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전 월세를 살고 있습니다. 지방에 살고 있고 그래서 비교적 싼집들이 많이 있어서 집을 사자고 하면 살수 있지만 사진 않습니다. 저희 애도 서울에 취직을 하고 있어 이번 활황장때 상당한 돈을 벌었지만 여전히 월세를 살고 있어요
그건 기회의 비용때문입니다.
우리 애의 상황을 보자면 졸업하고 취직할때 5000만원 정도가 있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졸업할때 300만원을 줬는데 안정적으로 배당나오는 종목 위주로 투자하고(대학기간7년) 알바나 용돈을 좀 아껴서 월 10만에서 15만 정도의 추가금을 넣어서 7년만에 5000만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 취직 했을때 5000만 을 보증금으로 주고 월세를 얻을지 아니면 보증금은 빌리고 월세를 살지 고민했지 ,전세를 얻는다는 생각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 오천만은 현재는 (이번 활황장일때)투자가 잘되서 2억정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2억정도는 배당금이 나오는 종목이나 배당 ETF로 갈아타는게 어떻겠냐고 이야길 했더니, 절반정도만 배당ETF로 넣고 거기서 나오는 돈은 월세에 넣고 우리집에 작은애도 같이 살수 있는 방2개있는 집을 구했기 때문에 제가 월세를 추가로 주면서 월30만원정도로 살고 있습니다. 저 또한 집을 살 돈으로 배당금을 받고 있는데 월세를 내고도 남아서 생활비로 쓰고 집사람도 저도 일을 하기때문에 생활에 어려움은 없더라구요.
님들 돈모아서 집사지마세요. 기회비용을 날리는 겁니다. 특히 젋은분들은 더더욱이요. 앞으로 엄청난 재앙이 닥쳐올겁니다.
지금 종부세인지 보유세인지 거둬도 집값이 올라갈것이다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구가 계속 유입될때 이야기지요. 길어봐야 5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인구구성으로 보면 58년 개띠가 70대 중반으로 가면 집들이 본격적으로 빌겁니다. 지금까지는 어르신들이 대부분 아파트가 아니라 시골이나 단독주택에 사셨어요. 하지만 58년 개띠 정도 되는 나이대 분들은 젊을때 경제가 좋아지면서 대부분 아파트에 사십니다. 물론 지방부터겠지만 아파트가 휑하게 빌겁니다.
주식판에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확신에 차서 집 팔아서 투자하라 할때가 꼭지라는 말이 있죠
그리고 저는 집사지말라 인구구조 변화로 집값 떨어진다 부동산 망한다 라는 분들에게 그럼 인구구조 변화로 상품도 덜 팔려서 주식도 떨어지는건 아니냐 묻고 싶군요.
그리고 본문에서는 서울불패를 간접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식 역시 인구구조가 변화하면서 우하향하는 종목이 있지요.
국내에 투자하기 꺼려지시면 미국이나 다른 나라도 많이 있습니다. 공부좀 해보시면 안정적인 투자할땐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안정적인 내 집이 더 좋더군요. 월세걱정없고 집주인 눈치.볼거 없고 애기때 애가 집에 장난쳐도 이놈시끼하고 엉덩이 한 번 때려주고 같이 수습하면 되는 "내 집"이요.
한 집에서 결혼하고 애 낳고 키우는 심리적 안정감이 좋네요. 추억도 쌓이고요.
저희애는 문틀에.달아주는 그네를 그리좋아했는데 내집이라 안정감있게 달아줄수있었죠.
말씀하신 1인 2인가구 증가가 주택수요를 줄지않게 만든다는 말 , 그말씀이 5년 안쪽으로 남았다는 말씀을 드린겁니다.
글쓴 분이 지방에 계시다고 히셨네요.
지방 인구는 어느 정도 추세예측이 가능합니다.
이번달 갱신하면서 쑥쑥 올렸습니다.
솔직히 이런 상황이 좋네요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죠
지금 서울 전세사는 분들이 월세로 밀려나면
부담이 장난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주거용 부동산의 월세는 전세를 기준으로 전월세 전환율로 정해지는 관계로, 상업부동산과 비교하자면 반값도 안되는 싼 값입니다. 캐나다만 해도 5억짜리 집 월세가 월 3백은 되는데...하나하나 따져보면 고작해야 4~5% 정도의 수익율이라 그것조차 비싼 것도 아니거든요.
우리나라 주거용 부동산 월세는 타 국가들과 비교하자면, 엄청나게 저렴한 주거비용을 누리는 혜택을 받고 있었던 셈인거죠. 저렴한 대중교통, 저렴한 의료비용, 저렴한 전월세. (매매가는 턱없이 비싸다는 것에 동의합니다만)
따라서, 여유자금을 활용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니 좋은 선택지죠 누가 뭐래도.
그런데, 수도권 기준으로 그걸 한순간에 박살내버렸거든요. 상반기에만 월세가 얼추 두배로 뛰었는데 더 뛸겁니다.
수도권 한정으로는 더 이상 좋은 선택지가 되기 어려울거에요.
과거에는 선택지였죠 ㅡ 전세냐 월세냐
이제는 월세가 선택지가 아니라 정해진 결말이죠
하지만 서울에 사는 사람들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수 없는 좁은 식견으로 서울 및 수도권에 사는 사람들에게 짜증을 주는 글이라서 댓글을 달게 되네요
국가에서 빡세게 디레버리징 시켜주고 있잖아요
물론 내집마련은 단순 돈 이상의 안정감 등 가치가 있다고 보고 매매하신분들도 존중합니다. 방식이 다른거죠 뭐.
단, 주식이든 부동산이든간에 나중에 잘못되었거나 결과가 안 좋을 때 정부탓, 사회탓 하지는 말기로 하죠. 구질구질하게.
부동산에 투자했다가 정부 욕하는 사람은 못봤는데 주식이나 다른데다가 투자해놓고 이제와서 정부욕하는 사람은 최소 수십명은 만나봤습니다. 온라인에서야 뭐 말할 필요도 없고요.
저는 과도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부동산을 매입하는것에는 매우 부정적 (돈 깔고 앉아있는것 , 기회비용 등)인데
적정 수준의 레버리지를 활용한 거주용 부동산 매입과 주식 등 금융자산 투자는 병행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산 분산효과도 있구요.
덧)
저도 비슷한 생각으로 전세 --> 월세 전전하면서 금융자산 투자에 올인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이사 스트레스(세입자는 사실 을의 입장이라 이외에도 다양한 스트레스가 발생합니다) 와 주식시장 침체기를 거치면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생각이 바뀌면서 9년전 수도권 외곽에 내집을 마련했는데 상상했던거 이상의 만족감과 안정감을 가지게 되었고,
주식 투자도 예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집을 단순히 투자 목적으로 산다고 생각하는 건 아주 큰 착각입니다
다들 월세를 선호하면 월세 가격이 올라가겠죠
그리고 일자리가 한국처럼 서울에만 집중되어 있는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일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아뇨 돈이 없어서입니다.
국가 별 자산.분위 별 자산을 보면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선진국 국민의 중위 자산이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매월 내는 월세는 마치 돈을 길바닥에 버리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죠.
우리나라 주식투자자들도 투기성이 짙어서...ㅠㅠㅠ
이걸 고칠 수 있는게 아닌 이상에야,
내집마련이 차라리 나을수도 있다 봅니다.
(저는 거버넌스 이슈로 국장 추천을 안 하지만...)
근데, 집단으로서 우리나라 국민의 투자성향을 고려하면..
무조건 내집마련을 1순위로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거 같기도 하더군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