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136518?sid=102
경찰 퇴직 변호사들의 로펌행은 이미 현실이 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변호사 경력 채용(경채) 인원은 292명, 이 가운데 퇴직자는 84명(29.8%)에 달한다. 10명 중 3명은 경찰 근무 경력을 갖고 이미 떠났다는 뜻이다.
대형 로펌의 '경출변(경찰 출신 변호사)' 비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태평양은 경출변·전문위원을 25명으로 늘렸는데, 지난해 12명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율촌은 최근 경기남부청 광역범죄수사대장 출신 변호사를 영입했다. 세종은 2021년 대형 로펌 최초로 '경찰팀'을 만든 데 이어 검경 출신 80여 명 규모의 형사그룹을 운영 중이다. 참여연대가 지난 3월 발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로펌에 재취업한 퇴직 경찰은 144명으로, 최다 채용처는 법무법인 YK(75명)였다. 급기야 경찰 출신 변호사만으로 구성된 이른바 '전경 로펌'까지 등장했다.
전경비리 저지를 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