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떄 기억 중 하나가
저희 아버지는 평일에는 항상 밤 늦게 들어오셨지만
주말에는 국내 여행을 자주 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조수석에는 항상 연도 별로 발행되는 지도가 있었고
매년 길이 바뀌다 갱신된 지도를 안사면 감으로 가셨던 것 같습니다.
전 공간 지각능력이 떨어져서 내비 없으면 처음 본 길은 절대 못 찾아가는데
내비 없을떄 어떻게 운전을 하셨던걸까요.....
존경스럽습니다
어렸을떄 기억 중 하나가
저희 아버지는 평일에는 항상 밤 늦게 들어오셨지만
주말에는 국내 여행을 자주 다녔던걸로 기억합니다.
조수석에는 항상 연도 별로 발행되는 지도가 있었고
매년 길이 바뀌다 갱신된 지도를 안사면 감으로 가셨던 것 같습니다.
전 공간 지각능력이 떨어져서 내비 없으면 처음 본 길은 절대 못 찾아가는데
내비 없을떄 어떻게 운전을 하셨던걸까요.....
존경스럽습니다
묻...묻는다구요?
뒤에서 빵빵대면 어떻게합니까? ㄷㄷ
아 하긴 서울 한복판 아니면 정차가 그리 눈치보이는 일은 아니였겠네요
전 눈치를 좀 많이봐서 ㅋㅋㅋㅋ
썬팅도 없던 시절이라 뒷차들도 그 상황들을 다 보고 있기 때문에 너무 오래 걸리지만 않으면 빵빵거리지 않았던거 같은 (추억미화) 기억입니다ㅎㅎ
빵빵‘대‘는..요
수정하였사옵니다~
지도, 큰건물 찾기, 처음 가는 동네는 동사무소 부터 시작... ㅋㅋ
찾아보니 노래방이 90년도 이후에 활성화 되었다고 나오네요....
근데 그럼 어디서 부르신거죠 @.@
학교에서 소풍날, 집에서 친구들과
아주 어릴 때는 명절날 어르신들 앞에서 불렀죠 (용돈 쏠쏠). ㅋㅋㅋㅋ
덧)
제 아버지 세대는 술집에서 젓가락 두드리면서 부르시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어릴 때는 휴게소 앞에
봉고차 같은데서 노래틀면서 테이프도 많이 팔고 그랬는데 이젠 추억이네요....
능력자여서 그래요 공간지각능력 안좋은사람 이해 못하십니다 ㅠ_ㅠ
그렇게 전국 일부러 국도나 지방도 다니면서 여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얼핏 기억나는게 중앙선 가드레일에 국도 65번 이런식으로 써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ㅡ' 지금도 있는건가....
나침반 하나 있으면 더 편하긴 한데, 사실 해 위치와 시간 알면 그건 대충 짐작되니 필수적인건 아니고요.
...... 생각해보니 요즘 운전 배운 분들은 안해봤을 가능성이 꽤 높긴 하겠네요. 나이 든게 느껴집니다. ㅠ_ㅠ
부끄럽게도 한국지리를 공부하다가 공간지각능력에 감탄을 하고 바로 때려치웠던 기억이 납니다.....
지도 잘 보시는 분 멋있어요
특히 군대에 있을때 수색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지도 못보는게 치명적이더라구요...
전에는 어디 여행가려고 하면 두꺼운 지도책으로 전체 경로를 확인하고 안내판 보면서 운전을 했죠.
아버님이 하신 대로 했습니다. 가까운데도 마찬가지로요.
그리고 근처가서는 이정표나 지도로 안되니 윗 분 얘기대로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찾아갔죠.
상상해보면 그떄는 길안내하는 좀 자부심같은게 있었겠네요
특히 택시 기사면 내가 더 빠른 길을 안다 이런 느낌?!
네 맞습니다.
차 몰고 지나가던 외지인?이 어디를 물어봤는데, 안내 잘 해주고 나면 스스로도 뿌듯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길 잘 찾아가는 것도 능력으로 인정 받았죠.
전체적인 경로 보는건 좋은데
전방 50미터 앞에서 좌회전, 200미터 앞에서 우회전 등등..
네비 없이만 운전해오다가 네비 있는 차 타니;;;
앗 휴대폰 네비는 안쓰시나 보군요!
네비 없다가 네비 있으면 그렇죠.
그리고 네비마다 안내해주는 것, 방법/위치/문장이 다르다보니 두어달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일본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걍 탑차만 몰고 다녔거든요.
농장일 하며 시골만 돌아다니고
(당시 피쳐폰…;;;)
그리고 15년 이상 운전 안하다가
이번에 차 사서… 네비가 달려있거든요 -ㅁ-;;
저에겐 신문물이긴 한데
요게… 2차원 평면 아니고 3차원으로 나오면
요번 교차로로 가야 하는지, 이 다음인지 잘…
뭐 아직 몇 천 키로 밖에 안 달려서 그럴거 같기도 합니다.
일본은 또 알려주는게 웃겨요.
왼쪽 비스듬히 꺾으세요. - 이렇게..
종종 한국 드가서 친구 차라던지 타면
몇 시 방향 이렇게 알려줬던거 같은데…
전국 지도 보면 지도에 사각형으로 번호가 써 있고,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 해당하는 번호의 페이지를 펼치면 확대된 도로지도가 나옵니다.
출발 전에 대충 훑어보고 이정표 보면서 가면 갈 수 있어요.ㅋ
우리 아버지들과 택시 드라이버들은 저것을 위해 아마츄어 무선(HAM)을 시작하신 분들이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CQ CQ CQ 여기는 HL~~~~(교신번호), 구로구 인근 로컬 무선국 찾는 중 입니다. 수신 계십니까 HL~~~ 오버.
정말 관제탑 무선마냥... 아버지께서 참 많은 지역 무선국기사들에게 묻고 묻고 찾아가셨습니다.
신호 수신 양호 파이브나인, 굿바이 세븐티쓰리... 저는 자격을 취득한 것도 아닌데,
저걸로 포네틱 코드를 다 외웠죠... 알파 브라보 찰리 델타 ... 잊혀지지도 않네요.
주변 지형들을 외우다보니 한번간 길은 10년이되도 금방 기억해서 찾아가지더라고요. ㅎㅎ
지금도 네비 없이 미리 준비 좀 하고 하면 다 됩니다.
그렇게 할 필요가 없어 하지 않는것일 뿐。
다른 예로 다들 지금은 ai없으면 업무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ai없이 업무 보던게 불과 2, 3년 전이죠.
하려면 다 할 수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