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EN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보기설정 테마설정
톺아보기 공감글
커뮤니티 커뮤니티전체 C 모두의광장 F 모두의공원 I 사진게시판 Q 아무거나질문 D 정보와자료 N 새로운소식 T 유용한사이트 P 자료실 E 강좌/사용기 L 팁과강좌 U 사용기 · 체험단사용기 W 사고팔고 J 알뜰구매 S 회원중고장터 B 직접홍보 · 보험상담실 H 클리앙홈
소모임 소모임전체 ·굴러간당 ·아이포니앙 ·주식한당 ·MaClien ·일본산당 ·방탄소년당 ·개발한당 ·안드로메당 ·소시당 ·야구당 ·자전거당 ·골프당 ·이륜차당 ·소셜게임한당 ·퐁당퐁당 ·IoT당 ·노젓는당 ·클다방 ·물고기당 ·AI당 ·스팀한당 ·찰칵찍당 ·맛있겠당 ·창업한당 ·육아당 ·바다건너당 ·총쏜당 ·나스당 ·사과시계당 ·패스오브엑자일당 ·가상화폐당 ·스타한당 ·여행을떠난당 ·심는당 ·라즈베리파이당 ·영화본당 ·소리당 ·키보드당 ·콘솔한당 ·리눅서당 ·갖고다닌당 ·3D메이킹 ·X세대당 ·ADHD당 ·AI그림당 ·날아간당 ·배드민턴당 ·농구당 ·블랙베리당 ·곰돌이당 ·비어있당 ·FM당구당 ·블록체인당 ·보드게임당 ·활자중독당 ·볼링친당 ·캠핑간당 ·냐옹이당 ·문명하셨당 ·클래시앙 ·요리한당 ·쿠키런당 ·대구당 ·DANGER당 ·뚝딱뚝당 ·디아블로당 ·개판이당 ·동숲한당 ·날아올랑 ·전기자전거당 ·e북본당 ·이브한당 ·패셔니앙 ·도시어부당 ·FM한당 ·포뮬러당 ·젬워한당 ·걸그룹당 ·안경쓴당 ·차턴당 ·땀흘린당 ·하스스톤한당 ·히어로즈한당 ·인스타한당 ·KARA당 ·꼬들한당 ·덕질한당 ·어학당 ·가죽당 ·레고당 ·LOLien ·Mabinogien ·임시소모임 ·미드당 ·밀리터리당 ·땅판당 ·헌팅한당 ·오른당 ·MTG한당 ·노키앙 ·적는당 ·방송한당 ·PC튜닝한당 ·그림그린당 ·소풍간당 ·품앱이당 ·리듬탄당 ·달린당 ·Sea마당 ·SimSim하당 ·심야식당 ·윈태블릿당 ·미끄러진당 ·축구당 ·나혼자산당 ·파도탄당 ·테니스친당 ·테스트당 ·빨콩이당 ·공대시계당 ·터치패드당 ·트윗당 ·VR당 ·시계찬당 ·WebOs당 ·위스키당 ·와인마신당 ·WOW당 ·윈폰이당
임시소모임
고객지원
  • 게시물 삭제 요청
  • 불법촬영물등 신고
  • 쪽지 신고
  • 닉네임 신고
  • 제보 및 기타 제안
© CLIEN.NET
공지[점검] 잠시후 서비스 점검을 위해 약 30분간 접속이 차단됩니다. (금일 18:15 ~ 18:45)

모두의공원

중국 로봇전시회(WRC) 참관기 32

8
2026-08-23 15:28:24 수정일 : 2026-08-23 15:29:05 61.♡.23.207
Pazz

안녕하세요, Pazz 입니다.

지난주에 북경에서 개최된 로봇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로봇 전시회를 둘러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의 미래를 생각해보면 마냥 기분이 좋지많은 않았습니다.

