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시절 학교가 끝나면 수학학원을 같이 가던 친구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가방에 항상 츄르를 넣고 다니고 길고양이를 만나면 겁도 없이 쓰다듬으며 츄르를 주던 친구였어요. 저는 그당시 길고양이에 대한 문제점이 인터넷에 터져나오던 시기라 친구에게 싫은소린 하지 않았지만, 길고양이를 잘못 만지면 피부병에 걸리니 조심하라는 말 등으로 주의만 줬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보니까 친구가 길고양이를 지나치더군요. 궁금해서 바로 물어봤습니다. 왜 먹이를 주지않느냐고. 그랬더니 돌아온대답이 길고양이의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기가 먹이를 주는게 옳지 못하단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그 후로 친구는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지 않더라고요. 츄르 한번씩 지나가면서 주는게 큰 영향은 없을것같지만 당시 고등학생이던 친구와 저의 눈에는 밥이나 츄르나 그게그거였던 모양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것도 이런것일겁니다. 누가 고양이를 살처분하는것을 원하겠습니까. 그저 의도적으로 먹이를 주며 도시생태계를 망치지 말아달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도 생태계의 일원입니다. 그런데 캣맘분들이 어거지로 끌어올린 고양이 생존률때문에 도태됐어야할 고양이가 살아가고, 인간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증가하니 그걸 줄이자는 것입니다.
작금의 논의가 살처분vs반혐오세력 처럼 핵심을 벗어나 전혀 진전되지 않는다는 것이 슬픕니다. 이제 이 논쟁은 길고양이 밥주냐를 넘어 인터넷상 성별갈등으로까지 번져나가고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제의 본질을 확실히 다잡고, 비록 힘들겠지만 중재까지 해줄수있는 어떤 슈퍼맨같은 정치인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살처분하자는게 아니라 먹이를 주지 말자는것인데 너무 극단적인 주장으로 몰아가는 면이 있습니다.
대부분 집에서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은 요즘 길고양이에게 먹이나 츄르를 주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길고양이에게서 전염병이 자신의 손을 통해 집에서 키우는 반려 고양이에게 전염될수있는 위험도 걱정하시더군요
하지만 일부 극성 캣맘들은 절대 밥주기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몇몇 캣맘과 대화를 시도해봤는데요
진짜 정신적 문제가 있습니다
자신의 정신적 정서적 문제나 현실적 처지를 고양이에게 투영하여 고양이 밥주기에 병적으로 집착합니다
상식적인 대화가 불가능함을 느꼈습니다
우울증, 피해망상 등등 다양한 성향이 느껴지더군요
하나도 안불쌍합니다
자신의 비정상적인 처지의 화풀이를
공무원들에게 악성민원으로 합니다
정신병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줘서는 안되죠
사실 살처분 필요없이 밥만 안줘도 개체수 급격하게 줄 거라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