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장면이면 대한민국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진심을
요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개발 이주 단계만 남은 모 지역입니다
감정평가액 통보 끝났고
조합원 분양가 통보된 상태
거의 마지막 총회
이제 이주만 남은
사실상 재개발 거의 끝나가는 지역의
2시간짜리 총회였습니다
조합장이 설명하고
사무실 직원이 자세히 부연설명하고
조합원들이 질문하는 자리였는데요
미래를 위해 화이팅을 외치는 조합원부터
대놓고 시비 거는 조합원
조합장 월급이 왜 이렇게 많느냐며 무보수로 하자는 조합원
분양가가 너무 비싸다며 왜 이렇게 개판으로 했느냐고 나무라는 조합원
조합 운영비가 어떻게 1년에 수억원씩 나가느냐며 아껴쓰라며 화내는 조합원
다른 재개발 구역은 확정 분양가로 하던데, 여기는 왜 아니냐면서 조합장이 불성실한거 아니냐며 따지는 조합원
일반 분양가를 더 올려야 한다며 조합장 능력 없다고
몰아붙이는 조합원까지
각자 자기 돈 앞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자리였습니다
이게 남 얘기 같으시지요?
본인 재산이 걸리면 누구나 저렇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80대 노신사분이 손을 드셨고,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자기 아파트 받을 수 있는 거냐고 물으시더군요
뜬금없는 질문이라 조합장이 되물었습니다
조합장 : 어르신, 감정평가액 얼마 받으셨어요?
어르신 : 6억...
조합장 : 에? 6억이요?
(참고 ; 이 지역은 6억이면 84형, 59형은 커녕 39형도 못 받는 지역입니다 84형 조합원 분양가가 17억 오버인 지역이더군요)
어르신 : 아니.. 60억...
--- (사람들 웃으며) 장내 수군수군 ---
조합장 : ㅎㅎ, 그러시군요. 그 정도면 1+1도 받으실 수 있고, 상가도 받으실 수 있고, 선택지가 다양합니다. 자녀분 계시죠?
어르신 : 네, 있습니다
조합장: 나중에 자녀분들 모시고 사무실 오셔서 자세하게 상담받고 가세요.
어르신 : 아... 그래요?
조합장 : 어르신, 실례지만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어르신 : 87살입니다
나중에 여쭤보니 부인은 오래전에 돌아가셨고
자식이 둘이랍니다
자식 나이가 50대, 60대라고 하더군요
자식한테 물려줄 거라면서
내가 자식한테 줄건 부동산밖에 없으니
애비 노릇은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시더군요
87세 노구를 이끌고 재개발 총회에 나오셔서
내용도 잘 모르시는 듯하고
귀도 잘 안 들리시는 듯한데
빠짐없이 적고 공부하고 계셨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여긴 조합원이 약 700명 정도인 지역이고
감정평가액 60억이면
국가 소유, 법인을 제외하고는
개인중에서는 TOP 20위안에 든다고 하시더군요
여기서 하락론자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 하나 짚고 가겠습니다
고령자들 돌아가시면 매물 쏟아진다고들 하시죠?
방금 그 장면 다시 보시죠
60억짜리 부동산 재개발 자산을 가진 87세 어르신이
팔 생각을 하시던가요? 아닙니다
물려줄 생각으로 총회까지 나와서 공부를 하십니다
이 나라에서 부동산은 노후에 처분하는 자산이 아니라
다음 세대로 넘기는 자산입니다
매물로 나오는 게 아니라 상속으로 넘어가고
물려받은 자식은 또 그걸 지킵니다
매물 폭탄이 어디서 나옵니까?
인구 줄어드는데 무슨 소리냐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인구가 줄어도 서울에 살고 싶은 사람이 줄어드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지방은 몰라도, 전 국민이 들어오고 싶어 하는
서울의 신축 아파트를 놓고
인구 감소를 논하는 건 번지수가 틀린 얘기입니다
저 총회장에 앉아 있던 사람들
화이팅 외치던 사람도, 시비 걸던 사람도,
분양가 갖고 싸우던 사람도, 전부 한 방향입니다
내 자산 가치를 지키고 키우겠다는 방향이요
이게 대한민국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진심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을 보고
대한민국 서울 아파트, 앞으로도 안 빠지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87세에도 총회장에 나와 받아 적는 사람들
조합장 월급 몇 푼까지 따지고 드는 사람들
이렇게 부동산에 진심인 사람들이 이 나라에 최소 수백만 명입니다
부동산 일시적으로 흔들릴 수는 있겠죠
그런데 이 사람들이 던지지 않고 버티는데
어떻게 추세적으로 빠지겠습니까?