사실 게시판에 참관기를 쓸까 말까 .. 고민도 했는데, 모공에 어제 오늘 로봇관련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서 제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것과 조금 괴리가 있는듯 해서 적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로봇 산업은 2015년부터 중국 정부의 주도로 시작한 제조 산업 굴기의 연장선으로 보면 되는데요, 2015년부터 규제 철폐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하에 전기차 산업이 엄청나게 발전했죠. 전기차 산업은 메이커만 수백가까지 늘어났다가 지금은 정부 주도로 강자 위주로 산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다 계획된 수순이었고, 전기차 산업이 수출 경쟁력 중심으로 정리되면서 남은 잉여 자원들(기술, 인력)이 지금은 로봇 산업으로 모두 이전되어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죠.

중국내에 로봇관련한 직간접 업체 수만 현재 100만개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뭐.. 수백가 될까요?  전시회 참가 기업만 해도 700개던가.. 엄청나더군요. 유니트리와 같이 많이 들어본 회사부터 장난감같은 허접한 로봇을 들고 나온 회사들까지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나왔고, 센서, 모터, 액츄에이터는 물론 VLA 와 같은 로봇용 AI모델, 그리고 로봇용 OS까지 로봇 제조에 필요한 모든 요소들이 한 국가내에서 수많은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습니다. 각각의 세부 부품이나 세부 소프트웨어들도 수많은 업체들이 서로 경쟁하며 엄청난 속도로 기술개발하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우리가 유튜브같은 곳에서 보는 중국 로봇들의 군무 같은 동영상은 정말 극히 일부이고, 실제로는 로봇제조에 필요한 부품이나 소프트웨어 레벨부터 뜯어봐도 우리나라의 기술보다 이미 몇단계 넘어갔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단가는 한국의 절반 이하는 기본이고요.

밑에 어떤분이 로봇 손 이야기를 하셨던데, 현장에서 로봇 손만 가지고 출품한 업체들만 수십개였습니다. 손만 출품한 업체가 너무 많아서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였고,  로봇 손도 자유도가 몇개부터 시작해서 30개가 넘는 것들까지(참고로 사람 손의 자유도는 27정도라고 합니다) 하도 종류가 많아서 셀수가 없을 정도였고, 사람 피부를 씌워놔서 정말 사람 손처럼 움직이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전시품은 모두 실제로 만져보고 인터액션을 할수 있었고요. 

또 댓글에 다른 분은 유니트리가 액츄에이터를 중국업체들이 기술력이 딸리니 한국산을 사다 쓴다고 하셨던데, 제가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한국 로봇 전문가분께 직접 들었습니다) 중국산 액츄에이터가 기술이 딸려서 사다 쓰는게 아니고 수출 대응을 위해 (미국수출을 위해서는 중국산 부품이 몇%이상 들어가면 안된다고함) 어쩔수 없이 일부를 한국 업체에서 사다 쓴다고 들었습니다. 단가가 2-3배 비싸고 성능이 독보적으로 뛰어나지 않다고 하면 경제적으로 따지자면 사다 쓸 이유는 없는거죠. 

얼마전에 피겨AI인가, 미국 회사가 물류 창고에서 휴머노이드가 소포 정리하는 데모를 보여주었었죠. 현장에 중국 회사에서 휴머노이드가 소포 정리하는 로봇을 똑같이 출품해서 데모를 보여주는데, 제가 보기에는 피겨AI보다는 훨씬 더 자연스럽게 잘 정리하더군요. 한국이나 미국 로봇 회사가 하는 정도는 이제 중국 회사들도 어렵지 않게, 어쩌면 더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었다고 보였습니다.

