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에서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아래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부결에 동참한 국민의힘 서울시의원들을 높이 평가했다. 이들이 찬성과 반대 투표 의미를 헷갈려 잘못 투표했을 수도 있지만, 만장일치에 가까운 투표 결과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전날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재석 의원 118명 가운데 반대 117명, 찬성 0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되자, 진보 진영에선 그동안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찬성' 입장이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투표를 잘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앞두고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원내 지도부가 서울교육감의 재의요구안에 '반대'한다는 뜻으로 잘못 해석해 폐지안에 '찬성'이 아닌 '반대' 당론을 정했다는 것이다.(첫 보도 : 국힘이 학생인권조례 폐지 '반대' 표결했다고? 무슨 일? https://omn.kr/2jjmc )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인 양송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도 이날 반대 토론에서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해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대한 반대 결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반대' 표결을 요청했다. 결과적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상대 당에서 요청한 대로 투표한 셈이다.
그래서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착오를 일으켜 학생인권조례 폐지에 반대했다는 게 부디 '오보'이길 바란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찬반을 떠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소신껏 투표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들이 단지 찬성과 반대 의미를 헷갈려서, 지도부에서 잘못 정한 당론을 무조건 따라 투표했다고 믿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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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웃기네요...참고로 지난번
서울시의회 국힘이 다수당일때는 조례안 폐지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 정말 찬성과 반대를 헷갈린걸까요;;
상황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