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을 권력의 하수인으로 모독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는 계파 정치의 유물이었던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 불균형을 깨뜨리고, 완벽한 표의 평등을 이루는 '1인 1표제'를 도입했습니다. 국회의원이든, 지역위원장이든, 막 입당한 당원이든 똑같이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합니다. 당원 주권 시대를 여는 혁신이자, 집단 지성에 기반한 당내 민주주의의 진일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대통령이 특정 후보를 미는 기류가 있으니 이번 전당대회는 불공정하다"는 황당한 프레임을 씌우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어차피 시스템은 철저한 1인 1표제입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여권의 기류가 어디로 향하든, 결국 기표소 안에서 도장을 찍는 것은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손가락입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밀어주는 후보가 저정도 밖에 안된다" 라고 비판하는 것은, 대체 당원들의 지성과 판단력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 것입니까?
이러한 논리는 수십만 당원과 투표권자를 주체적 판단을 내리는 시민이 아니라, 권력의 손짓 한 번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권력의 하수인이자 수동적 거수기로 비하하는 치명적인 오만입니다.
1인 1표제하에서 권력자의 의중은 단지 수많은 정치적 정보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당원들은 대통령의 뜻이라고 해서 무조건 추종하지 않습니다. 후보의 능력, 당의 미래 비전, 정책적 대안을 스스로 검증하고 판단해 한 표를 행사합니다. "대통령이 밀어서 불공정하다"는 주장은, 당원들이 권력의 눈치나 보며 소신 없이 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제하는 명백한 유권자 폄하이자 당원 무시입니다.
1인 1표제의 진정한 가치는 권력자나 특정 계파가 판을 흔들려 해도, 수십만 당원의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표가 모여 이를 제어하고 최선의 선택을 내려놓는 집단 지성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그 후보가 당원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1인 1표라는 철저한 민주적 시스템 안에서 자연스럽게 심판받을 것입니다. 대통령이 밀어주니 저 정도라고 말하는 것은, 1인 1표제라는 민주적 시스템과 집단 지성의 정화 능력을 뿌리부터 불신하는 태도입니다.
선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비겁한 명분 쌓기라는 의심도 해 볼수 있겠네요. 1인 1표제라는 가장 공정하고 평등한 룰이 깔렸음에도 '대통령의 의중'을 핑계 삼는 것은,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세 부족이나 비전 부재를 외부의 권력 탓으로 돌리려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시스템이 평등함에도 유권자의 표심을 얻지 못할 것 같으니, 당원 전체를 권력에 굴복한 집단으로 매도하며 선거의 정당성을 흔들려는 비열한 프레임 전략입니다.
대통령이 누구를 지지하든 말든, 당원들의 표 가치는 정확히 '1표'로 대등합니다. 당원들은 권력의 명령을 따르는 하수인이 아닙니다. 독립적인 영혼과 고유한 지성을 가진 주권자입니다. 1인 1표제의 숭고한 취지를 훼손하고, 당원들을 권력의 그림자에 굴복하는 존재로 비하하는 무책임한 음해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당원의 한 표를 진정으로 무겁게 여긴다면, 유권자의 지성을 모독하는 비판 대신 당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당한 비전으로 승부해야 할 것입니다.
민심이고 당심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스스로를 코어라고 부르고
겸손이 힘든 사람들이죠
제가 의문을 갖는점이 그 지점입니다. 1인1표제가 치적이라는데 그걸 부정하는 언동들을 하시니까요
이래서 A,B,C 이론이 나오는거죠.
A는 이재명이 무오류의 구원자라고 믿는 사람들
B는 대표적으로 공천이나 자리 지역이익을 노라는 국회의원들이나 지역토호들
C는 정의와 개인적 이익 사이에서 갈등하는 사람들
인간의 생리를 몰라서 드리는 말씀이 아니죠.
