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드는 생각인데요.
클리앙 뿐 아니라 많은 인터넷 커뮤 주력 40대 50대...
어릴때 아직 일반주택 슬레이트집 연탄때고 물난리겪고 에어컨도 없는 어린시절 겪다가
감수성 예민한 학생시절 구리전화선 끼워 사진한장 받기 버거운 텍스트 PC통신, 유선전화 무선전화,
인터넷 태동기를 거쳐 초고속통신(그땐 진짜 혁명적...), 스마트폰, AI시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적응하며 살고 있지요.
우리 앞세대(부모님)는, 전쟁통 전후에 배곯은 기억에 보릿고개 급격한 산업화를 겪고
우리 세대가 겪은 것이 더해졌습니다.
우리 자녀세대(대략 2000년 이후 출생자들)가 인터넷 스마트폰이 당연한 시대를 살고 있듯,
우리 세대는 또 초중고대 본인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가는게 당연한것처럼 여겨지는 시대를 살고 있지만
우리 앞세대는 사실 그것이 당연하지 않았던 시대를 살아오셨죠.
근데, 또 그 앞 또는 앞앞 세대까지 생각해보면
국가 체제 시스템 자체가 바뀌는 엄청난 격변기를 겪어오셨다 싶습니다.
태어날땐 조선왕조였는데, 커가며 제국시대를 거쳐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겨 국가 자체가 바뀌고
어릴땐 소가 밭갈고 농사짓던 시대에서
자동차 전기 철도가 들어오는 천지개벽을 겪고 세계대전(!)을 겪고...
오래 사신분들은 다시 나라가 돌아오고 왕정에서 민주정으로 국가 체계가 근본적으로 바뀌는 경험을 했으니
또 얼마나 적응하기에 숨가빴을까요.
뭐 이렇게 생각하면 끝이없겠죠.
이런 류의 최고봉은, 고려시대때 몽골침략을 수차례 겪은 세대 라는 밈도 본거 같구요.
흔히 내가 겪은 군생활이 제일 힘들었다고 하듯,
사실 이런거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가끔 드는 생각 써 봤습니다.
80~90년대 소련 붕괴.
그리고 지금부터 일어날 다극체제가 아닌가 싶어요. 말이 다극체제지 미중 경쟁-공존의 시대에 가깝겠지만요.
시대가 변하고 앞으로 ai때문에 더 큰 격변기가 올겁니다.
대비 안하는 사람은 폭풍에 휘말릴거에요.
젊은 세대들은 기득권이라 놀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