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지인의 소천이 계속 마음을 쓰리게 하네요..

국가유공자 · · 수정

조회 3,493 · 공감 10 · 댓글 8

마지막으로 전화를 걸었던 사람이 저인 것 같은데 제가 약먹고 쉬느라 전화를 못받는 바람에...

며칠동안 전대에 관심 가지면서도 계속 마음이 쓰리네요.


제가 그 전화만 받아줬어도...

저한테 자냐고 물어보고 전화한 기록이 남았는데 그 다음날 바로 부고장이 날아온 걸 보니 생각할수록 마음이 아픕니다.

이게 계속 잊혀지지 않고 마음 한켠에 남아 있네요.


최근에 새벽마다 통화한 게 사실상 거의 저 밖에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만나자는 약속까지 했는데. 클량에 글 한번 적은 적이 있는데, 그냥 계속 아쉬운 마음,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한번 더 적어 봅니다..


이런 마음인가 봅니다.

살릴 수 있었을 것 같았던 사람을 살리지 못한 느낌이..

제 잘못이 아닌데도 제 잘못처럼 여겨지네요.


댓글 8

  1. 전가복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국가유공자 · · 공감 1
    @전가복님 하아...속이 쓰립니다..
  3. 전가복 · · 공감 2
    비슷한 경험이 있고 수없이 그 순간을 되새김질을 해봤지만, 그 모든 생각은 내가 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마음의 작용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누구도 탓하지 않고 받아들이실 날이 올겁니다.
  4. 국가유공자 · · 공감 1
    @전가복님 그런 날이 오겠죠..
  5. 레드핏클 · · 공감 2
    사람의 명은 어떻게 되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분운 글쓴님과 대화하면서 너무 마음이 편해지고 큰 위로가 되셨을겁니다.
    마지막까지 틀림없이 고마워했을거구요..
    마지막 통화는 어쩌면 너무 고마웠다는 말일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신분도 글쓴님이 현실에서 가신분 몫까지 더 행복하게 사시길 바라실 겁니다....

    힘내세요
  6. 국가유공자 · · 공감 2
    @레드핏클님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7. 수풀in · · 공감 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래도 못한 하나보다는 잘 한 여러가지를 기억하시는 편이 좋다고
    일단은 생각을 합니다.
    쉽지 않겠지만요.
  8. 그리우다 ·
    한동안 생각을 떨쳐내지 못하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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