같이 가셨던 로봇 산업 전문가 분도 앞으로 우리나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앞이 안보여서 답답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작년에 기회가 되어서 중국 1선도시에서 몇달을 살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생활의 편의성이 한국과 비교가 안될 정도였습니다. 메이투안 앱을 사용해보면 우라나라 배민, 쿠팡이 정말 우스워질 정도로 좋았고, 24시간 한밤중이라도 식료품은 물론 공산품까지 배달 주문 누르면 20분안에 집앞까지 로봇이 배달을 해줬거든요. (서비스 아파트에 살았습니다) 로봇이 배달해 주는게 전혀 이상하지 않았습니다. 길거리는 80%가 전기차라 엔진 소리가 안들려서 차가 많은곳도 정말 이상할 정도로 고요했고, 자율주행 택시는 이미 상용화된지 좀 되어서 앱으로 호출하면 얼마든지 탈수 있었고요. 정말 살아보면 살아볼수록 우리나라 IT산업은 이제 중국을 따라잡기 틀렸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중국이라는 엄청난 내수 시장, 정부의 제한없는 규제 철폐와 막대한 지원 (지방정부가 신기술에 엄청난 펀딩을 하고 있죠), 그리고 수많은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중국 첨단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라 보입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우리나라는 저 앞에서 제대로 풀어주는 것이 있나요?  내수 시장은 작고,  정부는 신기술에 대해서 규제 일변도이고 (자율주행은 커녕 우버조차 안풀어 주는 나라에서 기술 혁신이 쉽게 될까요?),  벤처에 대한 펀딩도 쉽지 않고, 업체 풀은 작고..   걱정이 많습니다.


