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99066?sid=104
프랑스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드래곤볼 Z'를 비롯한 일본 만화에서 영감을 받은 만화 테마파크를 파리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24일 보도했습니다.
양국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투자 규모 60억 유로(약 9조 7천억 원)의 테마파크 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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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OU는 2024년 12월 사우디에서 만난 마크롱과 빈살만이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Z’에 대한 공통된 팬심을 확인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마크롱은 그동안 드래곤볼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왔다. 2024년 3월 드래곤볼을 그린 도리야마가 별세했을 때는 소셜미디어 X에 ‘도리야마와 그와 함께 성장한 수백만 팬에게’라는 내용의 추모문을 올렸고, 지난해에는 프랑스에서 열린 재팬 엑스포를 방문해 드래곤볼 편집자 토리시마 카즈히코를 만났다. 지난 4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함께 드래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 파’ 동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빈살만은 드래곤볼에 대한 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적은 없지만, 그가 이끄는 사우디 국부펀드의 자회사 키디야가 현재 사우디 수도 리야드 인근에 세계 최초의 드래곤볼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의 4배 규모로 지어지는 이 테마파크에는 드래곤볼에 등장하는 ‘신룡’을 형상화한 70m 높이의 롤러코스터 등 놀이기구 30개 이상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왼쪽) 프랑스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드래곤볼에 나오는 '에네르기 파'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역시 문화의 힘
어른인척 해도 마음은 다들 어린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