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khan.co.kr/article/202401221821001
‘찍히면 죽는다’ 윤 대통령 당무개입 잔혹사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당무개입 논란은 되풀이됐다. 나경원 전 의원은 지난해 1월25일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당내 친윤 초선 의원 50명은 “자신의 출마 명분을 위해 대통령 뜻을 왜곡한다”며 나 전 의원을 비판하는 성명을 냈다. 윤 대통령과 사법시험 공부를 같이 하는 등 가까운 사이로 잘 알려져 있던 나 전 의원의 불출마 배경에도 윤심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권 핵심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나 전 의원이 대선 기간 자신을 적극적으로 돕지 않은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섭섭해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전당대회를 한 달 앞두고 당대표에 출마했던 안철수 의원 ‘찍어내기’ 논란도 있었다. 안 의원은 대선 후보 단일화를 한 인물이자 윤석열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었다. 윤 대통령이 안 의원을 향해 “실체도 없는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 표현으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사람들은 앞으로 국정운영의 방해꾼이자 적”이라고 경고했다는 사실이 지난해 2월5일 알려졌다. 안 의원이 “그 사람들(윤핵관)한테는 대통령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의 다음 공천이 중요하다”고 직격한 것에 대해 이같은 반응을 내놨고, 안 의원은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며 반발했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이 수십명 규모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하는 홍보물을 지속적으로 올린 사실도 지난해 3월 경향신문 취재로 드러났다.
경향신문
이 예전에는 이런 기사도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