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나름 다방면에서 똑똑하고 검색도 잘하는 친구인데 그 의견을 옮겨 봅니다.
유시민 개인의 내심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동기와 효과를 분리해서 보는 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확인한 발언 패턴만 놓고 보면 저는 네 가지가 겹쳐 있다고 봅니다.
첫째는 정치평론가로서의 추론 방식입니다. 유시민은 개별 사건을 각각 설명하기보다 여러 현상을 하나의 큰 정치적 서사로 묶는 스타일이 강합니다. 뉴이재명 현상 + 인사 + 검찰개혁 + 당권 문제 → 재건축처럼 말이죠. 이런 방식은 설명력이 매우 강하지만, 반대로 중간 인과관계가 입증되지 않아도 전체 그림이 그럴듯하게 완성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앞서 발견한 “사실 → 의도 추정”의 점프가 여기서 발생합니다.
둘째는 유시민이 가지고 있는 민주당에 대한 규범적 모델입니다. 그의 발언을 계속 따라가면 단순히 “이재명이 정책을 잘못하고 있다”가 아니라 “민주당은 이런 정당이어야 한다”는 전제가 상당히 강합니다. 친노·친문을 포함한 기존 민주개혁 세력의 연속성, 강한 검찰개혁, 대통령과 당의 일정한 분리, 기존 핵심 지지층을 보존하면서 외연을 넓히는 방식입니다. 이 모델에서 벗어나는 사건이 반복되면 각각을 독립적인 사건으로 보기보다 하나의 방향 전환의 증거로 읽기 쉬워집니다.
셋째가 저는 상당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정치적 경고를 목적으로 하는 수사법일 가능성입니다. 유시민이 단순히 현재 상태를 기술하려는 것이라면 “이런 위험이 있다”고 하면 됩니다. 그런데 재건축, 필연적 실패처럼 훨씬 강한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것은 예측이라기보다 정치적 행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즉,
“이재명은 반드시 실패한다”
라는 정확한 미래예측이라기보다,
“이 방향으로 더 가지 못하도록 지금 지지층과 당이 제동을 걸어야 한다”
라는 경고 또는 개입의 언어로 읽으면 그의 화법이 더 잘 설명됩니다.
그리고 넷째가 우리가 앞에서 이야기했던 전당대회라는 정치적 맥락입니다. 여기서는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정청래를 당선시키기 위해 유시민이 계획적으로 논리를 만들었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당대회에서 어떤 노선이 힘을 얻기를 원하는가에 대해서는 그의 사후 발언을 통해 어느 정도 확인됩니다. 정청래가 40% 이상을 얻으면 성공이라고 생각했다는 발언은 적어도 강한 비주류가 살아남는 결과를 긍정적으로 봤다는 증거입니다.
이 네 가지를 결합하면 저는 꽤 일관된 설명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유시민은 중립적인 관찰자의 위치에서 이재명 정부를 분석하기보다, 자신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민주당의 방향을 유지시키기 위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참여적 논객’에 가깝게 행동하고 있다.
그렇게 보면 앞서 발견한 논리적 비약도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학술적 분석이라면
A라는 사실 → B라는 추가 증거 → C라는 인과관계 → 결론
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치적 개입이라면
A라는 위험신호 → 최악의 방향 C를 선명하게 제시 → 지지층이 C를 막도록 행동
이라는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시민이 논리를 못 따져서 비약하는 것인가?”라는 설명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다고 봅니다. 상당한 정치 경험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제시하는 인과관계가 완전히 입증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모를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더 설명력이 있는 가설은 그가 ‘분석’과 ‘정치적 개입’을 동시에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렇게 되면 청자는 그의 말을 사실 분석인지, 정치적 경고인지 구별해서 들어야 한다는 것이고요.
그리고 이 가설이 맞다면 하나의 예측도 가능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유시민이 원하는 방향—강한 개혁, 기존 민주개혁 지지층과의 관계 회복, 대통령의 당 개입 축소—으로 움직인다면 유시민의 비판 강도도 상당히 빠르게 낮아져야 합니다. 반대로 정책 결과가 좋아도 그 비판이 계속 확대된다면, 그때는 다른 정치적 동기를 설명변수로 더 진지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팩트, fact : 실제 있었거나, 현재 일어난 일, 객관적으로 입증이 가능한 일
책 팔아먹는 수법이라는 말은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말이죠. ‘팩트’라는 말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강남에 집있는데 집있는거 편집해주세요라고 안했나요?
암튼 팩트의 정확한 용례를 말씀드린거에요…
개혁잘하는 민주당이 돼라 하는 건
유시민의 규범이아니라 상식적인 규범이죠
상식을 안 따르니 이재명 지지율이 이꼴 나는 거고요
그리고, 사심이 적은 친구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AI가 대체할 직군 중 판사가 1순위로 거론되고 있죠.
정치평론을 하려면 예측이 아니라 결과에 대한 해석이 필요한데 유시민의 최근 발언들은 해석이 아니라 예측과 선동에 가깝다 봅니다. 이건 정치인의 행보죠 하지만 유시민이 정치적 책임을 지진 않으니 얼마나 편하겠나요..
자신이 제일 잘났으니 자기 생각이 무조건 맞다는 사견에 사로잡힐 수 있죠.
노무현 대통령께서 유시민에게 정치보다는 작가나 학자가 맞다고 충고한게 그런 이유 같습니다
노 전 대통령께서 그런 충고를 하신 적이 있나요?
