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 확장을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강성 지지층이나 이분법적 관점에 갇혀있어요.
"강성 지지층 신경쓸 것 없고 중도층을 잡으면 이긴다"
"중도층은 허상이고 집토끼만 제대로 결집하면 이긴다"
현실은 중도층만 잡으면 강성 지지층이 떠나서 지고, 강성 지지층만 지키면 중도층이 떠나서 집니다.
51%는 강성 지지층과 중도층을 합해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둘 중 한쪽이 이탈하면 깨져요.
그래서 강성 지지층을 지키면서 외연 확장을 통해 중도층을 끌어와야 하는데, 이걸 못하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대선 시절에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취임사에서 낡은 이념은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자는 발언을 했을 때 중도층이 예상하고 기대했던 실용주의는 이념에 치우치지 않는 유연한 정치 철학이었지만, 취임 후의 행보는 정반대에 가깝죠.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공약을 뒤집고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고 하면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으려 하고, 기업 초과이윤 분배 논의나 ISA 개악 등이 대표적인 예시고요.
취임 후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대통령은 조갑제, 정규재, 이병태 등 보수 진영 인사들을 만나거나 공직에 기용하는 것이 외연 확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중도층은 그런 사안에 관심이 없을뿐더러 설령 알게 되더라도 앞서 말했듯 그게 지지할 유인으로 작용하지 않아요.
강성 지지층도 이유는 중도층과 다르지만 싫어하는 건 동일합니다. 보수쪽 사람들을 비롯한 뉴이재명 세력에 대한 반감과 보완수사권 폐지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 등이 주된 이유이죠. 사실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행보는 좀 의아한 게, 중도층을 잃는 정책이라 주저하는 건가 싶다가도 막상 부동산 등 중도층을 잃는 다른 사안들을 보면 망설임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거든요.
정치공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중도층이 기대했던 실용주의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이면서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부여해서 포섭할 수 있는 전략이었는데, 이와 정반대의 길을 가니까 중도층의 마음도 얻지 못하고 강성 지지층도 떠나는 형국이죠.
일을 반대로 하니 일이 잘 풀릴리가 없죠...
이렇게 절반으로 나눠진건 정부가 설득에 실패했다는거죠
이재명답지도 않고 앞에 대리인을 내세워 공작하는것 매우 비열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니 지금 이 사단이 난겁니다
양쪽 눈치 보니 이래저래 진퇴양난 설상가상입니다
일단 공약 안지킨거는 할말도 없을거같고.
왜 이런선택을 한건지 이해못할부분이 많네요
대통령이 구조적 다수라고만 했을뿐 더이상 자세히 밝히지 않으니 추측만 더 생기겠죠
차라리 노선을 정확히 밝히고 설득을 하던 단절을 하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진보진영 지지자에게도 못할짓을 하고있는거라고 봅니다
그 당근 씹고 곱씹으며 만족하며 헤헤헤 웃었은데
요즘 울타리 바닥 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안 해준다고? 하면서 문제가 생긴거죠
남은 기간 안에 구조적 다수 못만들면 총선부터 정권까지 넘어갑니다. 2030 여성분들 마저 보완수사권 없앴다고 민주당에 대한 비토가 지금 장난이 아니예요.
민주당이 망하면 유시민과 그를 레밍처럼 따라다닌 강성층때문이란 것을 명심해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