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중반의 남자가 오랜 세월 동안 민주당을 지지하면서 부산에서 살다 보면
지인들과 정치적으로 대립 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87년에 김대중과 김영삼의 단일화 실패로 김대중을 비판적 지지하면서 지인들과 술자리에서 많이 싸웠었던 기억.........
지인들이 이회창, 이병박, 박근혜, 윤석렬 등을 지지할 때 난 노무현을 응원하면서 싸웠었고 문재인을 지지하면서도.....
그리고 최근에 이재명을 지지하면서는 지인들과 더 많이 다퉜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수십년 동안 다투어 오던 그 반목의 시대가 이재명에 의해 끝나갑니다.
최근에 술자리에서 친구들과 의기투합하고 있습니다. 국힘 지지 친구들이 이재명 욕을 할 때 저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아니 더 많이 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은 여전히 존경하고 지지하지만 이재명은 내가 판단을 잘못했다고 지인들께 사과하고 같이 의기투합합니다.
그리고 약속도 합니다. 언젠가 거리에서 "이재명 물러나라!" 시위가 열린다면 함께 하기로 하면서....
수십년 동안 싸워 왔었던 소위 진보 보수의 싸음을 이젠 끝내는가 봅니다.
술한잔 하면서 쓰는 글이지만 국민대통합을 이재명이 이뤄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은 이낙연+감건희+윤석렬+전한길+네타야후 보다 더 꼴보기 싫습니다.
친구들과 그 날을 기다리면서.....
개인차인데 뭐 그럴수 있죠. 그래도 솔직한 게 낫다고 봅니다. 이재명 강성 지지자들이 언제부터 문재인 지지했다고...
알겠습니다. 뭐 그럴 수 있죠. 현대통령 나쁘지 않아보인다는 말도 뭐 개인이 그렇다는데 어쩌겠습니까 개인이 판단할 일이죠.
하지만 아직 희망은 갖고 있습니다. 근현대사를 알면 국힘은 찍을 수 없으니까요
구조적 다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스스로 능동적으로 구조적 다수의 주체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명아니라,
예수처럼 이 한 몸 희생하는 정신으로
피동적으로 구조적 다수의 비난 대상이 됨으로써
나머지 사람들의 대동단결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후세의 사가들이
희대의 간웅으로 기록할지
아니면 거룩한 순교자로 기록할지는 모르겠지만
거의 모든 진영이 이렇게 뜻을 모으는 것도
참으로 보기 드문 현상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박근혜때 전 국민 단합이 제일 잘됐죠.
그것도 만 1년만에 된 일은 아닐겁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그럼 노무현때보다는 늦고 박근혜때랑 비교할 만 하겠네요. 원하시는 대답이 되셨을까요?
사람들 노통은 아쉬울 때 그렇게 노통정신이니 뭐니 부리나케 찾지만 지지율 방어할땐 여지없이 노통을 꺼내는 거 좀 재밌네요.
저 역시 국힘당 지지자들 사이에 사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지금 하는 짓 보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계속 비판중입니다.
열심히 쉴드 친 결과가 배신 당한거라 .. 진짜 대놓고 밀어 드렸는데 ..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거리가 됐네요.
저도 님과 비슷한 심정이지만 그래도 믿고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님의 과거 글을 읽어 보니 진정한 찐 이재명이 된 분이시더군요
저와 비슷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비판적 지지했었지만 낙선후 정계 은퇴. 그리고 대통령 당선!
정말 뿌듯하고 벅차 올랐죠.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모두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조국 전 대표도 존경합니다. 정치에 뛰어난 감각은 없지만 그의 진정성을 존중합니다.
문재인 이재명 경선 시절 이재명 대통령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후 다시 당대표가 되고 대선 후보가 되고...그러면서 유시민 작가의 말과 알릴레오에 네번인가 출연하여 대담을 나누것을 보면서 이재명 대통령을 진심으로 좋아하고 지지하게 되었죠.
무엇보다
당선되면 뭔가 개혁이라는 것을 똑 부러지게 할 걸로 믿었습니다.
요즘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개혁보다는 뭔가를 위해서 같이 가는 느낌입니다.
실용적 노선? 좋지요
하지만 당원들의 기대를 저버리고 있는 ...특히 뉴재명들과 기레기들의 합창은 윤정권 시절보다 더하다는 느낌마저
받습니다.
전당 대회가 끝나면
뭐가 남아있을까요?
김민석 후보가 된다면 지지율 더 떨어질것은 자명하고 총선도 어렵다고 봅니다.
물론 정청래 후보가 또 눈물로 호소하며 당원들을 설득해 나가면 조금은...아주 조금은 돌아설 여지는 있겠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당원들의 마음을 정청래 후보 혼자 녹이기에는 버겁다고 생각합니다.
정청래 후보가 당선된다면
지지율은 더 오를 것으로 확신합니다.
진성 당원들과 대분의 진보층들은 더 똘똘 뭉치겠죠.
이제 1년 지난 정권에서...그것도 민주당 정권...그것도 그렇게 응원했던 이재명 대통령 정부에서
왜 이렇게 하루하루가 암울하고 힘든 날을 겪어야 하는지...
생각할때마다 부아가 치밀어 오릅니다.
껍데기들이 설치는 전당대회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이런 혼잡함 속에서도 옥석을 가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고 뭐고 그냥 각자도생의 시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