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수현이 목소리에 약간의 뽕끼가 있다보니 이 노래랑 아주 잘 어울리더군요.
하지만 실제 부를 댄 뽕끼를 덜어내고 불러서
아주 절묘하게 잘 조절했더군요.
갠적으로 마츠다 세이코의 원곡도 매우 좋지만
이 곡은 특유의 비브라토 때문에 이 시대 감성의 맛이 사는 반면
반대로 올드한 뽕짝 감성도 동시에 묻어나죠.
사실 이 시절 모든 J-POP 아이돌의 노래나 시티팝은 뽕끼가 철철 넘치긴 했습니다.
그래서 뽕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제 귀엔 이번 수현이 버젼이 꽤 괜찮게 들리네요.
가사 처리 중 재미있는 부분은
"맨살 위로 반짝이는 산호초"라는 가사에서
"산호초"라고 발음하지 않고 "산~초"라고 들리는 부분인데
억지로 산호초라고 하지 않고 산초라고 발음함으로써 생기는 리듬감이 오히려 좋게 들리더군요.
다만 후렴부의 청량함은 확실히 원곡이 훨씬 뛰어난 거 같아요.
마츠다 세이코는 아주 밝고 청량한 고음을 낼 수 있는 훌륭한 가수인 건 분명합니다.
사실 번안곡은 가사 제약이 발목을 잡죠.
가사에서 매우 중요한 단어인 "산호초"나 "모스그린" 같은 단어는
우리 말로 가사 처리하기가 참 난해하죠.
솔직히 원곡을 능가하긴 어렵습니다. ㅎㅎ
심지어 마츠다 세이코 본인이 2021년에 리메이크한 곡도 자기 리즈 시절에 부른거에 훨씬 못미쳤으니까요. ㅎㅎ
악뮤 YG 나갔죠?? 아직도 새회사 안들어 간건가요?ㅡ
그것까진 잘 모르겠어요.
검색해도 저것 뿐이라...
솔직히 뮤비는 좀 생뚱맞아요.;;;;
만찬가, 잔혹한 천사의 테제에 이은 강남의 JPOP 번안곡 프로젝트 세 번째라 강남 채널에 올라온 게 맞아욤
하니가 진짜 잘 불렀죠.
아무래도 가사의 발음 처리 때문에 번안했을 때 곡의 한계가 느껴지긴 해요.
보컬들이 좋은 거라는 생각입니다.
전 사실 강님이 한 프로젝트인 줄도 몰랐네요.
음악을 늘 블라인드로 듣는지라...
태연 - 만찬가
한로로 - 잔혹한 천사의 테제
가 같은 프로젝트입니다.
아하!!! 이게 다 그거였군요. ㅎㅎㅎㅎ
만찬가도 괜찮았는데...
그나저나 마녀 시리즈로 대비한 여주들은 다 이쁘네요 ㅎㅎ
원곡이 더 뛰어나지만 우리말로 듣는 맛이 있죠.
게다가 편곡의 퀄이 뛰어나진 않아도 요즘 감성으로 편곡됐으니까요.
이수현 특유의 음색도 아닌것 같고... 그냥 저냥이었습니다.
어색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합니다. ㅎㅎ
근데 요즘 AI곡 퀄이 꽤나 훌륭해서리...ㄷㄷ
설마...뮤비에 나온 여성이 수현이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죠? ㅠ.ㅠ
엇...정말 음원엔 Japaneses ver.도 있네요.
들어보니 확실히 가사의 영향이 크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