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톺아보기

70년대 낮은 도파민 생활을 경험해볼까요?

고양이시러요 · · 수정

조회 2,246 · 공감 6 · 댓글 13

너무나 자극이 많은 요즘입니다. 


아침에 종이신문 30분 읽기 FM라디오는 배경음악으로 깔아놓고. 간단한 토스트 한장 굽고 달짝지근한 맥심모카나 카누 시원하게 한잔. 


아침 출근할 때에는 가능한 이어폰 빼고 주위 사람이나 풍경 살펴본다. 정 심심하면 가방에 문고판 한권과 아침에 읽었던 신문 가져다니면서 읽는다. 점심 먹을 때도 점심에만 집중.  식사 후 시간이 잠깐 나면 별다른 매체 자극 없이 주위 잠깐 둘러보면서 소화시킨다. 


저녁 퇴근 할 때에도 가능한 매체 접근을 삼가한다. 옛날이라면 지하철 구석에 스포츠신문이라도 있을텐데 요즘은 신문이 귀하니 정 심심하면 문고판 얼마 더 읽는다. 


그래도 문화 생활은 해야하니 당일 드라마 한편 (레트로 느낌을 원한다면 옛날드라마 유튜브로 한편 ) 몇 년만에 9시 뉴스 실시간으로 시청한다. 


잠시 클래식 라디오 들으면서 뒹굴뒹굴 하다가 졸리면 잔다. 



댓글 13

  1. 아띠팡 ·
    주변 인프라가 70년대에 크게 못 벗어난 곳에 있으면 가능할지도요;
  2. 남자의자격 · · 공감 4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주위에 자극이 너무 많아요.

    유튜브 제목들 보면 죄다 조회수에 미친것 같아요...쓰레기죠.
    굳이 몰라도 될 상황이나 이야기를 떡밥으로 만들어 우리게 낚시질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시간낭비죠....
  3. 고양이시러요 · · 공감 1
    도시에서 낮은 도파민 생활은 아마도 의식적인 차단으로만 가능할 겁니다. 항상 수행하기는 어려우나 하루 정도는 해볼만할 것 같네요.
  4. 밤에어둠 ·
    일단 폰부터 내려 두세요.
  5. 콩심었어 ·
    의외로 KBS1방송 틀어놓으니 뭘 안보게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틀어놓은 KBS를 보는 것도 아님.
    그냥 자연스레 슬로우 라이프가 되더군요. 아침 저녁으로요.
    그런데 TV가 작아야 해요. 32인치 정도
  6. Uncensored ·
    어울리는 노래 하나 추천드립니다.

  7. 브람슈만 ·
    70년대에는 카누가 없었습니다 ㅎㅎ
  8. 고양이시러요 ·
    @브람슈만님 ㅋㅋ. 맥심모카와 카누다 없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9. 브람슈만 ·
    @고양이시러요님
    맥스웰이 76년생이라네요
    카누 처음 나왔을때 자기는 고급 원두(향?)커피라면서 얼마나 믹스커피 아닌척을 했는데요
    맥심이랑 같은급으로 취급하시면 서운합니다 ㅋㅋ
  10. 목동소년 ·
    심야 라디오 DJ 듣는 맛이 좋았던 시절이네요.
  11. Specialized ·
    댓글 이미지
    낚시 하면서 라디오 듣는게 최고죠 ㅎㅎ
  12. 하늘아래우리 · · 공감 2
    밖에 나가서 동네 애들하고 축구하고 놀이터 나무에 애들용 농구대 걸어 놓고 농구하고 국민학교 새벽 일찍 등교해서 애들하고 어둠 속에서 등교 시간까지 야구하고 동네 골목에서 딱지 치기하고 나면 박스 가득 딱지가 가득 차 있고 어깨는 일주일 동안 뻐근하고 팽이 부셔가면서 놀고 경사 높은 언덕에서 스케이드보드 타면서 넘어져서 여기저기 까지고 그러다가 어느 시점부터 성공하고 놀이터에서 삼각형에 돈 놓고 구슬치기하고 꼼꼬미, 다방구, 짬뽕하고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멀리(지금 보면 그냥 옆 다른 구) 논밭 동네까지 가서 메뚜기 잡아서 구워먹고 밤에는 놀이터에서 불 피워놓고 밤늦게까지 무서운 얘기하고 도파민의 연속이었던 것 같네요.
  13. 닥터러브 ·
    도서실에서 잠시 바람쐬러 나온 김에 듣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참 달짝지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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