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저관여층 입장에서 보면 김민석이나 정청래나 도찐개찐일 겁니다.
먼저 김민석.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인데도 부동산 정책에 대해 일언반구 반성이 없는 사람입니다.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불안한데 지금까지 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강성 운동권 이미지 역시 정청래와 크게 다르지 않고요.
정청래는 더 골 때립니다. 민주당의 그나마 마지막 보루였던 20~30대 여성 표심을, 수사권 조정(보완수사권 폐지) 옹호로 완전히 망쳐놨습니다. 솔직히 둘 다 무능하다고 봅니다. 여당 대표라기엔 지금 민심을 가장 많이 흔드는 부동산과 금융시장에 너무 무지합니다. 그중에서도 정청래는 아예 딴지일보만 보고 정치를 한다는 인상을 줄 만큼 인식이 편협합니다.
솔직히 예전 친이·친박이 개싸움하던 새누리당이 떠오릅니다. 둘이 대체 무슨 차이가 있나 싶어요. 정책 이해력도 없고 둘 다 형편없지만, 그나마 중도층 눈치라도 보는 시늉을 하는 건 김민석 쪽이 조금 낫다고 봅니다. 솔직히 국힘 강성 지지층 입장에서는 부동산 세제개편 헛발질에 황희발 사고, 여기에 정청래 당대표 당선까지 겹치면 이재명 식물정권 위에 강성 '문조털래유'가 민주당을 접수하는 셈이니 신날 대로 신날 겁니다. 다음 총선의 여소야대와 정권교체가 거의 확실시될 테니까요.
이런 상황이라 그나마 김민석이 낫다는 것이고, 사실 둘 다에 큰 기대는 없습니다. 이번에 지지율이 떨어지니까 청와대에서 일부 정책에 대해 이제야 민심을 살피는 듯한데, 그거라도 다행입니다. 국힘 강성 지지층이었다면 오히려 이참에 정청래가 당대표까지 되어 민주당이 확실히 무너지길 바랐을 겁니다.
정치 저관여층은 사안과 정책에 따라 움직이니까 민주당이 앞으로 더 분발해야 할 겁니다. 말씀하신대로 아무리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 하더라도 그것을 알리고 설득하는데 실패한다면 지지를 얻기 어렵지요.
양비론은 더 나쁜 넘들의 자양분이되고,
세상을 더 나쁘게 만드는 일입니다.
정모는 사람이고 민석은 새가 되버렸는데
졸지에 사람도 아닌 새를 지지한 꼴이 되버린 사람들 모두가 폄훼 비하 당했는데
질것같은 분위기가 팽배되니
이제사 둘다 똑같다고 선언하면 절대 안될 일이죠.
따라서 이모든 사달의 정점에 있는
정모가 꼭 책임 져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