저는 부동산에 진심인 사람들을 보며
국가적으로 볼떄에는 안타깝기도 하면서도
개인으로 볼때에는 희망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 여러 생각이 드는 아침입니다
돈은 현실이죠
한국집값은 떨어질리 없다는 말씀이시군요.
이 나라에는 부동산, 돈에 진심인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안 떨어질 거 같습니다
이 본문 어디에 정상이 아니다라는 말을 하는 내용이 있죠?
부동산을
상속받은 자녀들이
현금 여력이 있으면 상속세를 내는 것이고
현금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팔더라고요
아 그리고 서울에 아파트 마련하는 게 꿈인 사람들 대한민국에 많습니다
그들의 노력과 열망과 꿈도 인정해야하지요
꿈을 갖고 행동을 하고 노력하면서 사는 건 좋은거라 생각합니다
자식이 현금 여력이 없다면
파는 것이고
현금 여력이 있으면 안 팔더라고요
제 주변에 상속받은 사람중
현금여력 있는 분들은 안팔더라고요
상속세를 즉각 내는 것도
자식의 능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건 개인이 알아서 잘 판단하겠죠
제 주변 대다수는 안팔고 냅두더라고요
어차피 오르니까요
첨단 산업에 진심이어야 희망이 있는데, 모든 자산이 다 부동산으로 흘러들어가면 다 같이 죽자는 이야기 밖에는 안됩니다.
부동산에 진심이었던 나라는 모두 다 엄청난 대가를 치뤘습니다.
맞는 말씀같은데
솔직히 우리같은 평범한 시민들한테
평생의 꿈은
내집 마련, 서울 아파트 마련 같은 것일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저는 평범한 시민들의 내집 마련에 대한 꿈, 서울 아파트 마련에 대한 꿈은
좋은거라 생각하고
그 꿈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와 태도, 행동은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의 내집 마련의 꿈과 서울 아파트 마련의 꿈과
국가의 미래 개발 전략은 다른것이고 구분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뭐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 수 없지만
저는 저런 비슷한 사람을 많이 봐서요
열심히 일해도 답이 없겠구나 노동의욕 뚝뚝 떨어져보이는 얘긴데 희망이요..? 어떤점에서 희망인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 집값이 끝없이 오를것같다는점에서 희망인가요?
자본주의라는 것이
모두에게 만족감을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박탈감을 줄수도 있겠죠
참 현실이 어렵지만
그래도 꿈을 갖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리가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인 이상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은 필요할듯 한데
그건 우리 민주 진보 정부가 잘 하리라 생각합니다
님글에도 국가적으로 안타깝다고 하셨는데 이건 망국의 길이다. 대략 직관적으로 느끼신거잖아요. 그럼 나만 잘살면 돼가 아니죠. 해외에 대량자산이 있어 자유롭게 드나드는게 아니면 망국의 저주는 누구도 벗어날수없습니다.
내가 아니어도 내 자식이나 손자는 결국 업보를 받고 도태되면 재산을 물려주는 내 노력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후손의 노동의욕을 저해하지않게 개발이익과 부동산 증여 상속을 고치려는 노력을 해야합니다.
지금껏 서울 부동산 오른 걸 보세요
2017년부터 서울 부동산이 파괴적으로 상승한걸 모르는 사람 없지 않나요?
그래서 정권 교체된거고요
제가 볼땐 못바꿀 것 같습니다
바꾸려고 할수록 더 오르는 상황으로 갈 것 같습니다
부동산은 인위적으로 건들면 건들수록 안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인위적으로
개입했기 때문에
민주 진보 정권에서
부동산이 파멸적으로 상승했다고 하는
의견도 많습니다
우리도 개입안하는 걸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가는 걸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민주 진보 정권에서만
주로 오르는지가 참 궁금합니다
수도인 서울의 집값은 비쌀 수 밖에 없죠
왜 서울 잡우려고 다른걸 안보는건지..
60억이면 백이면 백 거기에 몰빵하고 있죠 내가 6000억쯤 되면 자산가면 좀 대충 들을까...
