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을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카시오 초시계를 썼죠
2012년 즈음에 종종 같이 해변에서 달리기를 하던 외국인 친구들 덕에 GPS시계라는 신문물을 접했습니다
그때 필의 시계가 가민 포러너310XT였어요
시계라기 보다는 손목착용 컴퓨터에 가까운 크기 였습니다
그때 가민을 처음 구매해서 2~3년 주기로 기변을 해왔습니다
가민도 시대에 맞춰 점점 스포츠시계와 스마트워치간의 경계가 무너지더군요
그래도 스마트워치 기능을 쓰지 않았습니다
2012년 부터 그냥 GPS만 트레킹하던 버릇때문입니다
2024년 포러너955를 사용하던때 가민의 바디베터리를 유심히 보게 되었습니다
심박변이도를 매초 모니터링해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활성 정도를 측정해서 신체의 스트레스와 체력을 수치화 한것인데
독감에 걸려보니 일반감기와 달리 바디베터리의 스트레스 수치가 80을 넘어서 온통 빨간막대더군요
이때부터 잘때도 반드시 시계를 차고 자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독감감염을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제를 빨리 맞을수있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식간 간식과 야식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식후에 스트레스수치가 높은데 공복상태에서는 몸이 휴식을 잘 취하더군요
야식도 끊으니 수면의 질(수면시 스트레스 수치가 확실히 낮음)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위가 야식없이 취침한날
아래가 야식을 먹은날 입니다
차이가 확실하더라구요
저녁을 5-6시쯤 먹고 아무것도 안먹고 9시쯤 자녀들과 함께 취침합니다
그리곤 혼자서 4시쯤 기상해서 마라톤 훈련을 나가는데
새벽 공복상태로 운동한지는 10년이 넘은지라 공복시간이 더 길어졌다고 해서 별 문제는 없습니다
이게 익숙한 사람은 에너지대사 증후군 위험도 없고
글리코겐 저장량도 많아서 공복으로 20km정도까지는 에너지젤 없이 뛰어집니다
사실 시계에서 휴대폰에서 넘어오는 전화나 문자는 다 꺼놓았습니다 철저하게 신체 모니터링용으로만 쓰고 있습니다

단순 심박만 해도 수면의 질이 보입니다 ㅎㅎ
여러 데이터를 교차 검증하면 오늘 운동을 갈지 말지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