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 경험 기반으로...
일본 현지라고 라멘이 저렴하지는 않더라구요.
현지에서 싸다고 하는 라멘은, 한국이라면 아마도 싸다구 맞을(?) 수준의 면과 국물이 전부로... 한국에서 라멘하면 떠 오르는 이미지의 라멘은 일본 기준으로는 풀도핑이라 가격차이는 없다는 느낌입니다.
반찬이라 해야 하나요, 한국은 단무지가 되었건 뭐가 되었건 통에 담긴거 알아서 가져가라는 식이고, 일본은 그런것도 판매하겠죠.
아마도 식문화(?) 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종종 면 추가나 육수 추가 무료인 라멘가게도 종종 찾아볼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는 본적 없네요.
한국 라멘집들은 돈 받는 곳들도 면추가는 천원에서 이천원 사이 그런걸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만
그러고보니 같은 면음식(?)인 냉면은 사리 추가가 항상 비싸다는 느낌이 있단 말이죠.
면 단가 차이가 그렇게 나는걸까요... 흐음..
냉면이야 타피오카 냉동면에 냉면다시 집이야 바가지 씌우는거지만 2:8 비율쓰는 평냉걸어놓은 비싼집들은 메밀단가나 고기육수 차이가 꽤 나지요.
얼마전 홍대에서 라멘집에 갔었는데 라멘 한그릇 8000원. 맛도 꽤 괜찮아서 놀랐습니다.
언제부턴지 우리나라에 라멘가게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먹어보니 확실히 우리 입맛에 맞게 많이 개선해서 팔더라구요.
한국 휴가 가면 절대 안 먹는게,
1. 라멘
2. 스시
-입니다.
아무리 잘 만든다고 하는 곳도 "귤화위지"라고 맛이 미묘하게 다릅니다.
반대로 일본에선 아무리 잘 만들었다고 해도 한식의 깊은 맛을 일본인들은 못 만듭니다. (감자탕, 순대국 등)
참고로 제가 라멘을 좋아해 라멘의 성지 사노를 자전거 타고 4번이나 다녀온 사람입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japanlive/18755366?po=1&sk=id&sv=jhoh73&groupCd=&pt=0CLIEN
중화요리에도 자장, 짬뽕이 있듯이,
1. 쇼유(간장)
2. 미소(된장)
3. 시오(소금, 닭고기 국물)
4. 돈코츠(돼지 등뼈 국물)
-이 있습니다. 여기서도 각종 변형들이 가능해 생선을 넣는 곳도 있죠.
그런데 어지간한데는 다들 짭니다.
많이 드시다보면 쇼유로 시작해 미소, 돈코츠 그리고 시오로 가실 겁니다.
그리고 평양냉면처럼 일본인들에게도 호불호가 나뉘는,
지로계(二郎系) 라멘이 있는데 이건 처음에 먹으면 뭥미? 합니다.
그러다 중독되어 화장실 못 갈 때 함 먹고 밀어내기가 가능해집니다.
도쿄/고후/후지사와에 가셔서 타베로그 어플 깔아서 보시면 맛집을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그마저 귀찮으시면 호텔 주변에 그냥 사람 줄 서 있는 라멘집 가셔서 줄셔서 오스스메 라멘 드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