작년에 중국현지에서 살아보고, 이번에 전시회도 다녀오고 하면서 우리나라 고위 공무원들을 모두 강제로 중국에서 최소 한달이라도 살아보고 전시회도 다녀보면서 우리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할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Pazz 님의 게시글 댓글
  • 주소복사
  • Facebook
  • X(Twitter)
댓글 • [32]
빈댓글쇄빙선
IP 211.♡.107.7
08-23 2026-08-23 15:32:08
·
작성글 80%를 지우면 댓글 단 사람은 뭐가 되는걸까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36:17
·
@빈댓글쇄빙선님 제가 작성글과 댓글을 지운건 2024년 사건 이전의 글&댓글입니다. 그리고 며칠전에 옆동네에서 다시 클량으로 복귀했구요. 제 며칠전 글을 읽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사정도 모르고 그렇게 비꼬듯이 댓글을 다시면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이 참 기분이 좋을까요?
MARIANO42
IP 223.♡.249.221
08-23 2026-08-23 15:34:41 / 수정일: 2026-08-23 15:35:23
·
작성글 다수가 삭제라 리플 삭제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아스트리우스
IP 203.♡.192.81
08-23 2026-08-23 15:39:35
·
현장이 생생히 전달 되네요. 우리나라는 현대차, 삼전, 엘전 등이 나서야 할거 같고 정부의 지원도 저변을 확대한다기 보다는 대기업에 의존할 듯 합니다. 중국의 부상은 늘 제 생각을 아득히 넘어서네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42:24
·
@아스트리우스님 우리나라는 대기업 위주.. 중국은 수많은 업체들의 경쟁. 딱 그런 구도로 보였습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가격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산업현장이나 특수 분야에서 우위를 가질수 있는 부분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다수의 시장을 차지하는 부분에서는 중국을 기술은 물론 단가측면에서 이기기 어렵다고 생각이 됩니다.
Gomgome
IP 1.♡.141.82
08-23 2026-08-23 15:41:27
·
다크팩토리도 운영중이라던데....
피지컬AI는 진짜 중국이 미국이나 다른 나라를 압도할텐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콩쓰v
IP 106.♡.78.3
08-23 2026-08-23 15:42:54
·
저도 돌아온 케이스입니다. 중국은 사실상 미국과 양강 구도일정도로 넘보기 어려운 나라가 되었죠.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에 공대생이 1순위인 나라이다보니 기술 격차가 이젠 더 벌어지고 있는게 사실 같습니다. 지엽적인 문화 환경에 따른 혐오 정서와 별개로 기술 발전에 올인한건 우리가 다시 배워야 부분이겠죠.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46:00
·
@콩쓰v님 중국은 의사는 인기가 없고, 공대가 1순위라고 하더군요. 똑똑하면 다들 공대에 올인한다고 합니다. 공대출신 + 기술기업이 월급도 젤 많고 창업하면 떼돈벌 기회가 많으니까요. 큰 회사에서 일하다 나와서 창업하는 케이스가 너무나 당연한 문화가 참 부러웠습니다. 나와서 회사를 차리면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또 밀어주기도 하고요. 이번 전시회에 나온 업체들 절반 이상이 3년도 안된 업체들인데, 다들 어디어디 큰 회사 출신들.. 다 엮여있고 서로 도와주며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는게 참 인상깊었습니다.
모키
IP 59.♡.117.90
08-23 2026-08-23 15:51:27
·
@콩쓰v님 중국업체들 보면 무서운게...
로봇청소기를 보면 수많은 회사들이 경쟁을 하는데...상당수의 핵심부품이 아닌 부품들은 같은걸 사용하는경우가 많더군요. 해서 규모의 경제를 쉽게 이루는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나 일본은 같은 회사제품이라도 새모델만 나와도 소모성 부품도 호환안되게 만드는경우가 대부분인데 말이죠.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53:12
·
@모키님 말씀하신대로 부품 공용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고 제가 알기로 정부에서 일정부분 그렇게 되도록 푸쉬한다고 하더군요. 전기차도 메이커에 관계 없이 상당수 부품 공용화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대량 생산으로 인한 단가 절감으로 점점 수출 경쟁력도 생기는 거구요.
우율
IP 114.♡.232.128
08-23 2026-08-23 15:48:08
·
근래 중국을 몇 번 방문하면서, 중국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비단 로봇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중국은 무서운 나라가 된 것 같습니다. 언젠가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이 격해질텐데 절대 중국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그란데
IP 211.♡.165.55
08-23 2026-08-23 15:50:09
·
작년에 상해에서 제가 본 스쿠터는 전부 전기였습니다
길에서 원동기 소음 안들려 좋더군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52:06
·
@그란데님 제가 중국을 많이 다니는 편인데 최근 몇년동안 엔진달린 오토바이를 본적이 없습니다. 자동차들도 점점 내연기관 보기 힘들어졌어요. 중국에서 돌아다니는 전기차는 죄다 중국산입니다.
끌리엥
IP 119.♡.230.44
08-23 2026-08-23 15:50:34
·
현장감 있는 좋은 글이네요.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땡기지가 않네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5:54:36
·
@끌리엥님 중국에 대해서는 가보고 느낀 사람들과 가보지 않고 글로만 본 사람들의 생각의 괴리가 매우 큰거 같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어디든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시 가보실거면 심천, 상해, 북경 순으로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치치파더
IP 211.♡.86.14
08-23 2026-08-23 16:02:52
·
로봇뿐만 아니겠죠. 그래서 미국이 제제를 해야만 발전의 속도를 강제적으로 늦추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AI에서도 학회활동의 80프로 이상은 중국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고 메모리도 우리나라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상황이니 경제축면에서는 우리나라의 입지가 불안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을 오래전부터 예상했을 정치권은 지들 밥그릇싸움이나 하니 경제나 교육쪽에 대한 대비를 진지하게 못한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6:12:00
·
@치치파더님 중국의 기술 발전을 보면 정부 주도로 진행된게 많습니다. 보통 정부가 주도로 뭔가를 하면 엉망이 된다고들 생각하는데, 중국 정부는 그걸 정말 잘 해냈습니다. 우리나라 정치권이나 관료들이 꼭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해요.
척잔덕
IP 183.♡.69.249
08-23 2026-08-23 16:14:42
·
중국은 공산주의 독재정권이라 정권 교체에 대한 걱정이 없습니다. 거기에 그냥 한넘이 계속 해먹는 것도 아니고 성단위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발생하는 부패나 비효율도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고요.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기술도 좋은데 아직 인건비가 싸다는 겁니다.... 보통은 기술이나 인건비 중 하나만 가진 나라가 많은데 둘 다 가졌으니 뭐.....
우리가 모든 부문에서 중국과 경쟁을 하는 것 보다는 중국에서 안하거나 못하는걸 찾아야 하는 세상이 올걸로 봅니다....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6:21:33
·
@척잔덕님 지방정부가 신기술에 투자 경쟁을 엄청나게 하니 수많은 벤처들이 나옵니다. 이게 젤 부럽더라고요. 현장에 가보면 젊은 친구들이 창업하는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또 찹업하고 펀딩도 엄청 잘 받습니다. 중국이 안하거나 못하는게 뭘까 곰곰히 생각해봐도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개미상어곰탕
IP 211.♡.143.224
08-23 2026-08-23 16:15:41
·
제가 취미로 하는 분야 사장님이 이야기하시는게 충격이었던게 cnc가공과 아노다이징을 한국에서 하는게 중국 단가의 3배인데 품질은 중국이 비교할 수 없게 좋다고 하더군요 비싼건 그렇다 치는데 품질도 중국이 좋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6:23:11
·
@개미상어곰탕 님 로봇 부품도 비슷한 품질이라면 단가가 1/3 ~ 1/2 수준이라고 합니다. 경쟁 자체가 안되는 수준이었습니다.
Apple.co.kr
IP 220.♡.16.17
08-23 2026-08-23 16:32:11
·
근데 전기차도 그렇고, 로봇도 그렇고. 굉장히 사람들이 중국의 기술력을 아래로 봅니다. 몇몇 국뽕 유투버들이 만든 영상을 돌려가면서 중국이 이렇구나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아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7:44:48
·
@Apple.co.kr님 현장에 가보지도 않고 글로만 본 사람들이 그렇죠. 그것도 오래된 글이나 영상을 보고요. 그런사람들 볼때마다 실제로 중국에 가서 한달이라도 살아보라고 하고 싶더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글이나 영상으로 전달되지 않는 것들이 많습니다.
꼬복이2000
IP 122.♡.3.202
08-23 2026-08-23 16:33:44 / 수정일: 2026-08-23 16:34:57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93908?sid=105
얼마전 조선일보 기사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中 선전에선, 오전에 로봇 설계하면 오후에 샘플 나온다]

