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16억이라고 하고, 앞으로 매년 4%씩 복리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5년 뒤에는 약 19억 5천만원입니다.
10년뒤면?? 23억 6,800만 원 (한번 더 해 봤습니다.)
연봉 5천 정도의 직장인 맞벌이가 매년 4천만원씩 저축한다고 가정해봤습니다.
극단적으로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집값이 거의 오르지 않고,
그 사이 월급과 저축액은 꾸준히 늘어난다고 해도 이 정도 금액을 순수하게 모으려면 20년 이상은 걸릴 듯합니다.
30살에 결혼해서 시작하면 50살쯤 되어야 바라볼 수 있는 집이 되는 셈이네요.
물론 현실에서는 대출도 받고 투자도 하겠지만, 상속·증여나 기존 자산의 상승이 적극적으로 개입되지 않는다면 평범한 근로소득만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를 사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다고 청약이 대안이냐 하면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서울 분양가도 16억을 넘어가는 곳들이 나오니까요.
어느 순간 서울의 '평균 아파트'가 평균적인 맞벌이 직장인이 열심히 저축해서 살 수 있는 물건은 아니게 된 것 같습니다.
16억짜리 집이 아주 만족할 만한 상급지도 아닌 이런 일반적인 곳마저 이렇다면... ㅎㄷㄷ
기업에 따라 다르지만 성과급도 주고
투자 소득과 부모님의 증여 상속 등 여러면에서 보태서 삽니다
부부 둘 다 1억 씩 모으고 중상층 정도만 되도 양가 부모한테 3억 증여 받으면
신혼 부부가 5억 들고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부들이 6억 대출 받으면 11억 집을 사는 겁니다
모두가 10% 안에 드는 형태의 주거지를 과거와 같은 가격에 살 수는 없습니다
애초에 서울 아파트는 상위10퍼이내의집이라서 상위10퍼가아니면 못건드는거구요
평균은 5등급이에요. 수능5등급받고선 수능1~2등급아파트찾으니 택도없는거죠
지금 15억집 ltv40으로 갈아탈때 대출풀한도 6억땡겨도 현금9억들고 소득 1.3이 있어야 dsr40퍼 풀한도가되요.
요즘 그런 집 많더라구요.
아이 둘 낳아도 아빠나 엄마중 한 쪽이 외동이면 문제 없습니다.
즉, 2대에 걸쳐 아빠나 엄마나 자식중 한 명만 외동이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집들이 좀 많아요.
무슨 소리신지.
80년생들부터 평균 외동 아니면 형제 2명인건 아시죠?
세 자녀 네 자녀 없어요.
대물림 산수를 하실 땐 현실적인 조건을 넣으셔야죠.
1980년대생들 부터 단독상속자들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80년대생의 부모들(6070)은 대략 집 한 채씩 가지고 있죠.
그거면 괜찮다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갚을 수 있는 사람들한테도 제한걸고
원래대로라면 살 수 았는 집도 못사게 만들어놓고
정치인들도 대출껴서 집사는 비율 높은데
여기 계신 분들은 뭐 얼마나 잘버시면 능력 안되면 집 못사는 거라고 못박던데 ... 진심 역겹습니다
서울 아파트는 보통 10%씩 오르던데
평균 올려치기 같긴 하네요.
평균적인 키 180, 평균적인 학벌 인서울, 평균적인 회사 대기업 하다보면 전혀 평균적인 배우자가 아니게 되는 것이요.
일단 수도권도 아닌 서울에,
일반적인 빌라, 오피스텔 제외한 아파트 중에서 평균를 구하니까 전혀 평균적이지 않은 자산인데, 그걸 대부분의 사람이 갖을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니까요.
전문직도 아니고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맞벌이가 아니거나 대기업이 아닌 가상의 가정이 월급 모아서 쉽게 살 수 있는거 자체가 비현실적이기는 하죠.
다만 이제 서울 아파트라는게 쉽지 않은 재산이 되었구나 싶어서요. 산수 한번 해 봤습니다.
S&P 500은 10년 전보다 약 3.8배 올랐네요.
지금 16억 짜리 3.8 로 나누면 4.2억 정도하는데 10년 전 아파트 평균 아파트 가격 얼마인가요?
자산 가격 흐름은 비슷하네요.
@마두두22님
내 월급은 안 올랐는데 왜 집값만 이러냐고 보실게 아니라 근로 소득이 안 오르는 동안 자산 가격 인상이 커져서 예전만큼의 돈 가치가 아니라고 보는게 맞다는거죠.
요즘 분양가가 미친게 아니라 10년 전 생각하던 돈 가치에 비하면 요즘 돈 가치가 쓰레기가 됐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10년 전에 연봉 1억이 목표였는데, 요즘 삼하는 1년 성과급을 3-4억씩 주고 있죠?
