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30 KST - 톰슨로이터 - 보잉과 근로계약 및 임금인상을 협상하고 있는 노조가 사측의 제안을 전사원 투표에 부친 결과 사측의 제안을 거부하는 것으로 결정났다고 로이터통신이 타전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전문 엔지니어 직원 협회(SPEEA / Society of Processional Engineering Employees in Aerospace) 및 IFPTE Local 2001 은 미국 항공우주산업의 종사자 엔지니어, 테크니션, 기타 전문가들을 대표하는 산별노조입니다. SPEEA 및 IFPTE Local 2001은 보잉,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 BAE 시스템즈, 트라이엄프 컴포지트 시스템즈 소속 근로자들을 대리해 사측과 협상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잉과 SPEEA, IFPTE 는 협상을 통해 향후 4년동안 임금인상율 29.4%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이 제안을 오늘 보잉 전체 근로자에게 승인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이번 29.4%의 임금인상율은 1983년 이후로 보잉 역사상 가장 큰 임금인상안입니다. 잠정합의안에는 연간 3일의 추가 유급휴가 및 초과근무에 대한 제한을 낮추고 재택 근무 기회를 확대하며 노조와 경영진 간 연 2회의 의무정기적 회의를 통해 노동조건에 대한 협상을 하도록 강제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도입시에도 노조와의 협의를 먼저 선행할 것을 의무화하였습니다.
투표참여율 92%에 71.9%의 반대로 이번 잠정합의안에 반대를 나타냈습니다. 또한 보잉 근로자들은 10월 임단협 계약만료이후 노조 지도부에게 즉각 총파업에 돌입하는 전권을 부여하는 데도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결의권을 통과시켰습니다.
노조측은 사측과의 협상에는 여전히 열려있다며 유연한 자세를 강조했으나 이번 잠정합의안 부결로 인해 10월 보잉의 총파업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금인상안 3%에도 부정적인 이유는 미국 인플레이션 증가율이 얼마나 높을지도 모르는데 임금인상율이 이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다는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고 덧붙입니다. 또한 보잉 경영진에 대한 현장의 불신도 큰 것이 한 몫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보잉 노조의 파업이 시작되면 737-MAX 10, 777-9 인증 절차가 더욱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국은 3.7%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