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업도 아니고,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왜 이견이 많은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사기업에서도 지방 순환 근무하지만, 공공기관은 과거에도 순환 근무 많이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기업의 설립 목적은 이윤 추구이지만, 공공기관의 설립 목적은 국가 공공이익 달성이기 때문입니다.
공공기관이 이전을 해야 그나마 사기업이 이전할 가능성이라도 생긴다고 봅니다.
이것도 못하면 지방 균형 발전을 어떻게 시키겠습니까?
그렇다고 서울에 전국민이 다 같이 살 수는 없지 않습니까?
어차피 지방이전 자체가 지방에 있는 사람들 일자리 만드는 일이라
기존의 인원들은 당연히 반발 할 수 밖에 없는 문제죠.
그렇다고 안할 수는 없고, 갈사람만 가고 안갈 사람은 나가면 됩니다.
정치적인 꼼수를 반대하는거죠
너도 하나 너도 하나
에전에 갔으니까 그 옆에 하나 식으로 그
하니까요
이미 부작용을 봤으면
사기업하고 시너지가 날만한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내려보내는게 맞죠
지금 몇백개 이야기가 나오는 건 이해가 안가죠
거점과 산업을 고려하고 내려보네야죠
나눠먹기식 이전을 하려고 하니 반대하죠
수도권 집중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거점 단위의 정책이 필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도 있죠 꼼수라도 좋으니 뭐라도 보내는 게 맞다 봅니다.
그리고 이미 봤다는 부작용은 뭔가요?
잘은 모르겠지만 서울 집은 그대로 두고 주말부부 하는 거 말씀하시는 것 아닐까 싶은데 그게 어때서요?
그것은 그 나름대로 긍정적인 효과가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주 5일 뿐이긴 하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상권이 분명 있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일자리도요
전국에 공공기관이 나눠져 있으니 그렇게 욕먹는 오송에서 회의가 자주 열리기도 하고요
역 자체 인프라가 부족하긴 하지만 오송역이 얼마나 붐비는지 모르시는 것 같네요
그냥 극히 작은 것만 대충 쓴 겁니다만
장기적으로 공공기관의 경쟁력도 약화 될거고요
충청 호남 영남권 각 하나씩 정해서 몰아줘야 그나마 서울대비 경쟁력이 있죠
지금까지 지방이전이 실패한 게 뭘까요? 직원들 이사 안간 거 말씀인가요?
지금까지의 지방 이전은 명백하게 실패했죠. 지금까지 총 열 곳의 혁신도시가 만들어졌는데, 혁신도시마다 연관 산업군을 몰아서 배치한다고 해놓고 그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고, 과도하게 많은 혁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혁신도시의 규모가 작아졌고, 인구와 인프라가 제대로 들어오지 못하니 퇴근하면 불 꺼진 유령도시가 되어버리는 게 다수고요.
혁신도시는 이전 완료 후 10년간 자생력을 갖춘 도시로 자리 잡았을까요? 여전히 10년 전과 다름 없을까요?
직원들 이사는 70% 남짓이라 알고 있습니다.
사실 이정도면 할 사람은 다 한거죠...
그렇다고 공공기관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소위 말하는 누칼협(누가 공무원/공공기관/공기업 가라고 협박함?)식으로 쉽게 말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죠. 사실 이렇게 갑자기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이 이전될 걸 쉽게 예상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고요. 최소한 주요 공공기관과 공기업을 주요 대도시 두세곳(세종 광주 부산)에 몰아놓고 세 지역에 집중적인 투자 + 해당되는 직원들에 대한 적극적 복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필요한 일일지언정, 남 일이라고 쉽게 말해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기관 이전이 당사자들에게는 '타의에 의해 인생의 경로가 불확실한 방향으로 크게 뒤바뀌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지사라도 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