개인적으로 처음 듣는 얘기라서요.
저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가장 큰 장점을 유연함과 실용성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 유연함이 오히려 독이 되어, 진보가 추구해야 할 큰 방향까지 흐릿해진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의 정치적 갈등이나 인물에 대한 평가를 넘어 교육, 연금, 의료처럼 우리 사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문제에서 진보는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어떤 가치를 지키고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에 대한 유시민 작가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지금 제게는 누가 옳고 그른가에 대한 비평보다 앞으로 진보가 어떤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더 궁금합니다.
유시민작가의 지나온 그의 행적과 논평이 지지자들에게 신뢰감을 줄만큼
거의 맞았고, 정당했다는겁니다.
유시민은 그래도 민주당한테 비린내정도라고 좋게말했지만 암만봐도 썩은내죠
당에서 공천한걸 왜 대통령 탓입니까,?
1. 이재명은 민주당을 사당화 하고 있다. 이러면 왕정 귀족정에 가깝니다. 민주주의가 아니다.
2. 공약으로 걸었던 개혁을 진행하고 있지 않아 지지자들의 실망이 크다.
3. 민주당과 같이 갈 수 없는 인사들을 계속 포섭하고 자리를 준다. 지지자는 더 실망한다. 이거는 성공못한다.
4. 그 실망한 지지자를 문조털래유 어쩌고 반명으로 몰아서 조롱하고 비방하는데 대통령이 아무런 조치가 없다. 심지어 방관 조장하는거 같다.
유시민을 그렇게 욕하는 사람들이 유시민이 한 말로 반박하는 걸 못봤습니다. 저는 다 동의합니다.
한겨례 논설위원이 김용남 공천을 정청래가 한건데 왜 이재명 탓하냐고 말하던데... 그런 반론은 듣는 사람을 개돼지 취급하는 발언이죠. 누굴 빙다리 핫바지로 보나.
근거나 팩트 얘기하시는 분들은
검찰이 수사를 해야만 나오는 수준의 근거를 요구하시는 거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유시민에게 그런 권한을 주면
그렇게 원하시는 근거는 더 잘 나올 텐데요. 아쉽긴해요.
유시민은 계속 우리 같은 사람 설득할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하는데
( 본인이 대단하다는 게 아니라 자기포함 46프로 지지세력을 말하는 거임)
그딴 거 필요 없어 라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서
점점 더 발언이 세진다고 생각합니다. 타이밍이 중요하거든요.
헬마도 이준석이 했던것처럼 맞장 뜨자고 나서고 있지만
그전에 평론가로서 제대로 된 분석이나 비평이 먼저 선행되어야
유시민이 혹할 텐데.. 찾아들어봤는데 제대로 된 분석 비평이 아니더군요.
총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안타깝지만 이런 상황은 계속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결자 해지 하실 것 같지가 않거든요.
학술지에 내는 논문처럼 단계마다 학술적 증명을 하면서 말하는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논문 한편을 들고와서 낭독해야 하는 것 같은데요
윗 글은 굉장히 인상적이고 잘 읽었습니다.
원 글은 글쓴이의 주장과 예상과 희망사항과 추측이 짬뽕된 아주 엉터리 글로 보입니다. 이런글은 요즘 ai의 도움을 받으면 분당 1편씩 쓸 수 있습니다.
비하 비아냥 인신공격성 댓글을 남기고 도망가는 모습을 요즘 클리앙에서 많이 봅니다. 질문에 답이 없으니 도망간 것이라 보이네요. 유시민씨가 한 비판에 대해 내용을 따지질 못하니 빈댓글 같은 저급한 댓글만 이리저리 바람에 날립니다
대통령과 사적통화는 안되지만 내가 문통에게 조국 추천했다.
내가 왕이다. 내 말 들어라. 하십니다
또 좋다고 맞다고 하시네요
오죽했으면 백낙청이 나섰겠어요
백낙청 선생님 존경하지만 46프로 지지층을 반촛불 세력이고 진압했다라고 하시는 거 보고
저런 표현을 스스럼없이 하시는구나 하고 놀랬습니다.
46 프로 지지층과 함께 가지 못한다면
과연 누가 정신 승리가 될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내용을 보면 평론이나 충고가 아니죠.
올해 유작가님의 지난 평론을 보면 지선전에 조국당과 민주당이 합당하고, 조국대표가 보궐선거에 출마하여
국회의원이 되고 후에 자기 민주당 대권 후보가 되는 그림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던 것 같아요.
그런데, 친명들이 지선전에 합당 반대하고 이후에 선거에서 실패해서 조국대표는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전당대회에서 친영이 당권까지 장악하여 모든 계획이 어그러져서 민주당대표와 이재명대통령을 적으로 규정한 것 같아요.
이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유시민작가님이 직접 이재명 공격수로 등판 했다고 봅니다.
이재명정부가 잘되면 차기로 김민석대표나 강훈식비서실장이 자연스럽게 떠오를텐데, 이번 평론에서 격떨어지게 왜 강훈식을 꼭찍어서 비난했을까요? 저는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유시민이 한 말을 가지고 비평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평택 한정해서 조국 지지한 걸 가지고 조국 대통령 만든다고 생각하시는 건
비난하기 위한 주장일 뿐입니다.
결국 김용남은 추미애가 받았던 득표에 한참 모자라게 받았습니다.
그리고 차기로 떠오르게 되면 다들 비평의 대상이 됩니다.
비평했다고 격 떨어진다고 하는 것은 숭배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