1인 1표제의 핵심은 개개인의 이성을 믿는 것이 아니라, 개별 편향들의 상쇄를 믿는 것입니다. 각 개인이 가진 서로 다른 무작위적 감정, 편향, 오해는 개인의 의견이 모일 때 서로 상쇄됩니다. 결과적으로 개인 수준에서는 감정이 우선하더라도, 집단 전체의 궤적은 일종의 평균적 집단 지성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개인이 이성적 판단에 기대는게 아니라 집단 시스템이 이성적 결과를 낳는다는 논리이자 1인1표의 핵심 아닙니까?
개인의 이성이 우선해서 현재 결과가 나왔다는 논리는 1인1표제는 하나 마나라는 논리와 같다고 보는데 어떠신가요?
모두가 이미 알고 있지 않나요 유튜브 켜보면 듣고싶은 얘기만 해주는 채널만 뜰텐데요
맞습니다. 유튜브의 알고리즘으로 인해 편향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하시는 말씀은 개인의 경도된 편향이 문제라는 인식으로 출발한다면, 1인1표의 결과 정의는 부정적이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모두가 그렇지는 않겠지만 영향력이 있는 사람 한마디에 판세가 바뀌것은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김민석은 이미 이재명 대표 시절 때 4위였지만 이재명 한마디에 1위로 올랐갔던 적도 있구요.
대통령의 말이 대세라고 생각하는 당원이 없을까요.저는 좀 회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대통령에게 뭐라고 하면 반명으로 찍히는 이런 분위기에선 더 하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정당 민주주의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1인1표제 시행은 아직 시기상조와 같다는 말씀으로 볼 수 있겠네요
1인 1표와 같은 구조적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객체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예를 들자면 유권자는 한표의 권리(1인 1표)만 행사할 수있지만 이 후보가 대세다 그러면 거기에 투표하는 부분까지는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로 의외로 유권자는 대세, 당, 인기와 같은 추상적인 부분에 더 휩슬리기 쉽다라는 거죠.
대통령이 아무래도 이 후보를 미는 것 같은데? 대통령이 이 후보랑 더 친한것 같은데?
이런 부분까지도 포함해서 유권자는 의외로 감성으로 투표하는 경향이 많다고 봅니다.
유권자는 감성, 대세, 이미지에 쉽게 휩쓸리는 객체라는 지적은 현실적입니다만, 개인에 국한 된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 감성과 대세를 따르는 행위조차 유권자가 국정 안정이나 본인이 지지하는 사람의 승리 가능성을 계산해 내린 자발적 선택이며, 1인 1표제는 그 수많은 감성적 선택들이 부딪혀 결국 최선의 집단적 균형을 찾아가도록 만드는 강력한 시스템 이라는 점입니다.
심심한람님의 의견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 말씀드립니다.
구조는 1인1표로 공략하고 어려워 졌으니 좀더 객체를 부각 시켜서 소구력을 올린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은겁니다.
디테일한 개인의 선택 분석은 큰 의미를 갖지 못하고, 시스템이 이러하니 결과를 받아 들이면 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경우를 가끔 봅니다. 그래봐야 방금 책에서 읽은 내용을
본인 지식인양 떠들 뿐인데 말이죠.
깨닫은 x 깨달은o
책을 허투루 봐서 지식이 모자란 경우도 종종 보죠
당연히 당대표 되어야 한다고 주구장창 주장하죠.
이런자는 오히려 더 낙선시켜야 합니다.
왜냐..
이잼이 윤석열과 같은 반열에 오르기 때문이죠.
석열이가 윤상현에게 전화하여
뭐시기를 공천하라고 전화한 것과 똑같은 거죠.
뉴이재명 여러분..
윤석열의 전화와 이재명이 선택한 김민석... 뭐가 다르죠..
이 모두 국민의 지지여부와 관계없이
권력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는 국가, 정당을 만드는거죠.
이런건 독재라 합니다...
글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신듯 합니다
대통령이 미는 후보 미는게 뭐가 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