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파산을 하며 뱅크런 위기에 빠졌었는데 기억들을 못하죠
코로나 특수 이후 러우전 여파 CPI 급등에 미 금리가 급속히 오르고 시중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되며 SVB은행이 파산 했던 시점이 2023년 이었죠
2023년은 한국주택시장 하락의 정점 이었고 경제성장율도 전년도 절반 수준 이었죠 한은이 급상승 하던 미국 금리만 추종하고 23년부터 금리 동결을 안했으면 경제는 더욱 침체 되었을 겁니다
(반어법입니다) 충분히 쳐맞지 않으셨나 봐요
10년 전 일도 아니고 3,4년 전 일인데 기억을 못하거나 반대로 알고 있는 분들은 도대체가 말이죠
반대로 스티븐 유느님께서는 나라의 미래가 있어보인다~ 싶을 때만 한국으로 입국시켜 달라고 징징거리던데요 ㅋ
근데 저도 이창용 총재가 저런 활약을 한 건 까맣게 잊고 있었네요. 생각해보면 당연한건데 너무 임기 중반 이후만 기억하게 된 거 같네요. 아무래도 특정 정부와 한국은행 총재를 연결해 생각하다보니 그랬나봐요. 암튼 개인적으로 선생님 덕분에 이창용 총재 재발견(?)이네요ㅎㅎ 감사합니다!
거기다 국힘 선거 유세 동원된거 모르시나요?
올리다가 말았고
ㄴ 3.5%는 imf, 2008년 금융위기 이후로 제일 높은 숫자 이고, 레고랜드 사태만 아니었으면 좀 더 올릴 수도 있지 않았으려나요
안내려야할때 내려
ㄴ 24년 물가상승률 2.3% 25년 물가상승률 2.1%
24년 10월까지 동결이었고, 물가가 안정된 시기니까 이럴 때 내리지 언제 내립니까
한편 한미 금리 역전이 바람직한 상황은 아니지만
기축통화국이 1여년 사이에 5. 25%p 올려버리면
그거 누가 따라 잡나요
이창용이 열심히 말로 떼운 시기는 미국 금리가 4.5% 이상이었습니다
지금 잘해서 환율 떨어지고 있는데 이창용총재가 왜 나오나요?
"자꾸 이창용이 비둘기파니
자기 임기 때 금리 안 올리고 뭐 했니 하시는 분들이 좀 계시던데 말이죠.."
ㄴ 라고 본문에 써놨잖아요
이창용 취임하고 나서 대출이자 두세배 더 낸 사람 입장에선 기도 안차는 왜곡이라고요
윤석렬때도 같은 기조로 가야하는데 눈치보느라 암것도 안했으니 욕먹는거죠
윤석열 취임 22년 5월 10일이요
미국이 0.25%에서 5.5%로 올렸는데 그걸 따라잡을 수 있나요? 이창용이 덜 올렸다고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5.5% (미국) 보여주면 반응이 재밌더라고요
그럼 플랫화이트님은 이창용이 5.75%까지 금리를 올렸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거예요? 아니면 4.0%이요 5.0%이요? 본인이 생각하는 당시 적정 금리를 얘기해 보세요
미리 말씀드리지만 3.5%도 IMF 이후로 08년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