지난달 중국 선전시 난산구의 ‘유선대도(留仙大道)’. 중국 대표 ‘로봇밸리(机器人谷)’로 꼽히는 10㎞ 정도 도로 양측에는 로봇 관련 기업들이 빼곡히 들어선 빌딩숲이 펼쳐져 있었다. 이곳의 ‘터줏대감’인 로봇 회사 웨장테크(DOBOT) 본사 입구에 들어서자 사람 대신 커피를 내리는 로봇 팔이 먼저 기자를 맞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은 팝콘을 건넸다.

유선대도는 핵심 로봇 공급망을 한곳에 모아 효율을 극대화한 곳이다. 핵심 로봇 기업 200여 곳, 관련 공급망 기업 1500여 곳이 입주해 있다. 이곳에선 “오전에 나온 로봇 설계도를 점심에 주변에 있는 부품 조립 기업에 맡기면, 오후에 설계도대로 만든 샘플 로봇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셰카이쉬안 웨장테크 시장총감(마케팅 총괄)은 “빌딩 위아래층으로 핵심 제조 기업들이 빽빽하게 배치된 ‘공업상루(아파트형 공장)’ 모델 덕분에 휴머노이드 로봇도 며칠이면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러한 하드웨어 생태계는 중국 ‘로봇 굴기’의 근원이다.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AI·로봇연구소 소장은 “중국은 모터·감속기·액추에이터·배터리·금속 가공 등 이미 거대하게 형성된 공급망을 휴머노이드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제조 우위를 바탕으로 원가를 빠르게 낮추고 있다”고 했다.

중국 유선대도는 구역별로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중간 지역엔 센서와 지능 시스템 기업이 몰려 있고, 동쪽에는 중국 휴머노이드 기업 유비테크가 있다. 서쪽은 드론·정밀 제조가 위치했다. 이러한 첨단 산업이 한 축으로 이어지며 낮은 단가에 인근 로봇 스타트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효율적인 로봇 제조 생태계를 만든다. 이날 기자에게 팝콘을 건넨 키 153㎝짜리 휴머노이드 아톰의 민첩성과 조작 정교함은 모두 이 생태계 안에서 구현됐다. 웨장테크 관계자는 “핵심 부품의 70%를 반경 5㎞ 안에서 조달할 수 있을 정도로 공급망이 밀집돼 있다”며 “이것이 중국 로봇의 힘”이라고 말했다.

