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의 그 맛이 어느정도 너프되었겠지만 그래도 폼은 안죽었겠지 하면서 사서 먹었는데
웬걸?

제가 기억하는 7x4 = 28개의 레이어는 어디가고 5개입 개별포장 4봉지 = 20개로 줄은것도 속상하지만 그러려니 했는데....

지름과 두께는 30% 이상 크게 줄어서 초코틴틴과 대적 가능한 수준이고
(초코 다이제가 얘보다 큽니다)
수분은 완전히 다 날려서 무슨 마른 전투식량 MRE 먹는 기분이었네요.
옛날에 우유향 아주 살짝 나던, 한입에 넣기 어렵던 그 사브레가 아니에요.
심지어 억지 감미료 먹는 맛까지 첨가해주니 아주 눈물나네요.
"과자를 능욕해도 이정도로까지 능욕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 로
어이가 없을만큼 맛이 없어졌습니다.
깍과자랑 쿠키는 그래도 나름 잘 만든다고 하던 해태 폼 다 죽어서 진짜 창렬하기 그지 없네요.
이따위로 팔고도 장사가 되는게 신기할 지경이에요.
진짜 앞으론 두 번 다신 돈 내고 안 사먹을 것 같습니다. 욕이 절로 나올만큼 50년짜리 과자를 이렇게 패대기 치네요.
진짜 쌈마이 과자되서 초초 대실망입니다; 해태는 이제 욕쳐먹어도 싸요.
우유 하나랑 먹으면 진짜 천국 다녀올정도로 그 달달한 맛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ㅋㅋ
와 지금 먹어보곤 진짜 깐지 30년 지난 육포 먹는 기분이었어요.
아내가 "노인네 입맛"이라고 놀려서 사먹지 못했는데
맛없어졌다니 사먹지 않은 이유가 확실해졌네요. 선발대 감사합니다.
일단 거두절미하고 진짜 사 드시지 마세요. 옛날의 그 맛을 완전히 갖다버렸습니다. 로투스가 얘보단 맛있어요.
사브레 같은 고급과자를 표방한 제품을 너프시키면 안되죠.
과자를 무슨 전투식량으로 만들어놨어요. 욕나오게.
요즘 너프된게 하나둘이 아니지만 아쉽네요.
포장지도 이거보다 훨씬 더 총천연색이었죠
알게모르게 지금은 더맛난것도 더잼난것도 넘쳐나는세상이라...
저도 과거 투명봉지 초코파이 참 맛났는데 요즘 넘 맛없더라구요...ㅜㅜ
부모님도 좋아했지만 저도 우유랑 맛있게 먹은 추억이
저도 이거 어릴때 부모님이랑 같이 사브레 + 우유 조합으로 먹었을때 어머님이 유독 좋아하셨던 과자이기도 합니다.
방금 뜯은거 3/4 먹고 남은 1/4 7개 (1줄) 은 남겨뒀다가 다음날 먹는게 국룰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