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쿠에서 뜬금없이
정청래가 자기 정치한다
정청래가 대통령 배신할거라는 이야기가 돌았죠
클리앙에서는
쟤네가 대체 왜 저러나 ?
다들 이해 못하고
같이 싸워온 더쿠라 뭐라 크게 비판도 못했었습니다
당대표 하는 동안도
끝날 때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기 정치와 명청대전이라는
워딩 하나로 정청래 죽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까놓고 말합시다
정청래 아니었으면
검찰 개혁, 대법관 증원, 보완 수사권 폐지
못했습니다
대통령의 뜻은 알 수 없으나
적어도 민주당 내 기득권들은
검찰 개혁이든 사법 개혁이든 언론 개혁이든
크게 바라지 않습니다
당원들이 죽어라 외쳐봐야 선거 때 뿐이라는거
우리는 너무 잘 압니다
근데 정청래는 좀 다르다는 것도 우리는 압니다
친명이니 친문이니 친조국이니 분리하는게
말도 안되는게
정청래는 그냥 당원이 원하는 사람 곁에 서서 돕습니다
동료의원들 눈치는 크게 안 봐도
당원들 눈치 보며 뭘 원하는지는 압니다
검찰 개혁에서 왜 엇박자가 났을까요 ?
정청래 입장에서는 당원들이 이걸 얼마나 원하는지 알고
이걸 못하면 이재명 정부가 무너져 내릴거라 예측한게 아니었을까요 ?
그래서 정부안과 그리 엇박자 나며
반명 소리 들으면서도 관철 시켜 나간거라 생각합니다
지난 당대표 선거 때부터 정청래에 대한 근거 없는 모략 또한 정청래라면 무식할 정도로 검찰 개혁 밀어붙일 사람이라는걸 알기에 공격했다 생각합니다.
검찰 개혁의 완성
나아가 사법 개혁 언론 개혁을 해내는 것이야 말로
정청래가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큰 자기 정치라 생각합니다
우리 꼭 투표합시다
투표해서 민주당의 민주주의를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딴지일보 유저인듯하여 전 크게 실망한쪽입니다 .
독단적 합당 그이후 부터 정청래에 대한 당원들의 믿음도 크게 훼손됐죠:
다른당원들은 정청래에게는 당원이 아닌거죠
딴지민심이 자신을 도우면 자신의 정치적 입지는
흔들리지 않을거란 얄팍한 잔머리죠
지난 전당대회때 대표로 되면서
그 맛을 보았자나요
딴지 민심을 업고 1인1표제로 바뀐 전당대회 룰에다가
유시민 김어준 매물쇼등 진보 스피커들이 빤스벗고 밀어주니깐
당대표 연임이 충분히 가능할거로 본거죠
그래서 딴지민심 즉 강성 지지층의 입맛에 맞는 행동만 한거죠
심지어 대통령에 반기를 들어도 딴지민심이 좋아할일은
정청래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겁니다
정청래가 당원들을 존중하고 사랑해서 그랬다고 생각하면
정치를 조금 더 깊게 보는눈을 키우셔야 합니다
정청래는 딴지민심 이라는 지지층의 주인이 될려고 한겁니다
그런게 자기정치 입니다
민주진보진영시민 이고 당원이라면 바지 배신자김민석 보다는 당근 알정찍 하시겠죠^^
사실 이번 전당대회는 김민석이 '총리 출신 능력자 당대표가 필요하다' 라는 프레임을 잡았으면
그냥 원 사이드하게 끝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런데, 난데없이 정청래가 "자기 정치"를 한다느니 "선사후당"을 하고 있다고 프레임 잡다가
얼토당토않게 "반명-분열-신천지 3자 비밀연합을 깨는 것이 전당대회의 본질" 운운하다가 이 모냥이 나 버린 거죠.
줄곧 저도 생각한 것이 '정청래는 정치를 거칠게 한다, 세련되지 못하다, 시야가 좁고 친화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은 수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청래가 선사후당을 한다, 자기 정치를 한다, 비밀 결사체의 수괴다'라는 마타도어는 정말 참을 수가 없네요.
최민희 의원의 평가가 옳습니다. 정청래 당대표는 그냥 이재명 대통령의 "돌쇠"였을 뿐입니다.
그 돌쇠를 무슨 비밀 결사, 악의 집단 수괴처럼 만든 것은 다름아닌 김민석이었죠.
정청래가 당심을 따랐던거라 봐야죠.
우린 이런 싸움 이미 여러번 해봤고
그럴때마다 당심을 안따르는 민주당 내부 세력들을 뭉텅이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해봤습니다.
후단협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후보되더니 설렁탕 한그릇 안샀다 이래서 날아가는거 봤구요
열린우리당 때엿던가 대통합 민주신당 주도했던 사람들 손학규 패거리들 다 날라갔었죠
그리고 우리 잼통 당대표일때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찬성표 몰래 찍은 비명계 사람들 싹 다 날아갔죠
다 당심하고 반대된 행동 했던 무리들입니다.
자 , 이번엔 당심이 누구에게 있을까요..
매불쇼에서 최욱의 정청래에 대한 평가였는데 여기에 동의합니다.
이게 외부의 적과 싸울 때는 딴지 포함 모두 한마음이라서 문제가 없었는데 내부 싸움은 어느 특정 커뮤니티의 의견에 종속되어버리니 문제가 날 수밖에 없죠.
그건 다 정부랑 반대로 하지않았는지 생각해봅시다
천천히 하자는건 급하게, 빨리해야된다는건 본인이 필요할 때를 맞춰서 천천히 하지 않았는지요
그 디테일 중 하나인 보완수사권에 대한 문제는 절대선이 아니고 지금도 논란이 되고있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섣부른 접근으로 인해 3특검과 2차 종합특검 모두 망한 것에 대한 대답을 할 시기가 아닌가 싶군요.
큰소리 뻥뻥 쳐가며 기세등등 시작해놓고 용두사미로 끝난게 한둘이 아니니 우려가 더 큽니다.
게다가 이번 "보완수사권" 이슈는 여기에 몰입한 민주당 정치인들 대다수가 자기 정치를 위해 강성의 목소리를 낸거라고 밖엔 보이지 않네요.
김용민, 추미애, 정청래의 행보가 바로 그 대표적인 근거입니다.
벌써부터 대권행보를 시작한 추미애를 봐도 너무 자명하죠.
이렇게 시끄럽고 과격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건전한 토론을 통해 결과에 도달할 수 있었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도 러프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