유선대도 인근에는 남방과기대, 칭화대 선전대학원, 베이징대 선전대학원 등 중국 최고 연구 중심 대학들이 모인 ‘선전 대학성’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인재 풀과 창업 환경 확대로 이어졌다. 미국 실리콘밸리가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에서 인재를 충원하며 혁신을 이뤘듯, 유선대도에도 인재가 몰리며 생태계가 유지되는 것이다. 중국 휴머노이드 창업자 커뮤니티 ‘화성가속기’를 이끄는 천량 대표는 “중국 로봇 창업자들은 기술 흐름과 시행착오를 공유한다”며 “이 산업의 핵심 경쟁력은 연결망”이라고 했다.

...(후략)
냐옹냠냠
IP 210.♡.7.249
08-23 2026-08-23 16:58:12
·
미국이 이번에 중국을 밟지 못하면 중국이 패권국이 될것같아요 기술력 혁신 생산성등
샌드샌드
IP 112.♡.118.39
08-23 2026-08-23 17:48:32
·
중국 로봇 관련 주식에 관심이 생기네요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7:55:33
·
@샌드샌드님 한국에 중국휴머노이드ETF 라고 상장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liberal
IP 175.♡.142.145
08-23 2026-08-23 17:51:37
·
중국이야 뭐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이죠.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준까지 성장했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재국가이기 때문에 여전히 개인의 삶은 많이 파편화되어 있고, 자본가와 노동자간의 임금 차이도 엄청나고 (제도가 그걸 용인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언젠가는 터질거라는 생각은 합니다.
Pazz
IP 61.♡.23.207
08-23 2026-08-23 17:57:02
·
@liberal님 저도 언젠가는 큰 난리(?)가 날거 같은데, 또 실제로 가보면 평범한 중국 사람들은 다들 큰 불만 없이 순응하고 사는 것처럼 보여요. 큰 난리가 날거 같다는거도 서방세계의 시각으로 바라봐서일까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hidnbox
IP 121.♡.186.211
08-23 2026-08-23 18:25:35
·
글 잘봤습니다.
오라질
IP 58.♡.112.223
08-23 2026-08-23 19:24:20
·
울나라는 공부잘해서 의대가는 게 지상과제이다보니... 이미 돌이킬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아요
결론적으로
IP 165.♡.201.138
08-24 2026-08-24 10:14:31
·
중국은 결국 사람이 많으니 경쟁 발전이 자연적으로 이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도 식당내 중국산 음식배달 로봇 하나가지고 유튜브에서 호들갑 떠는데
중국은 차원이 다른 수준을 해내고 그걸 산업분야에 접목시키는 중이죠...
대학내 연구용 로봇 구매는 대부분 유니트리제품들입니다.
사람을 때리느니 거울에 달려들어 난장판을 만드느니 하는동안
벌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여러단계를 뛰어 넘었죠...

우리나라도 전체를 따라잡긴 어려워도 컴퓨터의 램을 잡았듯
로봇에도 대체 불가능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여 선점하는것이
우리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일 듯합니다.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webp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목록으로
글쓰기
글쓰기
목록으로 댓글보기 이전글 다음글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이용규칙 운영알림판 운영소통 재검토요청 도움말 버그신고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 책임의 한계와 법적고지 청소년 보호정책
©   •  CLIEN.NET
보안 강화를 위한 이메일 인증
안전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이메일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 현재 회원님은 이메일 인증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최근 급증하는 해킹 및 도용 시도로부터 계정을 보호하기 위해 인증 절차가 강화되었습니다.

  • 이메일 미인증 시 글쓰기, 댓글 작성 등 게시판 활동이 제한됩니다.
  • 이후 새로운 기기에서 로그인할 때마다 반드시 이메일 인증을 거쳐야 합니다.
  • 2단계 인증 사용 회원도 최초 1회는 반드시 인증하여야 합니다.
  • 개인정보에서도 이메일 인증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메일 인증하기
등록된 이메일 주소를 확인하고 인증번호를 입력하여
인증을 완료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