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 세개 뚫어서 간단하게.. 이 말만 듣고 별로 안아프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전신마취에서 눈을뜨니 '전쟁터에서 배에 화살 세발 맞고 쓰러져 있는게 딱 이느낌 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일은 눈질끈 감고 고통을 삼켜야하고 적어도 다음날 까지는 상당히 고통스럽고, 구멍을 하나 더 뚫어 무통기를 연결해 놓아 상당히 불편합니다.
초딩때 고래잡이수술 이후로 나이 56살에 첨 수술같은 수술을 해봤는데 나이들수록 건강이 험난 할것 같아 바짝 쫄아서 살고 있습니다ㅠ
제거하기 전보다는 식사나 컨디션이 훨 낫네요.
어서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맨날 아프고 수술하고 살다가 간호사 언니랑 친해지기도 하던 어린시절 생각나네요.
수술이 무서워서 6년 버티다가 문득 그렇게 버티는게 짜증이나서 뭐에 홀린 듯 그냥 했습니다.
솔직히 수술 마치고 난 후에 느낀점이라면,
수술 전 피검사, 조영제 CT검사가 더 부담이었어요. 사실 다들 아시다시피 피검사, 조영제 CT검사는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건강 검진때도 하는 거라서요.
막상 수술은 내가 잠들어 있으니 부담 없었고, 수술 후에 4시간 정도 고통이 있었는데, 그냥 참을만 했습니다.
요즘 진통제 좋아요. 보통 수술 후 4시간 정도 고통이 있는데, OTT 보면서 버티면 됩니다. 그게 끝이예요.
체력 저하 후유증은 처음 듣습니다.
버틸수록 담낭은 주변 장기랑 유착이 됩니다. 그러면 유착된 담낭을 떼내느라 수술 시간이 길어집니다.
수술 시간이 길다 = 수술 중 이산화탄소 주입 시간이 길어진다 = 수술 후 이산화탄소 배출 기간이 길어진다 = 어깨가 터져 나간다(가스로 인한 방사통)
수술 시간이 길다 = 수술중 폐가 쪼그라든다 = 폐 기능을 살리기 위해 수술 직후 더 많이 병원 복도를 걸어야 한다. (어차피 가스를 빼기 위해서도 운동은 해야 함)
여러모로 안 좋은 점만 늘어납니다. 수술시간을 줄이려면 당장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떼야 되거든요.
수술후의 고통은 담도산통의 1/10 고통일 뿐이었습니다... 수술후의 고통이, 분명 고통인데 전혀 고통스럽지 않았던 이유었습니다.
무통주사로 버티다가 4시간 쯤 지나서 무급여 진통제를 하나 달아주던데 효과가 죽이더군요. 20분 만에 하나도 안 아파져서 그 때부터 병원을 날아다녔습니다.
수술 후에 설사하는 분들은 수술 전에 담낭이 제역할을 하던 분들이 그래요.
저처럼 담낭이 이미 망가져서 몇 년을 버텼던 사람들은 수술 직후에 올리브유를 퍼마셔도 멀쩡합니다.
수술하고나서 개복했으면 정말 아팟겠다 생각했음다
쾌차 하시길 바랍니다.
수술 전날 저녁 9시까지 부페를 먹었죠. 꾸역꾸역..
그래서 수술하고 나서.. 고생했습니다.
콧줄로 계속 넘어오는 그것들을 보면서.. 후회했지만.
고생하셨어요.
돌이켜보면 수술 하기 2년 전쯤 부터 체한듯한 불편함이 불규칙적으로 생겼고, 1년 전쯤 부터는
밤에 잠이 안올 정도로 체한끼가 생겼었어요..
그러다 극심한 복통을 2번정도 경험한 뒤 안되겠다 싶어 내시경 및 복부초음파 검사를 해보니
모든 원인은 담석이었고... 담당제거 수술을 받으라고 하더군요.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복통이 무서워서 최대한 빨리 수술 날짜 잡고 제거 했더니
이제는 말짱합니다.
기억을 해보자면 수술 후 2~3일은 배가 너무 아팠구요. 2주일정도는 안정을 위해야하더군요.
고생 하셨습니다.
저희 친형도 곧 수술할거 같습니다
건강 관리 잘하십시오! 고생하셨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보통 운동을 많이 하고 나면 근육에 손상이 생겨서 근육통이 생기죠??
그런데 복강경 수술을 하면 그 근육을 뚫고 구멍을 3개 만듭니다.
운동으로 인한 근육손상과 구멍을 내는 근육 손상 중 어느것이 더 고통스러울지 상상해보면 됩니다.
체감상 근육통의 10배정도 예상됩니다.
개복수술은 저도 안해봐서 ...
2년 전에 십자인대 수술 했는데 사실 이건 견딜만 했거든요
상상이 안되네요
이때 알았습니다. 응급실은 걸어들어가면 안되는 곳이구나. 나는 죽겠는데 7시간을 방치해놓고 있었지요.
명치부분이 꽉막혔다가 한시간 정도 지난후 풀리는 느낌이나고 했지요. 아플땐 숨도 못쉬고 벽에 기대고 식은땀 흘리고 손발이 덜덜 거렸죠. 느끼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담석이 막고 있어서 답즙이 못내려가서 생기는 아픔인데 요게 한시간정도 있다가 스르르 풀리는 느낌이 묘한게 있습니다.
수술후 현재까지 화장실이 없으면 점심을 잘 안먹게 됩니다! 식사후 폭풍으로 화장실을 바로가게 되더군요.
수술후 들은 얘기는 역류성식도염이나 위염이라 느끼고 늦게 오늘 분들 많다고 합니다. 위내시경 했는데 큰 문제 없음 복부초음파로 바로 찾을수 있다 합니다.
치킨, 튀김류 너무 좋아하지 마셔요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의사한테 얘기해도 지사제 처방한다하고 하루에 감두개, 삶은달걀 두개를 먹어보라 해요ㅠ
무섭네요 ㅠ
원래 과민성이라… 설사가 좀 잦은데
저 같은 경우는 덜하네요 -ㅁ-;
저도 구멍 3개 뚫어서 했는데, 마취 풀리면서 제가 무의식중에
‘아파’ 했더니 간호사가 바로 응꼬에(…) 좌약 진통제 넣어주더군요
그리고 그냥… 담날 퇴원해서 그 담날부터 야근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의 후유증은
배꼽 모양이 좀 변형되어 배꼽에 땀이 차고, 때가 많이 껴서
염증이 생기기 쉽게 됐다는 것 정도…?
여름 되면 항상 약바릅니다;;
아마 일본이라 그럴거 같습니다.
근데 간호사 손길이 많이 야릇했습니다(…)
모로 누워있는데
허리 밴드쪽을 내리고 넣는게 아니고
가랑이 사이로 손을 넣어서 좀…
그래서 와이프보고 나가있으라 한건가 -ㅅ-;;
여튼 그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