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혼란스럽네요. 원래 무분별한 도시 개발을 반대하고 숲과 공원을 최대한 보전하고 마을과 동네가 스스로 재생하는 도시를 지향하는게 진보나 민주당쪽 기본 노선이었던 것 같은데 용산에 거대 아파트숲 추진을 오히려 국민의힘 시장이 반대를 하는 지금 상황이 혼란스럽네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아니 지금도 아마 많은 진보쪽 분들은 도심 생태 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아는데, 과연 박원순 시장님이 살아계셨어도 정부의 지금 정책에 찬성하셨을지, 종묘부터 세운상가를 지나 한강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지켜야한다고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에서 주장하시던 유홍준님은 왜 말씀이 없으신지 좀 혼란스러워지네요. 우리가 종묘 근처 고층빌딩 건축을 반대했던 이유가 단지 종묘의 유네스코 지정 문제 때문만은 아니지 않았나요?
‘박원순 “공공임대 확대해야…용산엔 안 돼"’
https://www.sisajournal-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8941
서울에 임대 수요를 채워줄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해야 하는데 시가 가지고 있는 땅은 국가 주도로 뭘 할 수 없으니 국유지를 쓸 수 밖에 없는 거죠.
그게 지선 결과의 아쉬운 부분 중 하나입니다.
정부와 민주당 출신 시장, 여당이 하나 되어 힘있게 추진하면 좋을 사업도 많을 것 같거든요.
오세후니가 그런 이야길 했다면 어땠을까요?
저는 오세훈 시장이 했었어도 찬성했을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개발이 아닌 임대주택이었다면,
녹지 일부에 한해서 개발한다면 말이죠.
다만 재개발 재건축 단지에 임대 세대를 많이 밀어넣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