그렇습니다 비슷한 사례를 몇달전에 쓴 기억이 있습니다
기억하는 분들 많으실거에요
중위권 오르고
하위권 오르고
전체적으로 파괴적으로 상승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가 참 걱정입니다
개인적으로 10년이내 부동산 못잡으면 나락 간다고 생각 하는 1인 입니다 10년뒤 이글 보고 싶네요
글세요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예를들면 2000년 당시
부동산 하락한다는 예상이 많았는데
그 시점으로부터 지금은
몇 배 오른 상태일까요? 5배인가요 10배인가요?
그리고
2017년 당시 시세와
현재 2026년 현재 시세를 비교하면
누구나 알다 시피
파괴적으로 상승한 상황이지요
저는 20년 전 사람들의 생각과
10년 전 사람들이 쓴 글을 보고 있는데
착잡한 생각이 듭니다
이미 파괴적으로 상승했고, 또 오르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0~30세 우리나라 인구수를 보세요 1300만쯤 되나?
10년 늦어도 20년이면 망국입니다
그사이 반등하면 고통의 몇십년후 좋아지겠죠
앞으로 하락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상승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각자 자신이 생각하는 것에 맞게
행동하면 될듯합니다
저는 자본주의자로서
내 이익을 지키는 관점에서는
반드시 오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관점에서 투자를 유지하려 합니다
그외는 다 초고가라 생각합니다
부동산 지금도 중요하지만 미래가 더 중요할수도~~
30년전에 은마아파트 1-2억으로 샀는데 지금은 왜 35억씩 줘야하나요 인구가 20% 줄었는데요.
인구감소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들이 살고싶어하는 지역과 살고싶어하는 집이 얼마나 있냐의 문제입니다.
서울에 아파트는 200만채 언저리인데 그중에 절반은 30년 이상된 썩다리입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강남3구 한강벨트도 절반 이하고요. 교집합으로하면 서울인구대비 한참 부족하죠.
쉽게 예를 들자면 대한민국 2030 미혼여성들을 타노스가 핑거스냅으로 50%에 해당하는 수백만명을 갑자기 삭제시켜도요.
차은우 박보검 서강준 송강 같은 존잘러 탑티어 미혼남성에 대한 수요는 차고남친다고요.
단순히 인구숫자 하나로 결정되는게 아니에요.
지니치다는 생각 안드세요
서울에 모든게 몰리다보니
너무나도 압도적인 매력지역이 됐죠.
이런걸 지방권에도 조성했어야 했는데...
통상 이런 경우 거액의 상속세 부담을 위해서 자연스레 매각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설령 상속세 감당이 된다해도 자녀가 유주택인 경우 매도로 현금화 유인이 상당히 크지요 양도세도 없으니.
자산가이다 보니 현행 제도에서는 반띵하고 자녀들 손에 쥐어지는데, 그나마도 매도후 현금화 유인이 큰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지 싶습니다.
자녀들이 현금 수십억 세금 감당할 자산가가 아닌 이상 애당초 제도가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도 하고요.
대부분 사람들은 내집 마련,
서울 아파트 마련, 자산 축적이 꿈이지 않나요?
그걸 위해서 돈버는 거고, 공부하는 거고
노력하는 거 아닌가요?
크게보면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꿈이 아니라면 뭐가 꿈인가요? 궁금합니다
진지하게 제 꿈 물으시는거면 노년엔 낙향해서 여생을 사는게 제 꿈입니다. 그게 경제적 자살이 아니었으면 좋겠구요.
각자의 삶은 존중되어야 하고
각자의 꿈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사람의 꿈도 존중되어야 하고
서울에서 계속 살고 싶어하는 사람의 꿈도 존중되어야 하지요
저는 제가 만약 90살 이상 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그 나이에도 계속하여
서울에서 거주하고 싶은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주변에 서울에서 80, 90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인프라를 모두 누리며
나름 건강하게
노인유치원(데이케어센터), 양로원,
실버 문화센터 등을 이용하면서
여유롭게 잘 사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참으로 좋은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멀리 갈 것도 없이 저만해도 제 자산 지키기 위해 신념을 버려야 하는가에 대해 내적 갈등이 많아요.
부동산은 모든 재화의 최종 저수지 라서 경제 대공황 수준 아니면 계속 오른다고 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