10년전 부산 집값이랑 서울 집값 비교해 보면 지금이랑 차이날 것이라고 봐요.
서울 쏠림이 심해져서 인구 절반이 수도권에 살게 됐는데, 부산에서 사는 젊은 부부는 집 사기 좋아지고, 서울 사는 부부는 집 사기가 어려워졌겠죠.
이 교집합인 아파트 보유를 평균으로 하면 그 기준이 매우 높아질수밖에요.
모아서는 못사요.
근데 계산상으로는 앞으로 집값이 안 올라야 50세고 오르면.. 말도 안되는 계산이 나오더라고요.
우리나라도 결국에는 미국처럼 10% 다운페이먼트에 90% 주담대로 집사는 세상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대기업직원 일부만 그렇다구요? 서울아파트 자체가 일부만 살수 있는겁니다.
정권이 어떻고 간에 실거주 주택 매수는 언제나 필요할때 구매하는게 가까운 미래던 먼 미래던 본인을 위한 길입니다...
열심히 저축 하시고, 안전자산에 투자도 하시고, 악독한 집주인 만나서 하루라도 빨리 집 사야지 생각도 하고 증여든 상속이든 도움 받을수 있으면 받고, 대출도 능력 안에서 받고 해서 작은집 부터 차츰차츰 올려 가는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난 왜 지난 10년을 개고생을 했을까
서울에는 이제 빈 땅이 없으니 재건축 재개발 서두르고,
서울 외각에는 미친 듯이 공급하면서
세금을 쏟아부어서 GTX같은 광역 고속 교통망을 최대한 빨리, 많이 깔아주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 전체 주택 수: 1,987만 3,000호
대한민국 전체 아파트 수: 1,297만 호 (전체 주택의 약 65.3%)
서울 전체 주택 수: 약 317만 호
서울 전체 아파트 수: 190만 호 (서울 주택의 약 54~60%)
서울 전체 아파트 수에서 공공 소유를 뺀 수: 약 180만 호
사실 저 180만호는 대한민국 (가격) 상위 9%의 주택입니다.
그리고 서울 아파트 중위 실거래가는 약 13억원입니다. (약 90만번째 가격, 상위 4.5% 가격)
이렇게 따지면 일반적인 소득으로 사는 건 불가능할 것이고, 상위 4.5% 소득의 가구의 소득으로 봐야 하고, 2025년 자료 (2024년 소득 기반) 로 보면
상위 5% 추정 커트라인: 세전 연 약 1억 6,500만 원 내외 (월평균 약 1,375만 원)
부부합산 연봉 1.65억으로 13억짜리 아파트를 살 수 있냐라고 하면, 돈을 그 동안 모았고 거기에 대출을 포함하면 구매는 가능합니다. 쉽지는 않죠.
문제는 서울 아파트만 가격이 오르니, 많은 수의 국민이 저 180만호만 바라 보고 있고, 그러니 괴리나 박탈감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아파트를 짓는 노력도 해야 하지만, 서울 주변 수도권에 있는 수많은 아파트에서 출퇴근하기 좋도록 정부에서 돈을 써서 GTX를 미친듯이 깔아주는 게 그나마 현실적이고 빨리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야 꼭 서울아파트가 아니더라고 수도권 아파트 살면서 그래도 합리적(?)인 시간에 출퇴근을 할 수 있으니 좀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과세수 100조라는데 그 1년 치 100조 투입해서 GTX-A ~ GTX-Z 까지 깔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 하겠죠...
게다가 소득 기준으로 살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자산 가격 상승 이전에 보유하고 있던 소득이 높지 않은 노년층의 보유 비율도 무시 못할겁니다.
연봉 1.6억인데 구축이 포함된 중위 가격 아파트 바라보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요.
여러 측면에서 매수하기가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죠.
그때도 엄청올랐다 했는데, 불과 1년도 안되 이 추세로라면..
지방 대도시도 입지좋은건 국평 8억 넘어가더만요.
앞으론 공사비 인건비도 폭등해서 신축도 쉽지않습니다.
추석 전에 또 지자체들 돈 풀준비 하고있죠?? ㅎ
말씀하신 것처럼 예산을 많이 쓴다는 건 그만큼 시중에 돈이 풀리는 것이고,
거기에 더해 기업의 성과급 포함한 임금도 시중에 풀리는 돈이 되죠.
보조금으로 저소득자에게 풀리던, 성과급으로 고소득자에게 풀리던 시중에 풀린 돈은 결국 누군가에게 흘러가고,
흘러가다가 많이 모이는 사람에게 가면 아파트(부동산)를 살 여력이 되는거죠.
돈을 많이 풀면서 아파트값 오르는게 문제라고 백날 얘기해봤자 원인제공 해 놓고 결과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궤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