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는 늙다리 아빠입니다. ^^
초1 첫째 녀석이 방학이라 매일 저와 함께 사무실로 출근합니다. 하루 종일 수발을 들다 보면 저녁에 다시 가게에 나와 야근해야 하지만, 감자탕 포장할 때는 제법 도움이 되네요. 박스 테이프도 붙여주고, “아빠 이거 맞아?” 하며 옆에서 한몫합니다. ㅎㅎ
그리고 내년 유치원에 가는 둘째는 기저귀 떼기 두 달 만에 남은 기저귀를 어제 당근했습니다. 말도 제법 잘하고, 언니와 어울려 노는 모습도 어찌나 귀여운지요. 보고만 있어도 배가 부릅니다.
친구 녀석들 아들딸은 낼모레 시집장가간다는데, 결혼도 육아도 늦었던 저는 둘째가 이제 기저귀를 뗐다고 이렇게 좋아하고 있습니다. ^^
그래도 뭐, 아이들은 자기들 속도로 잘 크는 거겠지요. 오늘도 아빠는 흐뭇하게 기저귀 당근 완료 인증하며 출근합니다.
전 , 애들 어릴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기저귀 쓰는 둘 데리고 휴가가려니
캐리어 한개가 통째로 기저귀라 어른 옷을 못챙겼었습니다
저희도 첫 째는 유치원 가기 직전까지 고생했는데 둘째는 말도 그렇고 모든게 다 빠르네요. ^^
축하드립니다 ^^
제일 예쁘고 귀여울 때네요.
저도 작성자님 처럼 결혼을 늦게 해서 첫째가 초2, 둘째가 4살이라...둘 다 아들....(말을 아끼겠습...그래도 애들 볼때마다 흐뭇합니다 ㅎ)
이제 조금 있으면 뛰어다닐텐데 조금 더 신경쓰셔야겠네요 ㅎ
다들 딸 키우는 건 아들이랑 또 다르다고 하던데...부럽습니다~
딸들이라 그런지 뛰는거는 말로 컨트롤이 조금 되는것 같은데 노래부르기가 시작되어서 악기에 노래에 정신이 없네요. ㅎㅎ
그래도 주변 이야기를 들어보면 애기들 때가 막 그립다고하니 하루하루 한 번이라도 더 안아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p.s. 응가 뒷처리까지 혼자 하게되면, 해방감 진짜 최고입니다. 조금만 더 화이팅입니다!!!
일단 기저귀 넘었으니 응가 뒷처리도 화이팅 해보겠습니다. ^^
둘째는 34개월인데 슬슬 시작하려고 부릉부릉 하는데 본인이 협조를 안하네요...ㅋㅋㅋㅋ (그래도 속옷입는걸 익숙하게 하고, 훈련은 시키고 있긴 합니다.)
50, 34개월이면 완전 연년생 이시네요. 이쁘지만 정신없는 나날 이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