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달 가량 클리앙 눈팅하면서 들은 느낌은...
극진보강성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세력 하나와
보수주의를 중심으로 한 거대한 세력이 짬뽕 돼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반대편에 있는 자칭보수인 국민의힘이 처참한 꼬라지를 보이고 있으니
보수라 해도 민주당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그걸 감안해도 민주당 내부의 분열은 서로를 거의 다른 당 취급하는 느낌이네요.
오히려 민주당 내의 각 계파는 상대 계파보다 국민의힘과 더 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정치인이란 게 어차피 본인이 당선되는 게 최우선이잖아요?
제가 봤을 때는 이런 상태로는 민주당 오래 가기 힘들어 보입니다.
분당이 될 거 같아요.
내놓는 각 법안이나 정책같은 것만 봐도,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온전히 소화할 수가 없어요.
극진적인 진보강성층들이 좋아할 만한 얘기들은 보수성을 띠는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기함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정책이고, 그 반대편도 마찬가지겠죠.
공공의 적인 국민의힘이 사라지면 민주당은 분당 루트를 타게 될 것 같습니다.
내부에 제 3세력이 됐든 뭐가 됐든
알력이 심한 두 계파를 이어줄 수 있는 존재가 필요해 보이는데 과연 그런 용기있는 분들이 존재할지는...

대부분의 지지자들이 올해 봄까지만 해도 이재명 열성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하다 이상하다 이런 느낌이 들어서 보니
이재명이 자기 기대와 다르다는 걸 느끼게 된 사람들이 생긴 거지요.
뭐 양쪽 다 상대가 소수라고 비하하긴 하는데요.
제가 보기엔 엇비슷한 것 같아요.
때려 죽어도 민주당만 찍는 30, 국힘만 찍는 30, 그 외 중도가 40이라고 보면
민주당만 찍는 30 중 10 정도는 분위기 파악 중이고
나머지 20이 10씩 나뉘어 싸우는 느낌입니다.
물론 이재명 지지측이 아무래도 현직 프리미엄 얻고 있으니 정계에서든 여론에서든 힘이 더 실리는 게 사실이긴 한데 이재명 비판하는 측도 뿌리가 깊다 보니 만만치 않아서 서로 완벽 제압이 안 되니 싸움이 커지는 거죠.
뉴님들 주장대로 그 소수강성파인가 뭔가 하는 집단이 진짜 소수라면 애저녁에 제압됐지 계속 이러겠나요.
그냥 자기들 좋을 대로 생각하시는 거죠 ㅋㅋ
8월에 1차적으로 정리하고, 제대로 내부 기강 잡아야죠.