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민들은
예나 지금이나 버는 족족
월급의 80-90% 이상을 생활비로 쓰기 바빴습니다
돈 모을 겨를이 없었습니다
일부 사람들만 돈을 모았던 거고
대부분은 생활비 내랴
자식 학원비 내랴
저축은 꿈도 못 꿨습니다
70년대, 80년대, 90년대에도
평범한 사람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은 있었죠
근데 무슨 수로 삽니까?
지금도 서울에 내 집 마련하는 거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그 시절 서민들한테도 내 집 마련은 똑같이 어려웠습니다
내 집 마련이 꿈이었던 그 사람들
돈이 없어 포기하려던 찰나에
어쩌다 주변에서 이런 비슷한 얘기를 듣게 됩니다
"누구는 세입자 전세 보증금 끼고, 대출 조금 받아서 집을 샀다더라..."
그래서 나도 해보자
전세 보증금 끼고, 대출 조금 받고
주변에서 돈 좀 빌리고
그렇게 운 좋게 다가구주택 산 사람들이 서울에 수두룩했습니다
얼마나 무모했냐면
취득세 낼 돈이 없어서
집부터 사놓고 취득세 구하러 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정도로 임기응변이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 임기응변으로 밀어붙인 사람들이 결국 돈을 벌었던거죠
그 사람들 지금 어떻게 됐냐고요?
당시 집사기 전에 현금 없던 사람들
직업 평범하고 소득도 그저 그랬던 사람들
그 사람들이 산 집이
2000년대, 2010년대 들어 재개발되면서 조합원이 됐고
분담금 내거나 저리 대출 받아서
상당수는 재개발 아파트 분양받아 입주했습니다
돈이 없다며 대출받기 겁난다며 현금청산 받아 떠난 조합원들도 상당수 있었지만
지금에서 보면 그런 사람들은 바보된거였죠
당시엔 대출을 지금보다 더 쉽게 더 융통성있께 받을 수 있었고
이자도 사실상 조합 등에서 지원해주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지금 그 아파트의 시세가 20억, 30억, 40억대가 된것이고
나름 자산가가 된 겁니다
아이러니하죠? 돈없던 사람들이 자산가가 된 이 현실요
그런데 이 사람들이 나서서
"전세 제도 없애야 한다"
"대출 규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세와 대출을 조여야 한다"고
말하는 걸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자기가 누렸으면
감히 해서는 안 될 말이죠
저는 사람이라면 이게 맞다고 봅니다
자기는 누려놓고서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가
가장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전세 없애지 마라가 아니라 대출 규제 하지 마라가 되야죠
당당하게 내 신용과 소득으로 대출받아서 집 사는게 정상이에요
"대출 규제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세와 대출을 조여야 한다"
위의 문구 중에서 틀린 말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계속 이렇게 하면 정말 나라가 망하니까요.
부동산 후유증을 겪지 않은 나라가 하나도 없습니다.
더욱이 이젠 20년, 30년 근로소득이 가능할지 조차 보장이 안되는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아예 신규 채용이 없어서 집을 살 가능성 조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클리앙에서도 서울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이 많지만, 지방 부동산은 초토화 일보 직전입니다.
얼마전만 해도 지방 부동산도 폭등했던적이 있습니다. 다시 복구될 가능성이 있나요?
이제 범위가 자꾸 자꾸 좁혀 집니다.
나중에 강남은 살아 남겠죠. 그럼 나머지 지역은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는 나라가 유지가 안됩니다.
대출규제 : 적정 수준에서 하는 것이 필요하겠으나, 지금 대출 규제는 매우 과합니다.
대한민국의… : 대출은 그렇다 치고 전세를 없애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것인가요? ㅎㅎㅎ 말도 안 되는 말입니다. 전세가 사라지고 월세만 남은 세상을 미래에 넘겨주자는 말인데… 지금도 대부분의 사람글이 전세를 선호합니다. 이유는 아시죠? 본인도 선호하지도 않는 월세 시대를 미래에 남겨주자는 말이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